1. 손재수가 걸린 걸까요? 잃어버리기의 연속. R 양으로부터 받은 중요한 부적을 날린 걸로 모자라, 당일날은 지갑을 두고 갔습니다. 집에 너무 힘들게 갔어요 ㅜ.ㅡ (결국 택시타고 들어가서 엄마를 불렀;;; ) 2. 월급을 탔습니다. 탔는데... 통장에 3만원 남았습니다. 이번달은 완벽히 적자... 지난달 카드를 너무 과용했달까? 얼마전 B 양이 월급봉투에 관한 아주 절망적인 이야기를 해줬는데, 제가 딱 그꼴입니다. 월급 받은지 사흘..... 돈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3. 이제 곧 이곳에서 일한지 일년이 됩니다. 일년이 됐는데, 앞날이 캄캄하고 절망만 앞섭니다. 전 이제 앞으로 뭘 해야 할까요? 제가 무얼 해야할지, 뭘 해야만 하는지, 뭘 할 수 있는건지. ....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