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17

[Movie] 명량

명량 (2014) 7.9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글쓴이 평점 일요일 조조 티켓을 구하기 위해 수요일부터 예매했었음. 원래 영화 스케쥴을 목요일날 나오는 건데 명량은 아예 미리 다 스케쥴표가 나오더구만. 확실히 영화 자체의 매력보단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현재 사회현상(ㅡ.ㅡ;;) 버프를 심하게 많이 본 감이 없지 않지만, 나한테는 잘 맞는 영화였던 것 같음. 진구와 이정현의 심파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되서 좋았고(거기서 더 길었음 난 짜증났을지도), 등장인물이 많은 탓에 류승룡이나, 조진웅, 김명곤 같은 멋진 배우들의 출연분량이 적은 것은 안타깝지만, 그것 역시 적당선인거 같고. 어짜피 주인공은 이순신인데,..

Movie 2014.08.14

[Movie]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X-Men: Days of Future Past 7.8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34 분 | 2014-05-22 글쓴이 평점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인 영화 ㅠㅠ 그렇지만 너무 극과 극이랄까. 극단적 희망주의자 찰스와 극단적 비관주의자 에릭 ㅡ_ㅡ;;;;;;;; 둘이 합치면 무적일텐데 참;;;; 엑스맨 시리즈 중 울버린이 주인공인 편은 안보기도 했고, 너무 오래전에 본 영화라 기억도 가물가물했지만 그래도 꽤 잼나게 봤음. 매그니토는 뭐랄까 캐릭터 성격은 참 맘에 안드는데 마이클 패스벤더도 그렇고 이안 맥켈런도 그렇고 그들이 움직이고 있..

Movie 2014.06.02

[Movie] 변호인

변호인 (2013) The Attorney 9.6 감독 양우석 출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시완 정보 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3-12-18 글쓴이 평점 눈물나게 감동적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감상글을 읽고 너무 많이 기대한듯) 최근에 본 영화 중에는 가장 감동적이었음. 스토리도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도 말할 것 없고. 거대한 스케일에 치고 받고 때리고 부수고 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 같은 때엔 이렇게 잔잔한 작품이 필요한 듯

Movie 2014.01.08

[Movie] 관상

관상 (2013) The Face Reader 7.6 감독 한재림 출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정보 시대극 | 한국 | 139 분 | 2013-09-11 글쓴이 평점 극장에서 할 때는 영 관심이 없다가 이제사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음. 특히 김종서 역의 백윤식 씨나 수양대군 역의 이정재는 너무나 역에 잘 어울렸던 것 같음. 개인적으로 백윤식 씨는 사극에선 저런 대쪽같은 캐릭으로 나와야 사는 듯. 이정재 씨의 경우 그동안 연기하는 거 멋있다고 느낀 적 없었는데 수양대군 역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보였음. 비열하고, 야비하고, 잔인한, 역대 최고로 나쁜 수양대군이자(솔직히 수양대군은 그렇게 완전 극악 나쁜 놈으로 나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 야심많음이라고 얼굴에 완벽히 써..

Movie 2013.12.26

[Movie]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2013)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7.6 감독 피터 잭슨 출연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리차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정보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뉴질랜드 | 161 분 | 2013-12-12 글쓴이 평점 큰 맘 먹고 3D로 봤음. 그동안 괜히 3D라며 비싸게 받는 허접 3D 영화들이 많아서 잘 안 봤었는데, 오랜만에 3D로 보니 참 좋네. 기술이 많이 향상됐다고 하야하나. 처음 아바타를 3D로 보았을때는 특유의 어색한 푸른빛이 참 맘에 안 들었는데, 이제 안경도 작아지고, 색감도 밝고 아주 좋네. 영화 스토리야 대충 다 아는 거고. 반지의 제왕이야 워낙에 책 내용이 많아서 책에 있는 내용을 빼고도 충분히 3편을..

Movie 2013.12.15

[Movie]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 Now You See Me 8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멜라니 로랑, 아일라 피셔 정보 범죄, 액션, 스릴러 | 미국 | 115 분 | 2013-08-22 글쓴이 평점 오늘 극장가서 보고 온 영화. 개봉한지 좀 지난대다 스파이가 개봉해서 그런지 극장에 사람은 많이 없더라. 오늘 조조는 스파이가 꽉 잡은듯. 눈이 휙휙 돌아갈 듯한 빠른 전개와 그걸 뒷받침 해주는 특수효과가 매우 매력적이었음. 최근에 본 영화중에 이렇게 스피디하게 진행하는 영화가 있었는지. 사실 스토리라고 할 것은 별거 없어서 그것 때문에 평가가 엇갈리는 듯 하지만, 매력적인 마술사들과 그들이 벌이는 사기극은 굉장한 볼거리였음. 실제로 이런 마술사들이..

Movie 2013.09.08

[Movie] 감시자들

감시자들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한효주, 정우성, 김병옥, 진경, 준호 줄거리 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

Movie 2013.07.25

[DVD/Movie] 달콤, 살벌한 연인(2006)

달콤, 살벌한 연인 감독 : 손재곤 출연 : 최강희, 박용우, 조은지, 정경호, 이희도, 조석현, 선우선 아.. 감독 대박. 본인이 시나리오도 썼다는데, 감독 실물 사진 보며 경악. 샌님같이 생겼던데 어떻게 이런 대사들을;;; 아 대박. 알고보니 "2층의 악당"도 이사람 영화더만. 이 영화는 시나리오의 승리, 캐릭터의 승리, 배우들의 코믹연기의 승리다. 딱 봐도 돈 별로 안 들인(아니면 못들인??) 티가 확확 나는데, 그럼에도 짜임새 있고 재밌다. 여주인공의 크나큰 도덕심 결핍으로 18세 관람가가 나온 것 같은데, 이거야 뭐, 관객들 리뷰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니까. 다만, 여배우가 최강희라서 였을까? 저항이 별로 안 든건, 최강희라는 배우 개인의 이미지가 나에게 크게 작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독특..

Movie 2013.04.04

[Movie] 7번방의 선물(2012)

7번방의 선물 감독 : 이환경 출연 :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박길수, 조재윤 특별출연 : 정진영, 박상면 현재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그동안 천만 영화 중에 본 건 "광해"랑 "괴물"뿐이었는데.. 의외로 2작품이나 있다는데 한번 놀람(베스트셀러 기피증이라서;;;) 참 재밌었다. 울다가 웃다가 정신이 없었다. 배우들 연기야 뭐 두말할 것도 없고. 스토리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중간에 용구의 탈주를 돕기 위해 기구를 만드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헐~~ 했었는데, 그걸 제외하면 황당한 장면이라던가, 억지스런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다른 영화라면 과장님의 아이유괴 및 살해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디테일을 집어넣으려는 과욕으로 무리수를 두거나 해서 전..

Movie 2013.03.09

[Movie] 조용한 세상(2006)

조용한 세상 감독 조의석 출연 김상경, 박용우, 한보배, 한수연, 정규수 외 박용우 출연작 리스트들 중에 가장 내 취향일 것 같아서 고른 영화. 스릴러로서 여러가지 면에서 엉성한 점이 많지만(거기다 난 네타도 이미 다 알고서 본거라) 영화가 얘기하고자 했던 "인간"에 대한 시선이 참으로 많은 감동을 주었다. 뭐랄까, 난 좀 독특한 장르물보다 이런 굴곡없는? 스토리가 평탄한 영화를 좋아하나봐. 스릴러로서는 여기저기 구멍투성이의-특히 후반부가 급조된 느낌이 들 정도로 뻥뻥 뚫려있지만(오죽하면 눈치 제로인 내가 범인을 알아맞췄을까;;) 굴곡없고 튀는 곳 없이 잔잔한 영화였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화면이 어두운 것 같지만,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이라, 마지막 파란 하늘에선 감정이 벅차 올랐다. ..

Movie 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