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8

이 어찌된 일이냐...

월초 꽤나 상위권에 들어가는 끔찍한 생리통을 겪고 생리 끝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토요일;; ... 아침에 일어나 식겁했다. 피가 비치는 것이 아닌가. ... 설마 생리 끝나고 또 생리?? 그래서 금날 그렇게 아팠던거야?? 라고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그 끔찍한 산부인과 진료를 하게 됐는데 (다행히 이번 산부인과는 꽤 친절했다) 의사선생님 왈 "배란혈이에요.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 안심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일요일까지는 그렇다 치고, 지금 느끼는 이 통증은 뭘까요? 두통, 요통, 거기에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이 아픔. 허리를 펴기 어려운 이 느낌. 이거 완전 상급 생리통인데.. 예전부터 배란통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냐 나 이제 생리통도 한달에 두 번씩?? 차라리 날 죽..

충격! ㅠ.ㅜ

저 저울하나 샀어요, 체지방측정이 되는 저울~ 예스에서 쿠폰가 적용하는 거 끌어모으고 포인트 긁어모아서 저렴하게 4만원에 장만.. (보통 쓸만한 체지방측정계는 10여만원 하더라구요 ㅠㅠ) 기능도 별로 없고, 체지방율이 조금씩 왔다갔다 하는 것 같지만 가격대별 성능 만족.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구요... 저;;; 어제 저 저울에 올라가서 체지방 측정했는데;;; 과체중 나왔어요;;; 몸무게는 많은 편이 아닌데 체지방이 많이 나와서 과체중. 즉, 제 몸의 대부분이 기름덩이라는 사실 OTL 운동 좀 해야겠어요.. 쿨럭 ㅠㅠ 앞으로 다이어트 일기라도 써야 할까봐요

6/3

1. 나라가 말세가 되려나... 연일 데모판이다. 축제겸으로 온가족이 즐기러 나오는 경우도 있다지만, 그 한쪽에선 피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나 대학생 때도 저렇게 과격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물론 동기 중 하나는 사수대가 무너지는 바람에 정경한데 두둘겨맞고 안경 부러지고, 손목이 나갔지만 그 이전, 이후론 저렇게 피흘리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뉴스에서도 방송하는 듯 하지만, 어째 과격시위쪽으로 초점이 맞춰진듯. 나라가 거꾸로 가고 있다. 여튼, 한동안 광화문은 나가지 말아야지. 소심하다고 할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정경을 피해 사방팔방 도망다니며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겁부터 난다. 2. 재고실사, 실사, 실사... 구정가 도서 때문에 전산 재고가 누더기인 아동물 출판사, 도서 종으로 치자면 R사..

5월 20일?? 근황

1. 지금 시각 1시 28분. 잠이 안온다. 한 가지 일을 골똘히 생각을 하다보니 잠이 안온다. ......낼은 내가 참여하고 있는 회사의 학습조직 모임이 있는 날이고, 내가 발표를 하는 날이다. 입고팀의 매뉴얼 분석은 그렇다치고.. 30분간의 자유발표를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모 도서를 읽고 그 도서를 분석하여 우리 학습조직을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를 이야기 해볼까 했는데... 빌어먹을, 책이 허당이다. 망했다 ㅠㅜ 2. 휴가일정을 잘못 잡았다. 내일 정정해야 하는데.. 암만 봐도 정정 안해줄 것 같다. 여차하면 그냥 무단 결근이라도 감행할 예정이다. 이날도 안된다 저날도 안된다 하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찝었더니. 왠지 마법의 날일것같은데다, 그 주 일요일에 시험을 본다(회사에서 몇몇 직원들이 함..

위기의식;;

1. 간만에 이웃의 B양 블로그에 구경갔다가 반가운 분의 블로그 개장 소식을 접했다. 차곡차곡, 그동안 많은 포스팅이 쌓여있었다. 쩝;;; 내 블로그도 아주 잊혀지기 전에 뭔가 해야 할텐데. 아니 그 이전에 이웃 블로그를 구경갈 틈이 생겼으면. 2. 일기를 열심히 써야겠다. 일기를 쓰면 그래도 하루하루를 좀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무미건조한 하루, 반복되는 일상속에도 의미를 부여할만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일기 쓰자. 3. 다음학기에는 꼭 복학해야지. 음.. 거의 수업을 안 듣던 사이버 대학이었지만, 그래도 휴학하는 것보단 아둥바둥 공부하게 되더라. 이왕이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쪽도 지원되는 그런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방통대의 그 스터디 모임이란 거, 완전 부럽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