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6/3

띵.. 2008. 6. 3. 19:55
1. 나라가 말세가 되려나...
연일 데모판이다.
축제겸으로 온가족이 즐기러 나오는 경우도 있다지만, 그 한쪽에선 피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나 대학생 때도 저렇게 과격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물론 동기 중 하나는 사수대가 무너지는 바람에 정경한데 두둘겨맞고 안경 부러지고, 손목이 나갔지만 그 이전, 이후론 저렇게 피흘리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뉴스에서도 방송하는 듯 하지만, 어째 과격시위쪽으로 초점이 맞춰진듯. 나라가 거꾸로 가고 있다.
여튼, 한동안 광화문은 나가지 말아야지. 소심하다고 할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정경을 피해 사방팔방 도망다니며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겁부터 난다.

2. 재고실사, 실사, 실사...
구정가 도서 때문에 전산 재고가 누더기인 아동물 출판사, 도서 종으로 치자면 R사와 C사 다음으로 많은 (약 1500여종에 이른다) (또다른)C사, 그리고 날 당황스럽게 하는 우리회사 최대의 거래처 R사(약 4500종으로 추산)의 실사가 예정되어 있다. 여름휴가 가기전에 조출과 야근으로 말라죽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R사는벌써 반품실사에 돌입. ㅡ.ㅡa

3. 8월에 큰 시험이 있을 예정.
그러나 아직 한 과목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총 다섯 과목인데 그 중 한 과목은 시험문제가 영어로 출제된다고(웁쓰!). 가장 큰 문제는 같이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넌 붙겠지~~~ (사장님조차!!!) 라고 하고 있다는 것.
ㅠ.ㅜ 떨어지면 망신이다.

4. 청구서 마무리 되서 안심하고 있었더니...
담당하는 R사의 장부가 누더기... 한 거래처의 반품내역이 2006년 10월부터 누락이라고 한다. .... 난 작년 8월 중반부터 담당한데다가 반품서는 구경도 못해봤는데 2006년 10월부터의 반품내역을 맞춰야 할지도 모른다. 미치겠다. 이번주내로 어떻게 가닥이 잡히지 않으면 6일날도 강제출근이 될지 몰;;;;; 안돼!!!!


5. 비가 온다...
쭐쭐쭐... 솔직히 저렇게 내릴 바에야 화끈하게 한 시간 쫙쫙 쏟아붓고 멈추면 좋을텐데.. 저렇게 찔끔찔끔 내리면서 하루종일 흐리니까 기분이 더 우울하다.


...... 결론은 ..... 우울하다??? 가 되버린 건가? 크윽!


(+) 엠마 OST 2 하나가 더 생겼다 음하하하하

'My Story > 삽질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한 뉴스;;  (2) 2008.06.26
이 회사에 근무한지 2년  (4) 2008.06.20
5월 20일?? 근황  (8) 2008.05.21
위기의식;;  (7) 2008.05.12
ㅜ.ㅡ 제길슨 안경 부러졌다  (1) 200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