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 생활 95

안돼!!!! ㅜ.ㅡ

다이어리에 물이 들어가서 팅팅 뿔었다... OTL 젠장, 똑같은 걸 사서 그동안 쓴 거는 물론이고 날짜를 다시 쓸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요즘 정말 재수가 없는건지, 신호 잘 지키고 무단횡단 안해도 차에 치여 죽을 뻔 하질 안나 (빌어먹을!! 니들은 눈도 없냐? 파란불 몰라?) 일은 아무리 검토하고 검토해도 하나씩 꼭 빼먹질 않나. 여튼, 다이어리 재주문 ㅡ.ㅜ;;; 택배 자주 온다고 엄마한테 한 소리 듣것다.

싫어하는 사람과 밥먹기....

지옥이다. 어쩌다보니 처음엔 셋이었는데 한 사람 빠져나가 제일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같이 먹게 됐다. ..... 어째서 다리는 그렇게 쭈욱 뻗고 먹는건지 맞은편에 앉으면 내 다리를 펼 수가 없다. ...... 이거 뭐하자는 건지. 가장 맘에 안 드는 건 나는 맘에 안 들기 때문에 -가르쳐주는 것조차 귀찮아서- 내가 빼앗아서 처리하는건데 그걸 친절함으로 오인한 듯. 심히 곤란한다. ........ 너무 짜증난다. 친한 척 물어보는게 제일 고통이다 ㅜ.ㅡ 제발, 말만 걸지 말아줘. 대답하는 것도 귀찮아~~ (+) 얼마전에 산 디카, 결국 행방불명이다. 아빠? 도대체 어디에 두신 거에요? 나 사진찍어야 할 것 많은데?

장하다 띵...

1월 10일... 새벽 5시부터 배탈로 화장실 들락거리길 약 5회... 6시 반부터 밥도 굶고 출근준비. 7시 3분 집을 나섬. 7시 15분 버스 정류장에 도착. 망할 버스... 30분이 지나도록 오지 않음. 7시 35분 버스 출발. 8시 15분 회사 도착. 8시 15분부터 11시까지 재고조사 내역 입력. 9시 아침 댓바람부터 실사대상 출판사 직원들 떼로 등장. 내 옆자리의 빈 PC에 자리잡고 앉아 신나게 재고 작업. (덕분에 내 프린터 쓰기도 눈치보였음) 재고가 많이 틀린 도서가 있다고 수불 내역을 뽑아달라 재고 내역을 뽑아달라, 요구사항 점점 늘어남. 덕분에 일이 밀림. 거기다 약간의 문제로 트러블 발생. 내 옆에서 (나름) 자기들끼리 막 불평불만을 토로. 나중엔 전무님까지 나오셔서 약 8명 정도가 ..

12.27

1. 직원 중 한 명이 아이를 가졌다. 임신 5주차. 벌써부터 관두려고 작심한 모양. ........ 일이 산떠미처럼 나한테 몰려올 것 같다(내가 제일 한가해 보이니까) ...특히 입고잡는게 나한테 올 것 같은데... 안 그래도 성가신 일 많은데, 입고는 정말이지, 항상 책상위에 책이 쌓인다. 그거 쌓여있으면 답답하고 너저분해서 일이 안돼. 다들 나는 노는 줄 알겠지. 줸장. 짜증난다. 앞으로는 절대 집으로 일 가져가지 말아야겠다. 출고가 되던 말던 알게 뭐냐. 어짜피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이젠 회사에선 빠삭 일하고(남들이 절대 일 못 넘겨주게!) 어떻게든 칼 같이 퇴근해서 집에섶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언제까지 여기 죽치고 있을 수는 없잖아? 여튼 그만둘 때까지는 이 마음 숨기고 ..

12.26 (스니키 님 흉내랄까 ^^;; )

1. 스킨 바꿨습니다. 겨울 분위기에 맞춰서랄까요? 그런데 본문이 500밖에 되지 않아서 좀 답답합니다. 안 그래더 주저리주저리가 특기인데.. 이제 슬슬 3단을 고집하지 말고 2단으로 돌아서야 할 듯 싶습니다. 여하튼 머리 싸매고 본문크기를 좀 늘리고 싶은데 어찌될지~ 2. 오늘도 또 일을 들고 오다. 항상 아침마다 쪼이는게 싫어서 집에 일을 들고 옵니다. 덕분에 낮에는 꽤 한가(물론 실사가 없다는 전제하에). 이러다보니 제가 노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음... 그렇다고 아침에 올려야 할 자료들이 너무 많은데 모두 엑셀이라 30분만에 뚝딱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아서 밤일하자니 홀로 사무실 남으면 화가 나서 싫고, 집에 들고와서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논다고 욕이나 먹고. 밤에는 ..

근황

1. 난청 재발? 결국....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청력은 회복했지만, 어떤 측정으로도 나오지 않는 이명이나 답답함, 물찬 듯한 느낌 등을 그냥 넘어가버린 탓에 너무 많이 방치된 상태인 것 같다고. 그래도 젊으니까 낫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마무리된 병원 방문. 앞으로 적어도 한달에 두 번은 집에서 30분, 회사에선 (1큐에 오는 버스가 없는 관계로) 1시간 반은 족히 걸릴 병원을 다녀야 한다. 거기다 치료비도 의료보험이 안되는 관계로 약값만 20만원 나왔다. 한달에 두 번. 회사는 어떻게 빠지며, 40만원이나 되는 약값은 어떻게 감당할지. 아무래도 내년엔 적금은 못 들 것 같다. 2. 새로 오신 전산 팀장님은 정말 좋은 분 같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얘기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