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근황

띵.. 2007. 5. 31. 14:00
1. 한가합니다. 랄까,
제가 맡은 일이 요즘 일사천리입니다.
유능한 현장 직원을 만나면 이렇게 일이 편하군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일에 쫓기는 걸까요?
제가 맡은 일은 일사천리인데 어디서 이렇게 일이 들어오는거야?
오늘은 정말 할 일이 없어서 몰래 레포트 쓰려고 했는데!!!!!
역시 일이란, 끝이없는 무한루프인지도.
완벽하게 밑빠진 독에 불붓기라는 느낌이에요.
ㅜ.ㅡ  조금 화가 나는 요즘입니다.

2. 레포트가 있었습니다.
수업을 안 들어가니 레포트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 저한테 퀴즈 한 건 마감이라고 쪽지가 날라왔는데.
........응? 어디에도 진행중인 퀴즈가 없는데?
사람 불안하게 이게 뭐냐구요?

3. 방금 또 사고 한건.
아 쓰벌, 맨날 지 일 아니면 손도 안대고
담당자한테 몰아붙이는 멍텅구리가
오늘 또 하필이면 내 일에 손을 댔네.
그래놓고 내가 중복출고 시켰다고 은근 승질.
너 자꾸 그렇게 기어오르면 진짜 회사 때려 치우고 싶을 만큼
지옥을 맛보게 해줄테니까 각오해.
말 걸기가 싫어서 암 소리 안하는거지
니가 좋아서 참고 있는거 아니거든?
멍청하면 공부를 좀 하던가.
나중에 사무실 직원들 전부 현장에 내려갈꺼라는데,
... 어떤 팀인지 너 델꾸갈 팀이 참 안됐다.

4. 얼굴이 화산천지.
울긋불긋 단풍이 따로없고, 구멍이 숭숭숭 현무암이 따로 없습니다 그려.
........ 왜 이런거야? 응?

5. 도서전 갑니다.
참가서점 리스트를 봤는데 기대하고 있던 출판사가 많이 빠져서 좀 속상하네요.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책, 책, 책.
간만에 맘 비우고 책 구경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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