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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이 나이에 만화책 본다 ㅡ.ㅡ+

어제 버스에서 굉장히 열받는 일이 있었어요. 사실 집에 오자마자 컴터 키고 막 흥분해서 글을 올리려 했으나, 이 놈의 붕어머리..... 세키 상의 사진보고 헤벌레~ 해서 잊어먹었다가, 오늘 특근지시에 뚜껑이 열렸달까. 요는 이렇습니다.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누군가를 씹고 있더군요. "취미가 게임이랑, 만화책 보는거래. 자기는 만화책을 보면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풀린다나? 그렇지만 자기 나이가 몇인데 만화책을 보는 건 너무하지 않니?" 후후후후후, 그래, 나도 이 나이에 만화책 본다. 아니, 만화책 뿐만 아니라 호모 만화에 호모 소설에... 여기다 호모 시디에, 덧붙여 그걸 보고 들을 뿐만 아니라 돈주고 산다. 뭐야 넛! 꼬라지를 보아하니 책하곤 담쌓은 인생같은데, 만화책이라도 읽어나 보지? 그리고 그..

대한민국 정치가들 이래서 바쁘지

조세개혁방안 서민층 부담 늘리나 누굴 위한 무차별 세금 공세인가 음주·흡연에 중과세, 학원비·관리비 등 부가세 부과 (출처 다음 뉴스) 이야~ 정말 이거 생각하느라 머리 좀 굴렸겠네. 어쩜 이렇게 뜯어내는 재주는 탁월하냐? 그러는 댁들은 세금 다 내슈? 국민연금은 연체들 안하셨나? 건강보험은 제대로 내고 있어? ....... 그래, 뜯을 때가 없어서 닥치는 대로 징수목록을 늘린 건 알겠지만, 생리대에도 10%의 세금을 매긴다는게 말이 되냐? 하고 싶어 하는 생리도 아닌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10%나 세금뜯겨가며 그 비싼 생리대를 사야한다니, 안그래도 생리대 값으로 한달에 나가는 삐-만원도 억울해 죽겠는데;;; 이 기회에 천연생리대로 바꾸자니, 피 묻은 천조각 들고 다니는 것에 아직은 거부감이 들고. 젠..

그러니까 이러고 싶어??

장동건 1인 시위 몰린 인파에 日 취재진도 “굉장해!” 감탄 (출처 다음 뉴스) 저도 장동건 씨 좋아합니다. 잘 생겼죠, 요즘은 연기도 잘하죠, 거기다 사람 참 착해보이죠... 너저분한 스캔들이라던가(연애 이야기 말고 사고치고 다닌다는 그런 이야기류의) 없이 참 깔끔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만 잘 생겼다고 욕먹을 때부터 남몰래 응원도 했고, 노력으로 극복해서 결국 "배우"라고 인정받았을 때 참 감동했습니다. 그렇지만 말이죠..... 시위 하는 현장까지 쫓아가서 꼭 팬심을 드러내야겠습니까? 아니, ..... 제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세키 상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피켓들고 시위한다고 그러면 은근슬쩍 보고 싶기야 하겠습니다만은;;;; 저 아수라장은 뭔가요 ㅡ.ㅡ;;;;; 저는 솔직히 를 한다고 해서..

그러니까 요즘 내 신경을 건드리는 사람..

저와 함께 일하는 알바양 L. 바로 제 왼쪽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나이는 대략 추정될 뿐 정확히 알 수 없고, 같이 일하는 동료라는 생각도 잘 안드는 그런 사람. 하루 차이로 먼저들어온 P양이 죽어라 일을 하는 반면, 이 여인네는 ... 논다. 정말 논다. 사실대로 말하자. 쉬는 시간은 있으나 쉴 틈이 없이 바쁜 요즘이다.덕분에 공부해야지~ 하고 집에오면 골아 떨어져, 컴퓨터도 나흘만에 켜봤다. 다들 죽어라 일에 매달려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그런데 이 여인, 가뜩이나 손이 느리면서.. 하루 종일 싸이질에 메신저질이다. 뭔가 열나게 키보드를 치고 있다 싶으면 바로 네이트ON 쪽지를 날려댄다. .... 열통 터진다. 오늘은 P양의 휴일로 평소 다섯명이서 일하는 분량을 4명이서 해야하는 날이었다. 덧붙여 ..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1. 결국 고 3이 일을 그만뒀다. 그만둘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역시나 였달까. 내일은 가장 바쁜 화요일. 거기다 가장 한가했던 월요일에도 한 사람은 휴일, 고 3은 점심때까지만 있는 바람에 쉬지 않고 했음에도 일이 남아버렸다. 후후후후, 내일은 야근 확정이다 ㅡ.ㅡ b 2. .... 제발 귀찮게 좀 굴지 말아줘.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 바로 "호구조사"에 열심인 사람이다. "이름이 뭐에요?", "나이는 몇이에요?", "집은 어디에요?" 부터 시작해서 "학교는 어디 나왔어요?", "전공은 뭐에요?"...... 등등의. 아침에 통근 버스를 같이 타는 사람인데, 덩치는 내 두배에 남자로 나보다 나이가 조금 많아 보이는데도(30을 약간 넘긴 것으로 추정) 상당히 산만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이 사..

으하하하하하 빠직 ㅡ.ㅡ+++

그러니까 ;;;; 강제징집 당한 것도 열받는데 거기다 그 둘째날.... 신경이 극도록 예민하다 못해 더러워진 상태라, 눈 앞에 책이 가득해도 전혀 행복하지 않은 상태의 야근이었습니다. 거기다 이쁜 책들이 가득한 메이저에서 잡다한 책들이 널부러져 있는 일반으로 쫓겨났으니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달까. 강제 징집 시켜놓고 일도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일 못한다고 구박;;;; (그럴꺼면 시키지 말란 말이닷!) 거기다 내 카트는 어떤 놈이 훔쳐가 (덕분에 그 무거운 책 상자를 이고 지고 다녔습니다) 아아, 일반 구역, 인심이 험악하네요. 나중에 일반 팀장님이 수레를 가져다 주시긴 했지만, 이 녀석, 덩치만 댓따 크고 제대로 밀리지도 않아서 다시 이고지고 다녔습니다. (예전에 대학교 편집부 시절 책 많이 날라서 이건 ..

아 정말이지 짜증나 죽겠다 ㅡ.ㅡ++

하루이틀도 아니고;;; 아버지! 바둑을 즐기시는 건 좋습니다만, 적당히 해주셔야죠! 금요일, 토요일 일하고, 일요일에는 시장보러 갔다가 차가 없어서 40분이나 밖에서 떨어야 했고 (그 전날도 버스님께 버림받아서 거진 2시간이나 서있었다고!!) 덕분에 피로누적에 감기. 여기에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그 날이 다가옴에 따라 신경질 지수 증가 및 수면욕구 증가. ... 오죽하면 어제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욕조에서 굴렀습니까아. 오늘은 일찍 자서 어떻게든 8시간의 수면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이게 뭐냐구요!!! 지금부터 자도 겨우 6 시간 ㅡ.ㅡ+++ 토요일 날은 2시, 일요일날은 10시, 어제는 11시! 8시부터 그렇게 컴퓨터를 붙들고 계시면, 전 언제 컴퓨터를 쓰고 언제 자냐구요! 덕분에 방 정리도 못하고, 책..

일주일 만의 포스팅??

아무래도 저 지름글이 너무 오랫동안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반성하는 의미도 조금 담아, 나름대로는 진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일주일 동안 뭘 했느냐!!!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빈둥빈둥 뒹굴뒹굴~~ 그러고보니 후배 결혼식이 있다는 문자도 받았는데, 여러모로 귀찮아서 답문도 안 보냈네요. 그게 어제였는지 아니면 이번 주 일요일인지 할텐데. 그러니까 지난 주 월요일, 라는 문자를 받았는데, 이게 일요일을 일주일의 시작으로 치면 어제고, 월요일을 일주일의 시작으로 치면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이잖아요. 하아, 이런 건 빨리빨리 문자를 보내서, 축하한다는 문자라도 보냈어야 했는데(결혼식, 그 귀찮은 것을 갈수야;;; ). 이렇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다보니 학교쪽 인간관계는 전부 떨어져나갔다고 봐도..

전 파리가 무진장 싫습니다

하긴 좋아하는 분이 있으실리가 없지만, 엥엥~ 대는 것도 너무 싫고 눈 앞에서 알짱대는 것도 너무 싫어요. 눈과 귀에 닿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움직여 준다면 나름 타협하며 살아갈 용의도 있는데 말이죠 ㅡ.ㅡ;;; 그리하여 요즘 잊어버리지 않고 매일 하는 일이 방에 파리약 뿌리기. 보통은 엥엥~ 거리는 파리를 쫓아가 집중 사격하여 그 자리에서 죽이고 휴대용 청소기로 싸악 처리하는 방법을 씁니다. 어제도 이 방법으로 다섯마리의 파리를 제거했죠. 그런데;;; 이 놈의 파리들은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 건지 오늘은 비가 와서 방문을 열어두지도 않았는데 또 이렇게 눈앞에서 알짱대네요 ㅜ.ㅡ 가끔 잽싼 놈들이 있는 탓에 방에 파리약을 잔뜩 뿌려두고 한 삼십분간 방문 닿아두고 어디론가 피신하긴 합니다만, .... 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