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76

최근에?? 읽은 책 간단 리뷰...

최근에라고 하기엔 너무 민망한.... ㅠㅠ 검찰 측 죄인 국내도서 저자 : 시즈쿠이 슈스케 / 김은모역 출판 : 아르테(arte) 2015.06.15 상세보기 과거의 죄를 단죄하기 위한 무리한 시도와 씁쓸한 결말. 결국 쓸데없는 정의감이 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는 아주 뒷맛이 나쁜 결말이 되었다. 무엇이 정의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줌. 자물쇠 잠긴 남자 상, 하 패키지 국내도서 저자 : 아리스가와 아리스 / 김선영역 출판 : 엘릭시르 2019.03.29 상세보기 처음엔 이게 어떻게 진행되려나... 참으로 지루했는데 상권 끝날쯤 "과연 그래서 그의 과거가 뭔데??"라고 궁금해서 미치게 만드는 책. 상권 끝까지 버텨낸다면 하권은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사소한 변화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Book 2019.08.01

[도서/소설] 살인의 문 1, 2

살인의 문 1~2권 패키지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이혁재역 출판 : 인터파크 2018.08.31상세보기 알라딘 도서 감상글을 보면 "이건 호군가?" "1권을 읽을 때는 희망이 있었지만, 2권을 읽고는 그것마저 없었다" "고구마 일억오백만개" "읽다가 뒷목잡고 쓰러지는 책" 등등..... 정말 그 말대로다. 1권을 읽을 때만 해도 이렇게 병신은 아니겠지 싶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병신이었다. 내가 읽은 중에 손에 꼽을만큼 답답하고 미치겠는 소설. 거의 모파상의 목걸이나 여자의 일생과 동급이었다. 두 번은 못 읽을 책.... 이라는 게 내 감상.

Book 2019.03.20

짧은 근황?? 혹은 독서내역

1. 그대 눈동자에 건배....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 재미있었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 ㅠ 2. 희망장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 분명히 "행복한 탐정 시리즈"인데 정말이지 짠~~한 스기무라가 주인공인 작품. 미야베 여사는 장편보다 단편이 더 씁쓸하고 안타까운 듯. 성역에 나온 두 모녀는 정말 너무 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미웠음. 3. 11문자 살인사건.... 몇 년전에 읽었는데 바보같이 또 읽음. 4.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 추리 소설이라기 보단.... 음 ^^;;; 영화화하면 꽤 잘 어울릴 듯. 4. 백설공주 살인사건 미나토 가나에의 최신작. .... "고백"을 읽으면서 참 섬뜩하면서도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참 잘 그려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백설공주 살인사..

Book 2018.03.20

[도서/소설] 마음을 녹일 것처럼

그랬다... 이 책 읽었던 책이다. 그러고 보니 재판이었지, 이거. "명탐정 마사의 사건일지"의 ㅜㅜ. 우연히 구해서 읽을 수 있었던. 전편인 "퍼펙트 블루"가 완전히 낯설어서 이 책이 재판이었단 사실을 몰랐네. 학대받는 하라쇼의 얘기가, 토끼 살해 이야기가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싶었는데 책 가장 마지막 페이지~이건 잊을 수 없지, 작가가 주인공에 괴기물로 끝나니까~를 보고서야 아뿔싸 했네. ㅜㅠ 어쩐지 나 치곤 범인을 잘 맞추더라. 물론 이 책이 "누가"보단 "왜"가 중심이라 사건의 얼개 자체는 간단하지만. 여튼, 왜 이럴까 ㅜㅡㅜ 왜 읽은 책을 알아보지 못하니 ㅜㅠ 너무 추리소설만 읽어서 그런가. 인문학 서적이라도 읽어볼까..

Book 2018.01.09

[도서/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국내도서 저자 : 김영하(Young Ha Kim) 출판 : 문학동네 2013.07.24상세보기 처음 이 책을 손에 넣고 생각보다 얇은 두께에 깜놀. 생각보다 쉽게 읽힌다는 것에 또 깜놀.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책이 끝까지 진행된다는 것에 깜놀.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내가 지금까지 무얼 읽은 것인가에 대해 깜놀. 알쓸신잡에서 보았던 젠틀한 그 작가의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거친 문체가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끝까지 유지되는 작품이란 것도 놀라웠고..... 그러고보니 최근에 읽은 말벌(기시 유스케 作)도 일인칭 주인공 시점이었구나. 그건 그렇게 놀랍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놀랐지? 영화 광고의 탓인가? 영화 광고에서 설경구랑 설현이 마구 설전을 벌이는 모습만 봐..

Book 2017.11.29

[도서] 국가란 무엇인가(개정신판)

국가란 무엇인가 국내도서 저자 : 유시민 출판 : 돌베개 2017.01.23상세보기 힘들게 대출해놓고 읽지 않고 있다가 연체까지 해가며 겨우 읽음. 일단, 어렵다. 각종 철학자의 이론이 나오니 머리가 아프다. 그리고 깨닫는다. 아, 우리가 윤리 시간에 배운 철학사 및 철학사조가 얼마나 수박 겉핥기식이며 형편없었는지를. 그들의 이론을 정말 아무것도 제대로 설명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지난번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지 않았거나, tvN의 어쩌다 어른에서 최진기의 정의 강좌를 보지 않았다면... 미쳐 버렸을지도. 이 책을 통해 내가 알게 된 것은, 국가주의적 보수와 시장주의적 보수를 혼동하지 말자. 국가주의적 보수인 척 하면서 애국, 애국을 강조하면서, 어쨋든 한 핏줄, 한 민족인 김정은과 그를 추종하..

Book 2017.08.17

[도서/소설] 공허한 십자가

공허한 십자가 + 학생가의 살인 + 십자저택의 피에로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김난주,이선희역 출판 : 자음과모음(구.이룸) 2014.08.06상세보기 살인자의 처벌에 관한 이야기였음. 가끔 이렇게 쉽게 읽히지만 결코 쉽게 넘기면 안되는 이야기를 쓴다니까. 그래서 살인자를 사형해 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절절하게 주장하는 피해자 가족의 이야기. 사형제도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요즘들어 벌어지는 엽기적인 사건들을 보면~특히 8살짜리 여자아이를 살해한 그 십대소녀의 이야기를 보며 사형제도의 존재가치와 의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형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어짜피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그렇다면 남아있는 유족들을 한풀이를 ..

Book 2017.06.05

[도서/소설] 기린의 날개

기린의 날개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김난주역 출판 : 도서출판재인 2017.02.06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는 좋다. 쉽게 읽힌다. 내용이 좋든, 나쁘든, 재밌든, 재미없든. 쭉쭉 읽히는 맛이 있다. 이렇게 쉽게 읽히도록 글을 쓰는 것은 정말 훌륭한 재주인 것 같다. 거기에 가가형사 시리즈는 진리다. 추리물로서의 맛은 없는데, 형사소설? 범죄소설? 이런 걸로는 최고다. 상사가 시키는 대로 안 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어슬렁대다 증거를 물어오는, 참으로 내가 이놈의 상사가 아니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골치 아픈 종류의 그런 형사. 인간적이지만 날카로운 형사(신참자에서 가가 캐스팅, 참 잘 어울린다). 책 감상글에 놀라운 부성애. 어쩌구 해서 뭔가 했더니,..

Book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