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76

십이국기 3권

안타깝게도 초회한정 책갈피가 없다. 택배박스서 책을 꺼낼 때 랩핑이 안 되있는 것을 보며 없을꺼라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없으니 아쉽네 ㅠㅜ 너무 늦게 사긴 했어. 흑 ㅜ 별 것도 아닌데 은근 이런게 신경쓰인단 말이지. 이놈의 몹쓸 한정병. 아쉬운 대로 알라딘에서 받은 클리어 파일로 달래보자... 표지...원서 삽화 넣어준 김에 좀더 크게 넣어주지 ㅜ 아쉽넹

Book 2015.03.10

[도서/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 글쓴이 평점 도서정가제 직전 폭탄 세일과 흔해빠진 광고문구에 홀려서 구매하게 된 책. 사고 후회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정말 괜찮은 책이었음. 가끔 이렇게 단편을 이어 붙여 아주 근사한 이야기를 엮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유성의 인연"이라던가 "신참자"같은. 격한 내용은 없지만 잔잔하면서도 여운있는 얘기랄까. 특히 이 책은 살인이나 범죄 얘기(첫 시작은 범죄였지만)와는 인연이 없는 것 같아서 굉장히 맘에 들었음. 누군가에게 상담을 한다는 것은 사실 맘 속에 정해놓은 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현실과 괴리된 경우가 많..

Book 2014.12.29

[도서/소설] 한여름의 방정식

한여름의 방정식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14-03-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 기념작!"... 글쓴이 평점 이번 인터넷 서점 대란 때 같이 지른 책. 솔직히 이건 세일품목은 아니었는데 ㅠ 딱 보니 갈릴레오 시리즈라 그냥 지름. 갈릴레오 시리즈는 다들 평균 이상은 하기 때문에 도서 구입하는데 망설이지 않아서 좋다. 물론 단편집은 나하곤 좀 안 맞긴 하지만(이쪽은 드라마 쪽이 더 나은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이 묘사가 좀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심리묘사나 이런게 많지 않고 깔끔한 편인데 여긴 주인공님 성격이 그렇다보니 감정묘사, 심리묘사 이런 것 보단 눈에 보이는 부분이나, 시간 흐름을 위주로 책이 진행되다 보니까 머리가..

Book 2014.12.26

도서정가제 드디어 스타트

엄마는 막판까지 눈치보다 이제 두 달된 아이의 책을 질러주셨고 아빠는 미친 인터넷 서점의 주문물량을 맞추느라 매일 열시까지 야근이고. 아빠님의 말씀에 의하면 평소 2시면 끝나고도 남을 주요 인터넷 서점 및 교보, 영풍의 물류센터 물량이 요즘은 4~5시까지 허덕이며 해야 겨우 맞출 정도란다. 책 안 사보는 사람들까지 미치게 만들었던 도서정가제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그나마 책 사보던 사람들도 이제 안사보게 될 것이고, 나에겐 가뭄의 단비 같았던 도서관들은 예전처럼 책을 쟁여놓지 않게 될 것이다. 아우... 도서정가제 해서 동네 서점이 살아남을 꺼라고 어떤 바보가 생각한거지? 인터넷 서점이 책을 싸게 팔 수 있는데는 다른 요인이 있다는 생각은 안해봤어? 만원짜리 책을 동네 서점은 싸게 받아봐야 7천원이고 평균..

Book 2014.11.21

[도서/소설] 피리술사

피리술사 저자 미야베 미유키 지음 출판사 북스피어 | 2014-08-2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눈물이 나는 괴담을 쓸 수 있는 작가 『흑백』과 『안주』를 잇는... 글쓴이 평점 흑백과 안주에 이은 오치카 이야기 3번째. 미야베 미유키 작품은 현대물보다 에도물이 훨씬 와닿는 것 같다. 에도물은 잔잔한 이야기가 많고, 묘사하는 방식이 조금 따뜻하다고 해야하나? 여하튼 소꿉친구가 약혼자를 죽인, 너무나 힘든 일을 겪고도 꿋꿋히 이겨나가고 있는 오치카의 3번째 이야기다. 조그만 단편들이 모여있는 방식인데, "우는 아이"라는 편이 가장 섬뜩했던 것 같다. 악인을 보면 그걸 느끼고 우는 아이라는 별거 아닌 설정인데 마지막이 충격적이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다. 아무 죄 없는 아이가 세상에서 제일 무..

Book 2014.11.07

알라딘! 부디 선처를 ㅠ

오늘 알라딘에 책 팔려고 한 90여권 포장했다. 책들은 깨끗한 편이긴 한데, 오래되고 아세테이지로 포장한 책들이 많아서... 총 여섯박스인데, 택배비 1,500원 제하고 나면 얼마나 남을지. 이렇게 한푼 두푼 모아서 나중에 새 책 사자 ㅠ 원래 책이란 거에 집착이 강해서 내가 이렇게 책들을 팔게 될 줄은 몰랐다. 돈이 궁핍하니 마인드도 변하는구나 허허허. 뭐 궁핍함도 있지만 도서관 때문도 있는 것 같다. 일산이 꽤나 도서관에 축복받은 동네로, 시립 도서관 시설이 꽤 잘되있는데다가, 책도 많이 소장하고 있어서, 굳이 책을 사서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애엄마들을 위해선 택배로 책을 배달도 해준다. 물론,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경기도 도서관서비스에 회원 가입을 해야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말이다. 몰랐는데..

Book 2014.10.09

[도서/소설] X의 비극 외

X의 비극 저자 엘러리 퀸 지음 출판사 검은숲 | 2013-05-1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20세기 최후의 미... 글쓴이 평점 Y의 비극 저자 엘러리 퀸 지음 출판사 검은숲 | 2013-05-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20세기 최후의 미... 글쓴이 평점 Z의 비극 저자 엘러리 퀸 지음 출판사 검은숲 | 2013-06-1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20세기 최후의 미... 글쓴이 평점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저자 엘러리 퀸 지음 출판사 검은숲 | 2013-06-1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20세기 최후의 미...

Book 2014.07.26

[도서/소설] 스페인 곶 미스터리

스페인 곶 미스터리 저자 엘러리 퀸 지음 출판사 검은숲 | 2012-08-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 엘러리 퀸 컬렉션 출간!”제1기... 글쓴이 평점 드디어 엘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를 완독! 중학생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아~~~주 오래된 책을 띄엄띄엄 읽었는데 (전권 다 번역되지도 않았고 ㅠㅠ) 20년만에 완독인건가!!!! 다시 읽어보니 예전엔 그렇게 재미있었던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는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을 좋아했던가 싶고... -사설이 길었달까, 그놈의 나체를 숭배하는 종교서술이 너무 뜬금 없었달까. 중국 오렌지 미스터리는 언젠가 한번 읽었음을 해결편을 다 보고서야 알았다는 사실;;; 물론 책 자체도 무척 재미있었고. 로마 모자랑, 프랑스 파우더, 네덜란..

Book 2014.07.16

[도서/소설] 백은의 잭

백은의 잭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씨엘북스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은색의 설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새하얀 ... 글쓴이 평점 히가시노 게이고 책 답게 쉽게 읽힌다. 표지가 맘에 안 들고, 책 앞의 광고문구가 맘에 안 들어서 계속 안 읽히다가 겨우 손을 댔는데 그 뒤로는 쭉쭉 읽히네.... 생각한 것보다 스토리라인도 간결해서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었던듯. 그러나 별로 감흥이 없다는 것이 단점 ㅠ 신참자 이후 언제쯤 그의 책을 만나서 설레이게 될지. (+) 그나저나 우리동네 시립 도서관은 언제 들어오나 ㅠ 아람누리 도서관까지 가려면 넘 힘든데 (++) 2014년에 책을 이렇게까지 안 읽었던가? 100권 프로젝트에 벌써 반년이 흘렀는데 이게 4권..

Book 2014.06.11

[도서/소설] 64

64(육사) 저자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출판사 검은숲 | 2013-05-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집필 기간 10년! 치밀한 구성과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일본 ... 글쓴이 평점 재밌다! 정말 재밌다! 사실 64라는 책을 접하기 전에는 14년 전의 유괴사건을 다루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64라는 사건을 둘러싼 경찰 조직 내의 치열한 암투(???)를 다루고 있어서 이게 뭔가?? 싶기도 했지만. 아 정말이지 재밌다. 비록 경찰 조직을 중심으로 다루는 내용이지만, 인간 군상들의 내용이 참 아프게 다가왔달까. 그동안 읽었던 책들처럼 모든 사건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결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딱딱 "그래서 모두 해피엔딩"이라는 결말이 필요없는, 따뜻한 전개에 따뜻한 결말이었다. 주인공의 마지막 모습은 정말 ..

Book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