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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마음을 녹일 것처럼

띵.. 2018. 1. 9. 01:41
그랬다... 이 책 읽었던 책이다. 그러고 보니 재판이었지, 이거. "명탐정 마사의 사건일지"의 ㅜㅜ. 우연히 구해서 읽을 수 있었던. 전편인 "퍼펙트 블루"가 완전히 낯설어서 이 책이 재판이었단 사실을 몰랐네. 학대받는 하라쇼의 얘기가, 토끼 살해 이야기가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싶었는데 책 가장 마지막 페이지~이건 잊을 수 없지, 작가가 주인공에 괴기물로 끝나니까~를 보고서야 아뿔싸 했네. ㅜㅠ 어쩐지 나 치곤 범인을 잘 맞추더라. 물론 이 책이 "누가"보단 "왜"가 중심이라 사건의 얼개 자체는 간단하지만.

여튼, 왜 이럴까 ㅜㅡㅜ 왜 읽은 책을 알아보지 못하니 ㅜㅠ 너무 추리소설만 읽어서 그런가. 인문학 서적이라도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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