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양 25

눈이 옵니다..

하늘이 아주 하얗게 변할 정도로 눈이 펑펑 내리네요. 오늘 일기 예보에선 약 1~2cm정도만 올꺼라고 했는데, 거짓말쟁이 일기예보 같으니라고. 어제는 간만에 친구네 집에 갔습니다. 얼마전 결혼해서 딱 한달 째 된 친구의 신혼집. 비록 으리뻔쩍한 가구도 없고, 휘양찬란한 가전제품들이 즐비한 것도 아니지만, 정말 간만에 보는 안정된 모습의 친구. 염장질이 좀 심하긴 했지만, 잘 살고 있으니 그건 용서하기로 합니다. 여튼 일산의 새로 지은 오피스텔들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훗, 그 비싼 생활비를 어찌 감당하겠어요. 역시 아직은 돈 잘 버는 아버지 밑에서 기생하며 살렵니다. 하늘이 온전 잿빛입니다. 눈이 마구마구 내려서 하늘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요. 밖엔 ..

2006 카페쇼

동행인 : 하치 양, 바싹유과 양 사진.... 없음. (그런 고로 하치 양의 이쁜 사진들을 참조해주시길) 처음으로 차 전시회를 가봤습니다. 두근두근 기대도 많이 했는데, "차" 만을 위한 전시회가 아니어서인지, 커피랑, 아이스크림류가 많더라구요. 조금 실망 ^^;;; 가자 기억에 남는 건 여러가지 모양의 에스프레소 컵들. 전 컵 욕심이 좀 많아서 쇼핑하다가 눈에 들어오는 컵은 닥치는대로 사서 쟁여놓는 습관이 있어요. 덕분에 처치곤란의 컵들이 너무 많은데 말이죠. 하마터면 쓰지도 못할 에스프레소 컵을 사들일뻔 했습니다. 저도 실은 4개 정도 있는데 차를 위한 스위트 통(주로 시나몬 스틱이나 막대설탕류)으로 쓰고 있습니다. 컵받침까지 제대로 있는 에스프레소 컵이란거 정말 예쁘더군요. 지갑 사정만 여유로웠다면..

만남

1. 간만에 만난 K 언니는 변함없이 매력있었고, 간만에 만난 에베드 님은 너무나 멋졌고(죄송해요 ^^;; ) 간만에 만난 해터 님은 놀랄 정도로 예뻐지셨고(본래도 이뻤는데 쩝;; ) 간만에 만난 R 양은 변함없이 강했고...(당신, 캐릭터가 너무 강해 ^^a ) 간만에 만난 B 양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사실, 오늘 무진장 아파서 갈까 말까 수없이 망설였는데 에잇! 가잣! 하고 뛰쳐나간 내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어째서 감기에 해로운 술을 마셨는데도 이렇게 몸이 가벼울까? 역시 사람은 마음이 편해야 몸이 편한 거 같다. 2. 술집 오라버니,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굉장히 쫄은 듯. 어째서 눈을 마주치면 팍 내려버리는 거지? 오라버니, 안 잡아 먹어요!!! 3. 집에 돌아왔더니 S 방송국에서 환경호르몬 특..

띵.. 스럽다?

유과(가명) 스럽다 : 심히 난감할 정도로 매사에 소심하다. 일본말로는 우시로무키. 동의어로는 호시 소이치로가 있다....OTL.... 유과양 블로그 좌절금지 프로젝트에서 발췌 우리 이글루 우시로무키 지렛다이 마스코트 유과 양이 추가한 사전이더군요. 유과 양은 전부 내가 한 말이라지만, 전 전혀 기억에 없습니다. 전 무고해요. 무죄랍니다. 그저 유과 양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한 죄밖에 ^^a 따라서 용서해 주기 이걸 처음보고는 너무나 웃고 말았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난 나에 대해 뭐라고 썼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확인해 보니 "좌충우돌". 그 글을 쓰고 있을 때, 아마 전 이곳저곳 충돌하고 있었나 봅니다. 뭐 아무 생각 없이 휙 하고 썼을 수도 있구요 ^^;; 그래서 오늘 다시한번 제 이름, 제 자..

[공연] 양방언 내한공연 Evolution 2006

으하하하하;; 지난 토요일에 간 공연을 이제사 후기를 쓴다니 저도 참;; 변명을 해보자면, 공연 이후의 탈진상태 및 기력쇠진 + 채운국에 대한 약간의 배신감 + 개인적 사정 등등으로 인해, 공연에서 느낀 감정들이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녹음을 해올 요량으로 mp군의 메모리를 양방언 씨 음악 빼고 전부 비웠음에도 녹음은 실패, 거기다 기억력은 붕어수준, 그리고 예전부터 음악의 제목을 보지 않고 그냥 마구 듣는 습관 때문에 솔직히 감상글을 쓸 자신은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감동을 여기에 잊지 않게 적어두고 싶은 것이에요. 처음 프로그램 내역을 봤을 때는 어라? 작년이랑 너무 비슷하지 않아? 라고 생각했었고, 두 번째로 그 프로그램 내역을 보고 곡들을 하나하나 들어보았을 때는 .. 어라.. 이..

Music 2006.06.08

녹음실패;;

으하하하하 ㅜ.ㅡ 녹음 실패.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연습 좀 하고 가는건데 ㅠ.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좋아하는 십이국기 OST "십이환상곡"이랑 도자기 OST "흙의 전설"은 들을 수 없었지만, 아주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초오 감동모드에요. (+) 채운국 주제곡이 그렇게 예쁜 줄 몰랐습니다. 애니가 가볍다보니 곡에대해서도 신경을 안 썼나봐요. 십이국기 볼 때는 음악 죽~~인다, 라는 생각 많이 했는데. 여하튼 지금 도착해서 녹음상태 체크를 위해 막 컴퓨터를 켠 거라 무척 지쳤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집까지 서서왔어요. 너무 피곤해요. 후기는 따라서 나중에 ^^

[공연] 양방언 씨 내한공연

(염장의 일환으로 공연날까지 최상페이지에 놓겠습니다 음하하하하하) 이럴수가 OTL 정보화 시대에서의 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중입니다. ......양방언 씨 6월 내한공연이 있을 줄은 OTL 불이나케 달려가 티켓 확인을 해본 순간 B 석은 전부 동이났습니다 어허허허허허허 ㅠ.ㅜ 가장 저럼한 가격의 A석도 사이드 귀퉁이만 남은 상태. 혹시, 6월 3일(토) 8시 .... 시간과 돈이 남으시는 분들 연락 및 덧글 주시길. 저는, 지난번 공연이 너무 눈물나게 감동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A석은 4만원) 공연안내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참조 부탁! .... 아흐흐흐흐흐흐 ㅠ.ㅜ 돈! 돈! 돈! 돈이 웬수다!! (이것으로 이번달에 주문할 예정이었던 화장품들은 전부 파~~~..

Music 2006.06.03

그러니까 ;;;;

또 징집 ㅡ.ㅡa ;;;;; 오늘은 마법 둘째 날 (어이없게도 어제 야근하면서 시작됐;; ) 그리고 야근 이틀째 날(연이어서 ;;; ) 황송하게도 서고팀 강제 징집이냐 내 담당인 전표관련 업무냐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ㅜ.ㅡ;;; 다만 서고팀 강제 징집을 당할 경우 전표 업무는 또 야근이 생길 확률이 ㅡ.ㅡa 오예~ OTL 여하튼 이 야근을 위해 각종 초콜렛과 게보린 한 박스(10개들이)를 장만했고 너무나 사랑해 마지않는 우유와 커피, 홍차는 .... 안녕 ㅠ.ㅜ (+) 유짱 모 물건은 모처에 올려놓고 덧글 달겠습니다 ㅠ.ㅜ 오늘 안으로 살아돌아가 올릴 수 있게 되길 빌어줘요. (++) R양, B양, H님... 열심히 야근해서 수당받은 걸로 맛나는 케익(혹은 레드 망고?) 사줄께요~ (+3) 덧글이 많이..

한 발 나아가기!

모 양과 모 님의 포스팅을 읽고... 다크 포스를 물리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지금으로선 승률 10%.... 라는 엄청나게 저조한 확률입니다만. 잘난 척 답글을 달고 나니, 나 역시 도망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잘라낼 셈이었는데, 어쩌면 도망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용기를 내서 이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봐야죠. 그것이 얼마나 작고 초라한 것이더라도, 해내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또 주저앉아 도망만 치고 있을테니. .......................... 다크포스 물리치기 정말 힘들군요 ^^;;;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