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맘에 정한 후보가 있어서 영향을 그닥 안 받고 있지만, 은근 부동층에는 영향이 큰가 보다. 젊은 우리는 애 핑계로 안 보고 있는데, 우리 엄마 아빠는 욕 하면서도 다 챙겨봤더라. 물론 끝까지는 못 보셨다고 했다. 재미없고, 지루하며, 머저리들 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그래서 보다 만다고 한다. 우리 김여사께선, 심상정 후보님에게 마음이 많이 가셨나보다. 어제 심상정 후보님을 많이 칭찬하더라. 예전에 그 분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던 나로선 굉장히 뿌듯한 일이다(실제로 내 남편이도 굉장히 좋아한다. 박근혜 때문에 여성 대통령에게 실망해서 심상정 후보에게 표가 안 가면 어쩌냐고 걱정한다. 그 이전에 진보정당이라 표가 별로 없을 꺼라는 내 말엔 대꾸도 없다). 내용을 떠나 당당하고 시원시원해서 좋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