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6

인터파크 정보유출

하아;;; 인터파크 쓰려고 가입한 것도 아니고.. 어쩌다 혹시 어쩌다 쓸지도 모를 북링크를 위해 가입한건데. (그러게 왜 테터랑 알라딘이랑 결별한 것이야!!!!) 이번에 싹 털렸네.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이메일이 털렸다는데.... 정말 매번 이런 거 뜰 때마다 내 정보는 털렸으니 새삼 놀랍지도 당황스럽지도 않다. 인터파크에선 주민번호는 안전하게 지켰다는데 뉴스보니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도대체 고객 정보를 암호화도 안하고 저장하는 그 똥배짱은 어디서 나오는 거야. 이런거 집단소송해서 손배소 크게 패소해야 각 사이트들이 정신차릴텐데. 우리나라 법이 뭐 그렇지 뭐.... 필요한 법은 없고 쓸데없는 규제는 많고. 여튼 이번에 털린 사람들 스팸 때문에 힘들다는데 외산폰이라 mms가 안되서 그런가?..

교보문고 일산점

5월에 오픈. 이번에 첨 다녀왔다. 위치는 대형 화재사고로 세간을 떠들썩 하게 했던 고양종합터미널. 말이 종합 터미널이지 버스가 참 없다;;;; 화정이랑 여기랑 경쟁을 하는 건지. 고속버스가 참 안 들어옴. 광화문 교보가 여유 공간도 넓어지고 책 읽을 공간도 넉넉하게 리뉴얼을 했다고 하는데... 리뉴얼 한지 1년 다 되가는 것 같지만 가보지도 못하고 아쉬운 맘에 일산으로 갔는데.... 일단 어둡다. 조명이 어두워. 세피아 빛 조명이라 참 따뜻해 보이긴 하는데 어두침침해서 내 취향은 아닌 듯. 그리고 좁다. 책이 참 없어... 중간중간 카페나 책 읽을 공간을 준비한 건 좋은 것 같고. 하지만 핫트랙이 작다! 매장에 펜이 없어! 내가 좋아하는, 내가 즐겨쓰는 하이테크 포함한 각종 펜들이 하나도 없어. 어떻게..

고대 의대 성추행 사건

부모 잘 만나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완전 분노 했었는데...셋 중 둘이 또 의대를 다닌단다. 그 둘이 설마 의사, 변호사 부모 둔 그 새끼들? 그나저나 왜 성범죄자가 의대 재입학이 가능한 건가? 적어도 의대는 전과기록... 특히 성범죄 전과기록은 봐야 하는거 아닌가? 성추행등의 경범죄 전과기록자가 의사면허 취득에 제한 받는 것은 부당하며 직업선택의 자유를 과하게 침해한다고 어떤 미친 새끼님이 헌법 소원을 내셨고, 그걸 또 더 미친 새끼 재판관들이 받아들이셨단다. 그러므로 같은 과에서 6년을 보고 지낸 과친구를 성추행하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짐승 새끼들이 의대를 나와 의사면허를 따고 개인병원을 차려 의사가운 입는 걸 막을 방법이 없다는 거다. 여하튼 법이 제대로 안 갖춰지니 엄한 사람들이 ..

알파고

이세돌이 질꺼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첫 대국에서 졌을 때, 난 참 걱정스러웠다. 나는 그렇다치고 20년 후, 30년 후, 인공지능에 뒤지지 않으려면 내 아이에게 무슨 직업을 추천해야 할까. 내가 어떻게 가르쳐야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게 될까. 너무나 섬뜩하고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오늘, 내리 3연패를 하던 이세돌이 드디어 첫 승을 했다. 어떻게 이세돌이 이겼는지는 몰라도 승률 70% 이상이라던 알파고가 단 한 수로 패배하다니.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 건가? 아무리 기계가 훌륭해도 아직은 인간의 번뜩이는 직관이 한 방 날릴 수 있는 건가? 이세돌이 이겨서 기쁘지만, 이 패배로 더 완벽해질 알파고를 생각하니 웃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커제는 좀 많이 졌으면;;; 이세돌보..

2016년 가계부

2016 가계북 (핸디형) 국내도서 저자 : 그리고책 편집부 출판 : 그리고책 2015.11.06상세보기 너무나 사랑했던 네이버 가계부와 이별을 고하고 선택한 올해의 가계부. 그동안 네이버 가계부를 참 편리하게 써왔는데 (어플있지, 자동등록되지, 돈 계산 다해주지) 편한탓에 너무 신경을 안 써서 내가 도대체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를 모른다는게 큰 문제. 아니 돈이 다 어디로 가는 거야.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지는데 도대체 그 이유를 모르겠어! 그래서 번거롭겠지만 선택한 손 가계부. 지금 한 열흘 썼는데 막 벅벅 쓰고 지워서 페이지를 찢고 싶을만큼 지저분하다. 흑흑, 이 몹쓸 정신병. 그깟 종이 좀 지저분하면 어떻다고. 여하튼 열심히 잘 써서 올해는 돈 좀 아껴보자. 그리고,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그새 티..

키즈카페서 술을 마신다고?

기사원문 키즈카페에서 누가 술을 먹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애엄마는 술도 못 먹냐", "맥주 한 두잔도 못 먹게 하냐"고 난리가 났네. 내가 술을 안 먹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간다. 아무리 관리자가 있어도 애들 사고는 순식간인데 맥주 한 두잔이라도 좀 그렇지 않아? ㅡㅡ;;; 엄마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인가, 납득할 수 없는 요즘 엄마들의 행태인가.... 난 모르겠다.

아름다운 직구 세상

물론.... 아직까진 구매대행만 애용하고 있지만....배송비 포함해서 8만원에 애 옷을 7벌이나 샀다. 산 옷들 중 몇몇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ㅠㅠ 내년에나 입혀야 할 것 같지만 왠지 부자된 느낌. 하치님아의 추천으로 몰테일도 가입하고 덕분에 폴로와 갭에도 가입을 했다. 이제 수수료 없는 좋은 카드만 골라서 만들면 블랙 프라이데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하하하하 사실 TV나 이런 건 살 일이 없을 것 같고 애 겨울 점퍼 좋은 걸 구매하는 게 목표다. 한번 폴로랑 갭에 맛들이고 나니 같은 값으로 한국 메이커를 사는게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나도 미국 살고 싶다. 옷도 옷이지만, 화장품이나 장난감 등등 아동용, 유아용... 이라고 붙은 것들에 왜 그렇게 거품이 많은지. 엄마가 미국에서 3만원? 4만원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