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생활 26

일하면서 하는 망상

가끔 이런 제목의 책을 만나곤 한다. 5분 만에 목소리가 좋아지는 책 어서 이런 날거짓말을! 그럼 다 성우하게!!! 뷁 안 돼요, 안 돼! / 좋아요, 좋아! 흔한 호모 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므흣한 제목... 그러나 실은 동화책이다! 어린아이에게 이런 므흣한 책을 보여주다니 뷁! (이라고 생각한 당신, 이미 넘어선 안될 강을 건넌사람 ^^a ) 도토리와 산고양이 이 제목을 보고 하야미 상을 떠올려준 당신 원츄♡~ 요는 즐겁게 살고 있다는 얘기에요 ^^a

오늘은 월급날! >.< b

그런데 월급이 통장에 안 들어왔다 OTL 통장정리하고 잔액을 확인하니 ... 눈앞이 캄캄 계좌번호를 잘못 가르쳐줬다고 혼자 땅파고 삽질을;; (그럴리가 없잖아 ㅜ.ㅠ 그 번호로 얼마나 많이 질러댔는데) 여하튼 들어오지도 않은 월급을 이미 받은 기분내며 질러댔습니다. 엄마 스카프랑, 아빠 내복. 사실 ^^;; 아빠한테는 "흥! 아들한테 받어! 난 아빠딸이 아니라 엄마딸이얏!" 이라고 괴롭혀볼라고 했는데, 이랬다간 울 아버지 진짜 삐져요. 예전에 어버이날에 저 짓 한번 했다가 (엄마한테는 카네이션 한 다발을 사고, 아빠한텐 한송이도 안줬으니) 두고두고 당했거든요 ^^a 여기에 수고한 나를 위해 "캘리포니아 롤"을 두 개나(세일해서 9천원에 샀어요 >_< b) 몇푼 되지 않는 월급으로 이것저것 사고 나니, 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1. 결국 고 3이 일을 그만뒀다. 그만둘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역시나 였달까. 내일은 가장 바쁜 화요일. 거기다 가장 한가했던 월요일에도 한 사람은 휴일, 고 3은 점심때까지만 있는 바람에 쉬지 않고 했음에도 일이 남아버렸다. 후후후후, 내일은 야근 확정이다 ㅡ.ㅡ b 2. .... 제발 귀찮게 좀 굴지 말아줘.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 바로 "호구조사"에 열심인 사람이다. "이름이 뭐에요?", "나이는 몇이에요?", "집은 어디에요?" 부터 시작해서 "학교는 어디 나왔어요?", "전공은 뭐에요?"...... 등등의. 아침에 통근 버스를 같이 타는 사람인데, 덩치는 내 두배에 남자로 나보다 나이가 조금 많아 보이는데도(30을 약간 넘긴 것으로 추정) 상당히 산만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이 사..

오늘은 포장 체험

G 마켓과 함께 무슨 화장품 이벤트를 했는지 엄청나게 쌓이는 바람에 제 담당도 포기한 채(강제로 포기당한 채) 징집업무를 했습니다. 화장품인 관계로 박스를 열어 뾱뾱이(여기선 뽀독이라고 부르더군요. 주변에선 다들 뾱뾱이라고 불러서 심히 적응 안됐어요)를 채워넣고 그걸 뾱뾱이로 감은 후 박스를 접고 테이프를 붙여서 그것들을 차곡차곡 영수증과 함께 넣는 업무입니다. 재미는 있으나, 팔이 무진장 아파요. 지금도 키보드를 치는데 심각한 장애를 느낄 만큼 힘듭니다. ... 거기다 실수로 립글로즈 하날 빼먹;; (아하하 ^^;; 포장조 아줌마들의 상금이 날라갔;; ). 거기다 고의로 그런 건 아닌데, 향수라던가 비싼 수입화장품을 포장하게 되면 아무래도 뾱뾱이를 빙빙 둘러감게 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주변에서 해..

으하하하하하 빠직 ㅡ.ㅡ+++

그러니까 ;;;; 강제징집 당한 것도 열받는데 거기다 그 둘째날.... 신경이 극도록 예민하다 못해 더러워진 상태라, 눈 앞에 책이 가득해도 전혀 행복하지 않은 상태의 야근이었습니다. 거기다 이쁜 책들이 가득한 메이저에서 잡다한 책들이 널부러져 있는 일반으로 쫓겨났으니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달까. 강제 징집 시켜놓고 일도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일 못한다고 구박;;;; (그럴꺼면 시키지 말란 말이닷!) 거기다 내 카트는 어떤 놈이 훔쳐가 (덕분에 그 무거운 책 상자를 이고 지고 다녔습니다) 아아, 일반 구역, 인심이 험악하네요. 나중에 일반 팀장님이 수레를 가져다 주시긴 했지만, 이 녀석, 덩치만 댓따 크고 제대로 밀리지도 않아서 다시 이고지고 다녔습니다. (예전에 대학교 편집부 시절 책 많이 날라서 이건 ..

그러니까 ;;;;

또 징집 ㅡ.ㅡa ;;;;; 오늘은 마법 둘째 날 (어이없게도 어제 야근하면서 시작됐;; ) 그리고 야근 이틀째 날(연이어서 ;;; ) 황송하게도 서고팀 강제 징집이냐 내 담당인 전표관련 업무냐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ㅜ.ㅡ;;; 다만 서고팀 강제 징집을 당할 경우 전표 업무는 또 야근이 생길 확률이 ㅡ.ㅡa 오예~ OTL 여하튼 이 야근을 위해 각종 초콜렛과 게보린 한 박스(10개들이)를 장만했고 너무나 사랑해 마지않는 우유와 커피, 홍차는 .... 안녕 ㅠ.ㅜ (+) 유짱 모 물건은 모처에 올려놓고 덧글 달겠습니다 ㅠ.ㅜ 오늘 안으로 살아돌아가 올릴 수 있게 되길 빌어줘요. (++) R양, B양, H님... 열심히 야근해서 수당받은 걸로 맛나는 케익(혹은 레드 망고?) 사줄께요~ (+3) 덧글이 많이..

또 징집 ㅡ.ㅡa ;;;;;

아무리 내가 책에 미쳐있다지만;; 책만 보면 입이 헤~ 벌어져서 정신을 못차린다지만 월요일부터 강제징집이라니(아니 이런 건 강제 징용인가?) ..... 내 담당인 일도 제 몫을 다 못한데다 내일은 지옥의 화요일;;; -일이 제일 많은 날이에요. (거기다 같은 알바생인 고 3이 대입 때문에 결근이므로 내일은 당연하게도 야근;; ) ㅠ.ㅜ b 오예~ 너무 좋아 (+) 샤바케 감상글도 써야 하는데 T^T 여하튼 오늘의 밸리 순회는 쉽니다.

내가 미쳤지 ㅡ.ㅡ;;;

야근 마치고 집에 갔으면 곱게 들어가서 잘 것이지;;; 새벽 4시까지 R 양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전화요금이야, ;;; 부모님이 내주시기만을 바랄 뿐. ;;;; 결국 2시간 자고 일어나서 숫자가 가득가득한 전표를 바라보고 있자니 졸음이 쏟아집니다. 훗, 저를 미친 x라 불러주세요 ㅜ.ㅡ (+) R 양 정말 미안해! 이 죄는 어제 말한 시디로 갚을께 ㅠ.ㅜ (++) 여하튼 이런 관계로 덧글은 ;;;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덧글을 달던게 엊그제 같은데에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