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18

헤로게이트 퓨어 아쌈

처음 마셨을 때는 헉! 잘못 샀는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마셔보니 또 괜찮네? 많이 떫지 않고(물론 밀크티로 만들었으니 우유덕에 떫은 맛이 많이 줄었겠지만) 고소하고 맛나네. 물론, 내 사랑 로네펠트만큼 고소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데?? 125g짜리라 틴케이스가 무진장 크다....적당히 우겨서 로네펠트 틴에 넣고 싶었지만, 로네펠트는 입구가 좁아서 무리 ㅠ 어쩔 수 없이 트와이닝 캔에 적당히 우겨 넣었음. 커피포트의 사망으로 어쩔 수 없이 홍차만 마시고 있으니, 더더욱 카페인, 커피가 그립다 ㅠ 드립퍼를 이번 기회에 한번 질러 줘야겠어. 그리고 요즘 열심히 밀크티 맛나게 만드는 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역시 티포투의 그 맛이 안 나오네 ㅠ 하긴, 그렇게 진하게 우릴려면 한번에 한 5..

홍차 러브 >.<b

오랜만에 마시는 밀크티~ 물론, 커피기계가 고장났다는 슬픈 사연 덕에 마시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커피와는 다른 떫고도 쌉쌀~~한 무언가가 홍차의 매력인거 같다. 사실 아쌈이랑 블랙퍼스트랑 섞어서 밀크티로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블랙퍼스트는 간당간당하고, 좀 연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일단 아쌈으로만.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트와이닝 아쌈과는 안녕이다. 훗훗훗~ 잘가라. 넌 두 번 다신 안 마실꺼야. 마음같아선 로네펠트 아쌈을 지르고 싶지만, 250g짜리밖에 안 파는데다 이게 가격이 67,500원이라는 후덜덜한 가격(ㅠㅠ). 결국 예전에 이용하던 티하우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인 헤로게이트 퓨어 아쌈을 질러주심. 60% 세일이라는게 좀 미덥지 않지만-왠지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다던가... 고소한 맛이 난..

쳇 트와이닝!

그동안 잘 마시던 로네펠트의 잉글리쉬블랙퍼스트가 동이 나서 다시 구입하려 했으나 100g 짜리 용량은 판매도 안하고 가격도 너무 비싸고;;; 그리하여 저렴하게 트와이닝 잉글리쉬블랙퍼스트를 구입했더니 홍차 잎을 너무 곱게 갈았어;;; 내 차 거름망으로는 어떻게 해결이 안되네. 나름 비싸게 준 곱디고운 거름망인데 찻가루가 송송 빠지네. 기껀 타온 차를 보니 이건 뭐, 차 위에 시나몬 가루 뿌린 줄 알겠어;;; 100g 짜리 용량으로 진하고 맛나는(그러면서 저렴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없나요 ㅠ 라고..... 손님 없는 블로그에다 대고 외쳐봐야 ㅠㅠ

2006 카페쇼

동행인 : 하치 양, 바싹유과 양 사진.... 없음. (그런 고로 하치 양의 이쁜 사진들을 참조해주시길) 처음으로 차 전시회를 가봤습니다. 두근두근 기대도 많이 했는데, "차" 만을 위한 전시회가 아니어서인지, 커피랑, 아이스크림류가 많더라구요. 조금 실망 ^^;;; 가자 기억에 남는 건 여러가지 모양의 에스프레소 컵들. 전 컵 욕심이 좀 많아서 쇼핑하다가 눈에 들어오는 컵은 닥치는대로 사서 쟁여놓는 습관이 있어요. 덕분에 처치곤란의 컵들이 너무 많은데 말이죠. 하마터면 쓰지도 못할 에스프레소 컵을 사들일뻔 했습니다. 저도 실은 4개 정도 있는데 차를 위한 스위트 통(주로 시나몬 스틱이나 막대설탕류)으로 쓰고 있습니다. 컵받침까지 제대로 있는 에스프레소 컵이란거 정말 예쁘더군요. 지갑 사정만 여유로웠다면..

홍차에 관심있으신 분?

제가 애용하는 티 구매사이트 티하우스에서 티센터 홍차를 할인(이라기 보단 1+! 행사)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주소는 이곳 티센터 스파이시블랜드를 구입하면 스톡홀름 블랜드를 하나 준다고 하는데.. ........ 실은 사은품인 스톡홀름 블랜드가 더 탐이 납니다. 혹시 두 개는 너무 많다, 반 띵하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덧글 주시길 (+) 안 그래도 요즘은 에스프레소 커피가 땡겨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하나 장만할까 하고 있습니다만, 좋은 메이커 아시는 분?

차 시음기

그동안 사놓고 마셔보지 못한 니나스 아이들에 대한 짧은 감상~ 우선 니나스 꽈트르 후르츠 루지(Quatre Fruits Rouge) 소개글에서 보듯, 4가지 빨간 과일향을 첨가한 꽈트르 후르츠 루지. 아침 분주한 시간이라 시간조절에 실패해서 과다하게 우린 탓에 뒷맛이 참 씁쓸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홍차 우리는 시간을 잘못 조절한 제 탓이죠 ^^;; 저 과일향 홍차 정말 싫어합니다. 향만 좋고 맛은 씁쓸하고, 유일하게 마시는 건 애플홍차인데, 이건 제가 워~~낙에 사과향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탓이기도 해요. 이런 저에게 향홍차에 대한 반감을 줄여준 홍차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스톡홀름 블랜드". 그리고 이번에 니나스 형제들 추가 ^^ 상큼하면서도 강력한 과일향에, 은은하면서도 떫은 홍차 고유맛이 잘 살아..

홍차 맛을 잃었다 ㅠ.ㅜ

간만에 홍차 좀 마셔보겠다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우려서 보온병에 홍차를 싸들고 왔습니다만... 우욱, 그 맛이 참으로... 석달만에 우린 홍차의 맛이란 정말 최악이더군요. 그동안 익혀왔던 홍차 우리기 스킬과 맛 포인트를 전부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 설마 홍차의 그 떫은 매력까지 잊어버린건? 홍차~ 그립습니다. 역시 (인스턴트) 커피와는 달리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는 제 맛이 나지 않는 군요. 역시 저에겐 여유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로네펠트 아쌈

오늘 새로 영입해온 아이입니다. 사실 그동안 향 홍차류만 먹어보고 클래식 홍차는 마셔본 적이 없었는데 (아! 위타드 다즐링(친절한 e 님 제공, 아마드 다즐링 제외) 이번에 용기를 내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전 향이 진한 홍차쪽을 좋아하거든요. 특히 그동안 "얼 그레이"를 많이 마셔왔기 때문에 톡 쏘는 향이 있지 않으면 홍차가 아닌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렇지만 요즘 아이리쉬 몰트(로네펠트)의 너무 단 향에 질리다보니 향이 좀 없는 차가 마시고 싶더라구요. 여기에 전 밀크티 선호파니까 밀크티 용으로 좋은 차를 물색. 그리하여 발견한 것이 이 로네펠트 아쌈입니다. 아쌈의 고유향은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애용하는 사이트의 고객평에서 "향은 없으나 맛은 고소하다"라는 말에 구입했는데 정말 굉..

차를 마시는 분들께 질문!

여러분들은 차를 마시고 나면 티백이든 잎차든 몇 번을 우리시나요? 저도 예전 고 3 시절엔 죽어라 우려서 나중에 이게 차인지, 물인지 모를 만큼까지 우려먹었는데요. 요즘은 녹차든, 홍차든, 커피든, 티백이든, 입차든 간에 전부 한번만 우려서요. 전 이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 차값이 감당이 안되네요 ^^;;; 보통들은 어떻게 드시는 걸까요? 이란 자각은 있습니다만. 무척 궁금하네요

우아하게 홍차 마시는 중~

비가 아주 좍좍 쏟아지네요. 그래서 여유롭게 홍차를 한잔~ 이란 생각에 홍차를 슬금슬금 꺼내봤습니다. 지금 마시고 있는 것은 전에도 한번 올렸던 로네펠트 아이리쉬 몰트(+ 딜마 얼그레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게 비하고 참 잘 어울리는 홍차입니다. 스트레이트도 잘 마셨었는데, 이 녀석 장만하고는 "역시 내 입맛엔 밀크티!" 라며 계속 밀크티만 마시고 있네요. 수험생이라는 입장 임에도 공부에 손 놓은지 어언 한 달. 이제 죽어라 해봐야지... 하고 맘은 먹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때때로 이렇게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너무 즐기는 게 흠일까요?). 최근엔 왠지 하는 일 없이 무언가에 쫓겨서 아둥바둥 했고, 또 이웃분들 중에도 즐겁고 활기찬 포스팅 한편으로 무언가에 억눌리는 듯 해보여서 요즘 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