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18

오늘의 홍차 레시피

딜마 얼그레이 2 티스푼, 로네펠트 아일리쉬 몰트 2 티스푼. 물.. 어느 정도, 우유 약 80ml? 얼음 약간, 설탕 세 스푼, 시나몬 파우더 약간 로네펠트가 너무 심하게 향이 달기 때문에 그 향을 조금 죽여보려고 향이 강한 얼그레이를 섞었음. 결과는 만족할만한 수준. 아일리쉬 몰트의 향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얼 그레이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 그러면서도 아일리쉬 몰트의 너무나 달짝지근한 초콜렛 향이 많이 죽어서 입에 맞았음 역시 여름에 아일리쉬 몰트는 좀 버거웠나? 초콜렛 향과 시나몬 파우더의 향이 섞이니까 무척 향긋했음. 단지 차가운 상태다 보니 시나몬 파우더가 둥둥 뜨는 느낌. 차에 바로 녹여야 할 것 같음. 덧붙여 파우더의 양을 너무 과하게 해서 홍차 고유의 향이 죽지 않도록 할 것. ..

이래서 서비스란게 중요한 거라고

사실 얼마전 차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미친 척 하고 주문했지요. 시원한 밀크티가 먹고 싶었거든요. 물론 주문처는 제가 매번 이용하는 티 하우스. 이곳은 제가 좋아하는 쇼핑몰로 주문하면 이틀만에 온다는(물론 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엄청난 배송 속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창고가 충청도에 있음에도 "배송완료"라고 뜬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도착. 당시 제가 즐겨 이용하는 Y모 인터넷 서점이 바로 코 앞에 있는 "파주 출판단지"에 창고가 있음에도 "일산의 변두리라 차로 10분만 달리면 파주경계에 도착하는" 저희집까지 순수하게 택배이동시간만 이틀이 걸리는 것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였기에 티하우스는 순식간에 제가 좋아하는 쇼핑몰 1등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Y서점도 빨리는 가져다 줍니다만) 거기다..

도전! 아이스 밀크티

준비물 ; 얼음 잔뜩, 홍차(제가 사용한 건 딜마 얼그레이), 우유, 설탕, 티 컵, 티 포트(2개), 거름망(사실 거름망보다는 얼음을 잔뜩 넣을 수 있고, 티가 조금씩 흘러나올 수 있는 구조의 물건-이름 모름 ㅡ.ㅡ;;) 1. 우선 티포트를 준비합니다. 뜨거운 물을 끓여서 미리 데워놓는 것 잊지 마세요. (그라나 종종 생략) 2. 포트가 어느 정도 데워졌으면 물을 끓입니다. (주로 평소엔 정수기 물 사용 ㅡ.ㅡ;; ) 3. 준비한 차를 우립니다. 전 본래 차를 진하게 마시는 대다가, 아이스티, 밀크티라는 악 조건 두 개가 붙어있으므로 오늘은 평소보다 더 차를 듬뿍 넣어봤습니다. 아이스티는 냉각하는 동안 분량도 늘고, 우유도 첨가할 것이므로, 컵의 1/3 정도 분량으로 우립니다(우유를 좀 많이 넣어요 ^..

새 컵이 도착해서 좋은 점은??

바로 아이스티를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그동안은 넙대대한 거름망이 없어서 하기 곤란했는데 참 편하네요. 첫 도전품목은 "마시면 행복해지는 스톡홀름 블랜드" 그러나 얼음에 옮겨 왔다갔다 하는 사이 향이 죽어버렸네요 ㅠ.ㅜ 역시 아이스티는 제작상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얼음에 왔다갔다 하면서 향도 죽으니까 얼 그레이와 같은 향이 진한 차가 좋을 것 같아요. 역시 여름엔 따뜻한 밀크티보다는 아이스티가 좋네요. 시원하고 상큼하고! ... 우유가 없어서 좀 허전하긴 하지만 말이죠. 그러고보니 시원한 밀크티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어이어이) 아이스티로 만들면 맛있는 홍차라던가, 아이스티 맛나게 만들기 팁을 아시는 분은 부디 한 수 가르쳐 주세요!

나의 주말

1. 결국 귀찮음을 무릅쓰고 용산에 갔습니다. 여러가지 변동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신중히 컴퓨터를 구입했습니다. ... 그렇지만 견적이 많이 나와서 고달퍼요 ㅠ.ㅜ 여하튼 컴퓨터도 샀고, 이제 컴터 도착하면 윈두우부터 설치해야 겠군요. 하아, 생각만으로 귀찮습니다만, 빨리 설치 하고 데이터도 옮겨서 그동안 못본 애니도 보고 밀린 애니 다운도 받아야겠습니다. 한 한달 정도 컴터를 못쓴 거 같은데... 다 구할 수 있을지 쩝 ㅠ.ㅜ 2. kuroneko님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긴급속보-코엑스차전시회에딜마티를공장히싸게판매중!!!!" ... 차전시회?? 으음 car? 딜마티?? 으음 무슨 피규어나 메이커 이름인가?? 머리에 물음표가 떠다니며, 이것은 필시 잘못 온 문자이다 라고 생각, 용산에 있었던 관계..

티센터 오브 스톡홀름 블랜드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黑猫茶房 ->kuroneko님 블로그에서 이번에 장만한 목록 중에 하납니다. neko님이 워낙에 절찬절찬에 자랑을 하셔서 확~ 하고 따라 질러봤어요. 실은 ^^;; 키라언니한테도 이걸 보내고 싶었는데, 이거 한통보단 역시 다른 거 두통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차라는게 입을 많이 타는 거라, 저도 아직 마셔보지 못한 걸 보내드리는 것도 좀 그렇고 혹시나 언니가 향홍차를 싫어하시면 ^^;; 괜한 짐이기도 하고 부담만 지우는 것 같고. 그렇지만 이거 꽤 괜찮은 물건이네요. 이걸 보냈어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번뜩~ 이 자리를 빌어서 우선 사과를 (__)>;;;;; 이번에 구입한 홍차가 스톡홀름 블랜드입니다. "마시면 행복해지는 차"라더니, 정말 향기만 맡아도 행복해 지는 멋진 차더라구요...

애플 홍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 이거 끝내주게 맛있어요 >..< b 밀크티의 부드러움과 향홍차의 상큼함을 하루종일 즐길 수 있다니!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의 위력이란 정말 대단하군요. 아앗 ^^;; 결론이 이게 아닌데 다시 홍차 얘기로 넘어와서 아마드사의 과일향홍차도 캐디가 굉장히 예뻐요 이건 제가 지금 마신 애플캐디, 사이즈는 50g 미니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