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나의 주말

띵.. 2005. 6. 19. 22:29
1. 결국 귀찮음을 무릅쓰고 용산에 갔습니다.
여러가지 변동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신중히 컴퓨터를 구입했습니다.
... 그렇지만 견적이 많이 나와서 고달퍼요 ㅠ.ㅜ
여하튼 컴퓨터도 샀고, 이제 컴터 도착하면 윈두우부터 설치해야 겠군요.
하아, 생각만으로 귀찮습니다만, 빨리 설치 하고 데이터도 옮겨서 그동안 못본 애니도 보고 밀린 애니 다운도 받아야겠습니다.
한 한달 정도 컴터를 못쓴 거 같은데... 다 구할 수 있을지 쩝 ㅠ.ㅜ

2. kuroneko님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긴급속보-코엑스차전시회에딜마티를공장히싸게판매중!!!!"

... 차전시회?? 으음 car?
딜마티?? 으음 무슨 피규어나 메이커 이름인가??

머리에 물음표가 떠다니며, 이것은 필시 잘못 온 문자이다 라고 생각,
용산에 있었던 관계로(네 DVD 아이쇼핑 중이었습니다)
답문을 보내지 못하고 어영부영.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딜마티란 딜마 티, Tea 였다는 것을!!
웁쓰!! .............................;;;;;; OTL
neko님의 전리품들을 보며 땅을 치고 후회 중입니다.

3. 방을 대청소를 하긴 했지만, 이상하게 지저분 합니다.
그래서 몹시 짜증이 나요. 신경이 예민해진 탓에 방이 더럽게 느껴지는 걸까요?
아니면 너저분한 세간들이 많아서 일까요?
어찌되었던 정신이 없습니다.

4. 우울증에서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머리를 복잡하게 했던 모든 것들을 그냥 무.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제가 그런 일로 머리를 볶아선 안된다는데 생각이 미쳤달까요?
마음껏 발산하고 악악 댔더니 우울증도 조금은 회복기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통장 잔고를 보면 다시 우울증이 깊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ㅜ
여하튼, 이제 조금 산듯해진 기분으로
지금 제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이것은 개인 통신?
우선 제 모니터를 mono님께 드리기로 했는데,
너무 덩치도 크고 좋지 않은 녀석이라 드리기가 참 민망합니다;;;
받고 기분나빠 하지 않으시면 좋을텐데요.
무엇보다 이 녀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녀석의 박스들은;;; 지하 창고가 물이 세는 바람에 썩어버려서
아무래도 우체국까지 기어가 보내야 할 듯 싶습니다만.
하아, 빨리 보내드려야 할텐데, 좋은 방법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80짜리 하드는 데이터 백업이 끝나는 대로 로키양에게 인도하기로 결정.
단, 로키양이 올.A.를 받을 것이란 조건이 걸려있는데.. 로키양? 낼 시험 힘내요!
(알죠? 시험 오타쿠가 되서 아니자와처럼 오타쿠 파워를 보여주는 거얏!)
그리고 삼성 256M PC100 DDR 메모리 두 개와 지포스 550도 양도 대상인데;;
으음 로키양, 전부 필요한 건지 아니면 이중 몇 개만 필요한 건지 얘기해주면 좋겠군요 ^^

6. 양방언 1집과 도자기 OST
너무 멋진 곡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듣고 있으면 유짱과 같던 연주회가 생각이 나서 두근두근.
사실 연주회 다녀와서 이분의 전 앨범을 구입했는데
도자기 OST와 1집만 죽어라 듣는 바람에 ^^;; 다른 시디들은 듣지 못했습니다.
곡들이 너무 예뻐요.

7. 망량의 상자
로 인한 마음의 긴장감이 조금 잠잠해 졌습니다.
읽고 한동안은 얼빠진 상태로 지내야 했는데 이제 조금 침착해 졌달까, 정리가 됐달까.
그래서 다시 읽고 있습니다만, 다시 읽으니 얼마나 치밀한 작품인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제가 너무 빨리 읽은 걸까요? 기대하고 있는 다른 분들의 포스팅이
(K모님이라던가, F모님이라던가, M모님은 이제 주문하신거 같고 ^^;; )
아직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네요.
전 충격도 심하게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이 책이 너무 맘에 들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 책을 읽으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오늘은 밸리를 좀 돌면서 글 올라온게 있나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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