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14

다시 백수로!

이제 내일부터는(정확히는 1일부터지만 내일이 제 휴일이라) 완벽히 백수가 됩니다. 우연찮게 알바를 시작하게 되고, 시작하자 마자 다시 공부해보겠냐는 말에 무모하게 다시 수능에 도전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허우적 대다가, 결국 공부 욕심이 더 나는 탓에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사회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3개월 간의 알바 경험과 약간의 과외생활, 학생시절 조금 했었던 학보사 생활이 제가 경험한 ... 소사회였습니다. 이제 여기에 3개월간의 알바 경력이 더 추가되겠군요. 무엇보다 힘든 것은 사람상대다라는 걸 조금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 모두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언제나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

사무실 컴퓨터 윈도우 설치중..

이어야 하는데, 1시부터 지금까지 해서 아직까지 못 깔았다... 정확히는 하드의 무결성 검사에서 막힌다;;; 하드가 망가졌을지도 ㅜ.ㅡ;;; 억울하다, 윈도우 98만 해도 날려먹은게 수십번! 그리고 수어번을 더 깔았는데 어째서 왜!! 설치를 못하냐구 윈 98 부팅디스켓도 완벽하게 가져왔고 기타 응급처치용 디스크도 전부 가져왔는데 부팅 디스크를 인식못하는 이유가 뭐란 말인가!! 아아아아~ 이럴 줄 알았으면 나중에 어찌되던 말던 그냥 기존에 있던 시스템에 살짝 덮을 껄;;; 포맷하고 재설치 하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 누가 알았겟어 ㅠ.ㅜ 다들 넌 저것도 못해? 라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 쿨럭쿨럭 하드가 안 먹힌다는 핑계를 대고 내일 집에 있던 하드를 다시 가져와야 겠당. 도대체 왜! 안먹는건데 부팅디..

지금 나는...

1. 평년 기운보다 훨씬 따듯하다는, 여름날씨라는 요때! 감기에 걸렸습니다. .. 개도 안 걸린다는데 2. 어제는 공휴일이라 알바일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요. 거기다 감기로 아픈 목을 혹사시켰더니 오늘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 손님들이 제발 이게 제 본래 목소리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 3. 정석은 지지부진, 이제 겨우 6과 인수분해를 마쳤습니다. 로키양, 아무래도 한달내 정석 2권은 무리였어요 4.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접수 ...를 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잊어먹었네요. 오늘은 꼭 해야지. 참고로 시험일은 이달 29일입니다. 로키양에게 거저먹기 시험이에요.. 라고 했는데 떨어지면 뭔 망신일까요? 5. 요즘 없는 시간을 쪼개서 드라마 시디를 들었습..

오호호호 ^^;; 요즘 정말 왜 이럴까요?

나만 잘나고 나만 옳아라는 친구님 덕분에 무조건 "나죽었소~ 내가 죽일년이요~"라고 한 것도 참으로 억울해서 우울하고, 휴일도 없이 열흘간 일을 해야 해서 몸은 몸대로 엉망진창이고,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족들 아침 챙기고, 설거지며 집안 잡일을 당연하다는 듯이 떠맡게 된 것도 조금 피곤하고, 공부해야하는데 이런 저런 일로 못하게 되서 자신이 한심하고... 왠지 모르게 잡다하게 분주하면서 그 무엇하나 해놓은 것이 없어 갈팡질팡 우왕좌왕 하고 있는 이 때에 비까지 쫘악쫘악 내려줘서 기분 참 뭐같았던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 오늘 아침 일하러 와보니 왠걸, 인터넷이 안되네요. 공사한답시고(저희 알바처를 제한 다른 곳을 공사하고 있었거든요) 각종 소음과 먼지를 날려준 것도 모자라 우리 전화선을 끊어..

이, 이럴수가 ㅠ.ㅜ

내일이 본래 제 휴일인데, 나오라고 하시네요(먼눈) 같이 일하던 친구가 그만두고 새로운 친구가 오늘부터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안오겠다는 연락을 했답니다 (테러를 저질러 줄테닷 ㅡ.ㅡ+++) 그리하여 갑자기 사람이 딸리게 되서, 화요일이 휴일인 제가, 내일은 일을 나오고 금요일날 쉬기로 했습니다만, 웁쓰! 그럼, 열흘만에 쉬게 되는 거잖아요!!! 안그래도 요즘 아침에 잠을 못자서 너무 피곤한데! 밀린 빨래들(특히 필히 손빨래를 해야하는 니트류와 블라우스, 속옷들)은? 먼지가 뽀얗게 쌓인 내 방은? 블로그 스킨은?(어짜피 쉰다고 해도 안 할테지만) .. 밀린 애니감상은? 무엇보다 내일은 손꼽아 기다리던 교보문고 순례일이거늘!!!! 우우우우우~~ 울고 싶어요 지금 현재, 의욕상실로 공..

알바처의 컴터가 고장났습니다 ㅠ.ㅜ

... 그리하여 놀고 있습니다. 일을 하려면 프로그램을 띄워야 하는데, 이게 전혀 안 뜨네요. 서비스 직원은 몰라요~ 하고 내빼버리고.. 그런 관계로 본의 아니게 놀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참... 내가 뭐하러 나온거냐? 싶어서 허무하고 윗분들이 왔다갔다 하시는데 놀자니 이것도 참... "좌불안석"이란 이럴때 쓰는 말이겠지요 .... 내일은 고쳐줘야 할텐데 ㅠ.ㅜ

일 가기 전에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첫째, 10분만, 5분만,,,, 하며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기 무슨 10분이냣!! 결국 한 시간이나 더 잤잖아 ㅜ.ㅡ;; 둘째, 잠깐 이메일만 확인한다며 컴퓨터 켜기 무슨 이메일 확인? 블로그에, 피박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셋째, 그래도 밥은 먹고;;; 라며 늦은 와중에도 꼭 라면 끓여 챙겨먹고 오기 차라리 그냥 밥을 챙겨 먹었으면 시간이라도 덜 걸릴텐데 그리하여 오늘은 가뿐하게 지각했습니다~ 냐핫 ^^ 그래도 5분밖에 안 늦었어요(자랑이냐!!) 다행히 윗분들이 안계셔서 들키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주로 어떤 이유로 지각들을 하시나요?

시체에서 부활하기

어제는 알바자리의 모처럼의 술모임. 처음에는 지하철 끊기기 전에 가라던 동생이 술이 들어가니 아주 붙들고 늘어져 결국 택시타고 귀가;;;; 집에 들어가니 3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눈을 번뜩이며 서 계신 어무이. 귀신의 형상이란 말이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거더군요. 그리하여 잠도 설피 자고, 술도 깨지 않아 어벙벙한 상태에서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근무라는 최악의 상황이!!! 아까까지 계속 시체처럼 뒹굴뒹굴하다가 이제사 좀 사람형상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 술이 웬수에요 웬수........ 라지만 목요일에 회식이라는 군요(먼눈)

상처받았어요 ㅠ.ㅜ

어제 친구녀석이 어떤 남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알바중인 제 친구녀석을 보곤 맘에 들어서 만나자고 연락을 해왔거든요. 친구녀석은 상대편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나갈까 말까 했다가 결국 나갔는데 그 상대가 너무 ... 엄했나봅니다. 외모문제는 둘째치고, 처음으로 만나는데 옷차림에 신경도 쓰지 않고 그냥 나온대다가 제 친구녀석, 스킨쉽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거 무진장 싫어하는데 자꾸 팔을 붙잡길래 무척 화가 났데요. 그 얘기를 흥분해서 하더니 갑자기 제 블로그 화면을 가리키며 "차.라.리. 저 아저씨가 낫다!!" "뭣이!!!! ㅡ.ㅡ++++++ " 라니!! 이런 OTL 스런 말이 어딨습니까? T^T 세키상이 어디가 못나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키는 좀 작지만, 저 정도면 충분한 미남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