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시체에서 부활하기

띵.. 2005. 4. 4. 12:29
어제는 알바자리의 모처럼의 술모임.
처음에는 지하철 끊기기 전에 가라던 동생이
술이 들어가니 아주 붙들고 늘어져 결국 택시타고 귀가;;;;

집에 들어가니 3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눈을 번뜩이며 서 계신 어무이.
귀신의 형상이란 말이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거더군요.

그리하여 잠도 설피 자고, 술도 깨지 않아 어벙벙한 상태에서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근무라는 최악의 상황이!!!
아까까지 계속 시체처럼 뒹굴뒹굴하다가 이제사 좀 사람형상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 술이 웬수에요 웬수........
라지만 목요일에 회식이라는 군요(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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