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17

go to 병원!

음핫핫핫핫핫! 오늘 병원 다녀왔습니다. 청력검사를 다시 해봤는데,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까지 회복되었다네요. 아직 귀울림이라던가 귀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을 위해 치료를 더 받아야 하지만, 적어도 청력을 잃어서 소리를 못 듣게 되는 일은 막은 듯. 훗, 스테로이드와도 곧 안녕입니다. 전에 검사한 결과를 보여주면서 "운이 좋았어요" 라고 하시는데....... 전에 검사한 게 얼마나 나빴느냐 하면, 그래프가 바닥에 딱 붙어있어요. 해석하자면 "측정 불가" ㅡ.ㅡ;;; 그랬던 것이 아직 많이 딸리지만 그래도 정상에 근접한 수치까지 올라왔다면서 의사선생님도 안도하셨습니다. 제가 봐도 전에 검사한 건 좀 심하더라구요 ^^;;; 이 모든 결과에 관해서는 절 버리셨던 미중년 의사 선생님..

8월 19일, 20일

1. 귀의 상태가 심각하다. 양쪽이 꽉 막혀서 답답하다. 짜증이 난다. 균형감각 상실로 어지럽다. .... 그 핑계로 하루 종일 누워있었다. .......... 2. 그런 탓에 소화가 안된다. 밤새도록 소화가 안되서 억지로 자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 상태에서 아침을 또 먹었다. 약을 먹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었는데;;; 덕분에 하루종일 배가 더부룩 했다. 3.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 그래서 게보린을 먹었다. 속이 울렁 거린다. 토할 것 같다. 소화가 아직도 안 된 탓에 빈 속으로 약을 먹었다(귓병약). ..... 죽는 줄 알았다. 가라앉히려고 먹은 복숭아가 아직도 소화가 안된다. ..... 오늘 하루종일 소화불량 상태일 것 같다. ..... 최악이다. 4. 공부는 며칠째 계속 안하고 있다. ...머리가 ..

8월 17일

1. 자고 일어나니 체중이 0.4kg이나 빠져 있었다. .... 끽 해야 밥 한 공기 분량? 이라지만, 기분 째진다~ 2. 아침 : 잡곡밥 반 공기, 꽁치구이, 묵 무침, 열무 김치, 버섯 볶음, 장조림 닥터 캡슐 1 개 3. 점심 : 볶음밥 짜장면 세트 ................ OTL 내가 미쳤지;;; 닥터 캡슐 1개 .... 체중이 어제 저녁 때보다 더 나간다. 역시 중국음식! 4. 미쳐미쳐 ㅠ.ㅜ 하루종일 잘 참았는데 잠을 자버렸다 .... 오후 5시부터 8시 수면(;;;) 5. 저녁 : 베이컨, 쇠고기 안심 구이, 버섯 볶음, 열무 김치 ....... 나 정말 체중 조절 중인거 맞아? ㅡ.ㅡ a 6. 운동 : 런닝머신 30분 (3km, 150 kcal) 7. 홍차 한 잔 : 설탕 두 개, 우..

8월 16일

1. 식단? 아침 : 잡곡밥 반공기, 생두부, 고구마줄거리 볶음, 김치 볶음, 고등어 구이 점심 : 밀크 식빵 2 개 저녁 : 떡볶이 천원어치(절반 버림), 튀김 3 개 기타 :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코칩) 5 스푼, 닥터 캡슐 2개, 요구르트 1개, 복숭아 1개, 비타 500 1 병, 홍차 한 잔(그란데로 반컵, 우유가 절반, 설탕이 2개) 2. 운동? 런닝머신 30분, 약 2km, 칼로리 소모 120? 3. 점심잠이 너무 많았음, 반성할 것 4. 체중 변화 : 없음 ㅠ.ㅜ * 역시 달팽이관은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운동 안한지 오래됐다지만 런닝머신 30분, 그것도 겨우 5km/h였는데 어지러워서 죽는 줄 알았다. ... 가뜩이나 빈혈도 있는데.. 아무래도 30분씩 두 차례로 나눠서 하던가..

go to 병원

오늘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별로 안 나은거 같은데요?" 라는 말에 상처받은 의사선생님 ^^;; 환자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은 날짜를 계산하며(그러니까 제가 처음 발병한 날부터 쳐서) 초조해 하시네요. 내과성 급성질환이라니까 날짜가 주요하긴 하겠지만 ^^;; 불쌍한 의사선생님. ^^;; 치료 확률 낮은 병을, 그것도 저처럼 보람없는 환자가 걸렸으니. 그래도 "약 먹었는데도 안나요 꺼이꺼이" 하는 거보다야 저처럼 대범한(-을 가장한 단순함?) 환자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의사선생님? 여하튼 요즘 병원 바꾸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 다니는 병원이 원래 다니는 병원인데 버스정류장에서 멀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거든요. 미심쩍다 싶어서 다시 고향..

돌발성 청각 장애

제 병명입니다. 오늘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검사받은 결과, 저런 얄딱꾸리 애매모호한 병명을 받아왔습니다. .... 뭐, 어느날 갑자기 소리가 잘 안들리게 된 거니 틀린 말은 아니군요. 병명은 개그 뺨치는 수준으로 웃기고, 대수롭지 않아보입니다만, 3명 중 하나만 낫는다던가, 3명 중 하나는 신경을 잃는다던가;;; 여하튼 잘 안들렸기 때문에 어떤게 3명 중 하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는 불가능 한가요?"라고 말을 했으니;;; 쉽게 낫지는 않겠지 하고 각오하고 왔습니다. 오늘 받은 약은 스테로이드 계열. 효과는 있으나 각종 부작용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구요. 그 중 대표적인게 살이 급격히 불 수가 있다나요? 오늘 병원 가서 약 받아오고 상큼한 기분으로(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므로 금방 나을..

초~~~ 핀치 @.@

....... 그러니까 저는 지금....................... 귀가 맛이 갔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귀가....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장장 12시간에 걸쳐 지난번 하드 사망으로 날린 제 개인 인덱스 파일을 복구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에 한 것은 개별 보컬곡 인덱스 정리. 가끔 앨범 수록곡이 아닌 보컬곡들은 어디다 쳐바았는지 어떤게 있는지 종종 잊어먹기 때문에 전에 큰맘 먹고 작업을 했었거든요. 이게 의외로 많이 편하답니다. 그렇지만 해보고 나니.... 하드 사망 때 날린 보컬곡이 꽤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정말 시디를 틈틈히 굽는건데. 무리를 해서 일까요? 하루종일 모니터 전자파를 맞았기 때문일까요? 더위를 먹은대다가 냉방병까지 걸려서, 덕분에 감기를 앓고 있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