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58

[DVD/애니] 극장판 에스카플로네

(2004. 07. 17 작성한 포스트) 아스피린 덕분에 통증은 완화됐고, 에스카플로네 극장판을 본 덕분에 뇌의 과부하도 줄이고, 감동도 받고, 일석삼조? 여하튼 에스카플로네 코드 3 DVD 구입 기념 겸 재 감상기념겸 글을 써보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스토리에 대해선 쓰고 싶지 않다. 내가 이 놈의 애니 삽질과 성우삽질을 시작한 계기가 된게 이 에스카 덕분이니, 나로서는 첫사랑이나 다름없는 작품이고(물론 그 이전에도 열심히 애니는 봤지만, 애니 빠순이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에스카덕이고, 성우 빠순이의 길을 걷게 된 건, 카드캡터 사쿠라와 에스카의 더블어택-정확히는 세키 토모카즈 어택 덕분이니..) 그런 관계로 꽤나 실망한 극장판이라 할지라도 욕하고 싶지 않고, 욕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우선 극장판을..

Ani 2004.09.20

[애니] 이누야사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

(2004. 06. 작성한 포스트) 요즘들어 이누야샤 모에모에~ 랄까. 역시나 탄탄한 원작과 그걸 망가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멋진 재창조. 거기에 오래된 만큼이나 딱딱 호흡맞는 성우들의 연기. 성우의 연기가 들어간건 .. 성우팬으로서의 입장이지만 ^^;; 어쨋든 내 입장에선 3박자가 두루두루 맞는 실로 멋진 작품이다. (7권을 읽고 난 후, 강철의 연금술사엔 거의 실망의 회오리가 불고 있거든) 개봉날짜로 봐선, 본편의 어디쯤인지 짐작하긴 힘들지만, 이번 극장판은 본편과는 완전하게 떨어진 패러럴 월드 같은 느낌이라서, [1편- 시대를 뛰어넘는 마음]과는 달리 이게 어디쯤인지 젼혀 짐작할 수가 없다. 한가지 추측할 수 있는 거라면 링에 대한 셋쇼마루의 태도인데... 링과 함께 한지 한참이 지난 후 쯤이라고..

Ani 2004.09.17

[애니] 최유기 11화

(2005. 06. 12 작성한 포스트) 팔계의 가출!? 이라는 제목을 보며 그러려니 했는데, 이거 정말? 언제나 말뿐인 남편(오정 ㅡ.ㅡ;;)에게 열받아서 가출한 부인(팔계)으로 보이는 것은 나 뿐? 아니, 아직은 남자 주인공들만 보면 엮고 싶은 동인심이라던가 커플링심이 동할 만큼 이쪽에 물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내 눈이! 머리가! 마음이! 동인심에 쩔은 것인가? 아니면 이거, 정말 수상쩍은 애니인 것인가? 에헤라디야~ 대놓고 스탭들이 엮어준다는 모프리나 모왕 같은 애니는 아니라곤 하지만, 이거 너무 수상한거 아냐? 하긴 원작이 노리고 쓴 듯한 작품이니.. 그럼 오정 아빠에, 팔계 엄마, 오공 아기라면... 삼장은? 삼장은? ..... ... (아들 부부에 얹혀사는 할아버지?) 푸할할할.. 사실 ..

Ani 2004.09.17

[애니] 강철의 연금술사 31-34화

(2004. 06. 10 작성한 포스트) 내가 본 애니 중에 잔인하다고 느낀 애니를 꼽아본다면 (물론 피가 낭자한다던가 칼부림이 매 초마다 등장해서 화면 전체가 씨벌건 그런거 말고 스토리상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지금으로선 딱 세 개, 이누야샤, 후르츠 바스켓, 강철의 연금술사다 우선 이누야샤. 나라쿠 녀석이 하는 짓거리를 보고 있자면 어쩜 저렇게 인간의 약한 부분만을 골라서 공략할까 싶을만큼 더럽다. 거기다 자기 손도 안쓴다. 그런 나라쿠에게 농락당하는 주인공 일행을 보고 있으면 작가인 루미코 여사가 S가 아닐까 싶어질 정도 (옆길이지만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모 작가가 하나 더 있다. 적의 신문이라던가 미라쥬의 작가로 유명한 모...작가 ... -확실히 그 분은 S다). 한 발 한 발 나가고 있지..

Ani 2004.09.17

[애니] 레전드 ~ 용왕의 전설

(2004. 06. 06 작성한 포스트) 초유치한 그림, 굉장히 유치한 내용이 아닐까 싶어 그동안 멀리 했던 ~용왕의 전설~ 사실 경고 메세지도 "오코상"에게로 나올만큼 아동애니다. (그것도 영어교육용으로 추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재밌다 >.< 눈물나게 재밌다 아동용다운 유치한 스토리, 여기저기서 얻어터지는 바보 주인공과 그에 뒤지지 않는 멍청이 악당! 아동을 대상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사악한 내용 예를 들면 자료검색-그것도 순수하게 자기의 취미생활을 위한-을 위해 수업을 띵기고 자습을 시키는 선생님. 그녀는 말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서 아무것도 못한다". 핑계로 썩기엔 너무나 명문이다. 거기에 친구와의 약속 어기기(청소하기 싫어 내뺀다), 친구의 보물 내다버리기,..

Ani 2004.09.17

[애니] 오늘부터 마왕 10화

(2004. 06. 05 작성한 포스트) 하아, 뭐랄까 나날히 점입가경이랄까, 이거 막나간다라고 할까? 어찌되었던 고금의 각종 공주님들이 그러했듯 우리의 시부야 유리! 결국 납치, 눈 감은 채로 실험용 해골표본에게 공주님 안기 상태로 하늘을 훨훨~ 그리고 그 아래선 분노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콘라드 왕자가 두 주먹 불끈지며 공주의 이름을 외친다 "유리리이이이이~~ 날 경악으로 몰아넣은 장면... 이게 무엇이냔 말이닷!! 나의 그웬사마를 돌려줘어~ T^T 쇼타의 길은 이제 접겠노라 했지만... 이런 그림을 보고 있으면 다시 쇼타모에의 불이 붙어.. 아래 그림은 콘라드를 무척이나 따르던 시절의 귀여운 볼프짱 그에게도 올챙이적 시절이 있나니, 동생과 놀아주는 다정한 형 콘짱. (크윽!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여워~..

Ani 2004.09.17

[애니] 이누야샤 141-146화

(2004. 05. 24. 작성한 포스트) 간만에 본 이누야샤 (낼이면 152화가 방송된다고 하니 한 두달? 석달쯤 밀린건가?) 사실 징하게 긴 대다가, 만화와 애니의 연재분과 방송분 조정으로 엄하게 끼어드는 오리지날 스토리 때문에 보다말다 보다 말다, (중간에 판권문제로 또 한 반년 쉬었던가? ) 잊혀질만 하면 다시 손대게 되는 참으로 엄한 작품이다. 사실 루미코 여사 작품은 여류작가가 그렸다고 하긴 남자들을 대상으로 그린 티가 나서, (란마도 그렇고, 우르세이 야츠라도 그렇고 메종일각은 안 봤으므로 패스~) 간혹 너무한다 싶은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누야샤와 카고메, 이누야샤와 키쿄우간의 섬세한 감정묘사는 역시 여류작가구나 싶어진다. 루미코 여사 작품이니 쉽게 끝날리야 없겠지만 그래도 란마와 다르..

Ani 2004.09.16

[애니] 최유기 Reload Gunlock 3-5화

(2004. 05. 01 작성된 포스트) 강에서 떠내려온 홍류와 바보 토끼 왕자님의 부활 스토리 그 Part 1~ 최유기는 만화책은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애니는 ㅡ.ㅡ+ 그 엄청나게 망가지는 작화-망가진 주역의 얼굴, 망가진 몸매(미네상 그림의 최고 매력은 캐릭터들의 멋들어진 몸매인데), 더하여 망가지는 인체 비례, 미술의 미도 모르는 내가 보아도 최악최악-, 최악의 스토리 -뭐냣! 그 곰에 쫓기는 삼장일행 따위를 보려고 시간을 쏟아붓고 있는게 아니라구-, .... 주역 성우들을 제하면 정말이지 볼꺼 없는 최유기를 버리지 못하고 보고 있는 것은, 현재 세키상의 유일한 레귤러작이기 때문! (같은 이유로 크르노를 버리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그래도 크르노는 하야미상, 이노상의 더블이잖아? ) ...

Ani 200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