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애니] 레전드 ~ 용왕의 전설

띵.. 2004. 9. 17. 20:49
(2004. 06. 06 작성한 포스트)

초유치한 그림, 굉장히 유치한 내용이 아닐까 싶어 그동안 멀리 했던 ~용왕의 전설~
사실 경고 메세지도 "오코상"에게로 나올만큼 아동애니다. (그것도 영어교육용으로 추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재밌다 >.<
눈물나게 재밌다

아동용다운 유치한 스토리, 여기저기서 얻어터지는 바보 주인공과 그에 뒤지지 않는 멍청이 악당! 아동을 대상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사악한 내용

예를 들면 자료검색-그것도 순수하게 자기의 취미생활을 위한-을 위해 수업을 띵기고 자습을 시키는 선생님. 그녀는 말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서 아무것도 못한다". 핑계로 썩기엔 너무나 명문이다. 거기에 친구와의 약속 어기기(청소하기 싫어 내뺀다), 친구의 보물 내다버리기, 친구보다 야구카드를 더 소중히 여기기, 친구 두들겨 패기.. 기타 등등. 멋지다! 예술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뒤뚱뒤뚱에 뭉클뭉클할꺼 같은 생물도
(대사 "갸갸갸갸~ 갸갸갸~" 뿐임. 종이가 주식인 모양 ㅡ.ㅡ;; 상당히 귀여움)










맷집좋고 쌈 잘하게 생긴 얘도
(성격 상당히 안좋음.
예를 들자면 약간 불량하고 협박성 강하고 상대를 무시하고
거기에 특기가 째려보기. 목소리 쫙 깔려서 멋짐 T^T )









한눈에 악당이요 하고 쓰여있는 얘도
(위의 녀석-시론이었나 이름?-보다 더 굵고 낮고 쫘악 깔림. 한마디로 대마왕톤!)










전.부. 이.노.우.에.상!!! (어무이~~ OTL)

크윽~ "어둠의 후예"이후 역사적(?)인 하야미상 이노상 투샷을 노리고 도전했으나 꽤 고전하고 있는 모 애니보다도, 초인기성우를 넷(그것도 주연만 쳐서)이나 기용하고도 작화가 엉망이라 드라마 시디를 보는 듯한 모 애니보다도 감동적이다 T^T

덧>> 1화의 군중씬 "와아~ 소루스톤다~", "와아~ 발 디딜때가 없다", "와아~ 내려가자" 등등의 군중씬에서 애들같은 이노우에상의 목소리를 들어서 너무 즐거웠다. (그런데, 그많은 군중녹음에서 한 사람만 찾아냈다는거... 이거 나 좀 위험한거 아냐? 야베요 코레.. )

덧2>> 위의 그 "주연남 초인기성우를 넷이나 쓰고도 형편없는 애니"의 이번화는 그래도 꽤 괜찮은 모양. 원작에서 가장 감동적인 화였는데 얼마나 잘 표현이 되었을지.. (덧붙여 야쿠모 성우가 누군지도) 너무너무 궁금

추가>> 5화... 정말로 죽여줬다. 이노상의 아메리칸부리~ T^T(데굴데굴데굴~ 그냥 죽여주세요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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