叫んでやるぜ!

딴에는 신경써서 정장 치마(그것도 앞 트임이 심한)를 입고 왔는데 쭈구리고 앉아 컴터 하드를 뜯어야 하는 내 신세 ^^;;; 집에가서 포맷하고 윈도다시 깔고, 프로그램 설치하고.... 오늘 하루도 잠은 다 잤군요 ㅠ.ㅜ

사랑스런 mp군이 고장났습니다!!! 그것도 플레이 & 정지버튼이 먹통 때린 적도 없고, 굴린 적도 없고, 던진 적도 없고, 떨친 적도 없고, 자는 시간 빼곤 항상 목에 걸고 있었는데. 아니, 아침까지 멀쩡하던 것이 갑자기 먹통인 이유는 뭐일까요? ㅠ.ㅜ 여하튼 지금 mp군은 제 가방속에서 사운드 Max 상태로 재생하면서 충전지 방전중 일산에선 양재로 가야할까요? 코엑스로 가야할까요? (이도저도 아닌 대학로쪽이 좋으려나요 ㅠ.ㅜ) (+) 그나저나 수리하고 제대로 됐나 확인할 때, 플레이를 눌러볼텐데 안에 있는 mp3가 하필이면.... 어째서 BL CD만 넣어둔 거냣!! OTL

어제는 제가 알바 시작하고 처음으로 가졌던 휴일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척 많았지요. 책도 읽고 싶었고, 애니 밀린거랑 시디도 듣고 싶었고, 방 청소도 하고 싶었고, 물을 잔뜩 받아다 입욕제를 들이붓고 느긋하게 한 두세시간(보통 두 시간씩 들어가 있거든요) 정도 물속에 들어가 있고 싶었고.. 보다 만 사포 신 DVD도 보려고 했고, 책 읽은 김에 반지의 제왕 DVD도 보고 싶었고.... 그리고 새 버젼의 세키상 러브러브 스킨도 만들고 싶었고. 그런데 눈을 뜨니 ..... 5시;;; 절대 AM 아닙니다. PM입니다. 물론 그 전날 밤새도록 컴퓨터 정검 및 정리를 한답시고 새벽 5시에 자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래도.... 우앙~ 억울해요. 억울해! 내 휴일을 돌려줘!

패배자 모드 남은 오늘 밤은 -아니 벌써 날짜는 바뀌었지만 어쨋든 負け犬の食卓와 負け犬のなんでも屋를 들으며 제 자신을 추스려야 겠습니다. 젠장.. 우울한데, 우울해 죽겠는데! 시디는 너무 웃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