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984

어쨋든 합격 ㅜㅜ

시험 볼 때 난이도는 쉬운 것 같은데 나만 못 풀어서 ㅜㅜ 청해는 또 남자 성우가 알듯 말듯 해서 그거 고민하느라 망치고... 그래서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으하하하하 ㅜㅜ 합격했다! 어휘.문법이랑 독해랑 성적봐라. 완전 반타작. 아무렴 어때! 붙었으면 됐어 ㅋ 일단 올해는 일어는 쳐다도 볼 생각이 없음. 기초 한자부터 탄탄히 할 생각임.

BTS

딱히 누구의 영향을 받았다는 생각은 안 하는데... FAKE LOVE 이후 막 찾아서 봄. 뉴스 빠짐없이 봄. 멤버들 이름 어느 틈에 다 외움. 이 중 지민, 제이홉, 뷔, RM은 얼굴 식별 가능. 목소리는 아직 RM, 제이홉만 가능. ... ㅡㅡ;;; 하일이들이 군입대 앞두고 있긴 한데 ... 우리 영역 확장은 그만 ㅜㅜ (내가 하일이 다음으로 인피니트 좋아하는데 얘들도 멤버 이름 다 못 외움)

with you

그동안 그 사람을 보며 겉과 속이 다르다거나 말만 뻔지르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나를 질타하곤 했다. 내가 저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탓에 괜히 미워하는거야... 라고 생각했다. 근데, 헐;;; 멍미? 진짜 그런 놈이었어. 어제 수행비서였다는 사람이 나와서 얘기하는데 너무 가슴아프더라. 옆에서 남편은 뭐냐, 왜 저렇게 맥아리가 없냐? 무슨 적대세력의 작전이냐. 참고로 남편은 정치에 관심 없다. 안희정도 아웃 오브 안중이다. 그 정도로 인터뷰 하는 내내 자세나 표정이나 말투가 참 인형같았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팠다. 저 사람은 영혼이 파괴됐구나. 딸 같은 아이들을 추행한 미친 놈에, 그럼에도 억울하다며 고소로 응수하는 미친 놈에... 진짜 미친 새끼들. 다 죽어버려라. 기억이 ..

나름의 근황

1. 읽었던 책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젠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을 읽었다. 읽으면서 이건 읽었던 책이야 라는 생각이 드는데 멈출 수가 없었다. 읽었던 기억은 나는데 책 내용은 전혀 모르겠어서 ..... 하아, 요즘 읽은 책 또 읽는 횟수가 늘고 있다. 바보같다. 2. 따님이 화장에 빠지셨다. 도대체 난 따님 낳고 딱 세 번 화장했는데 어디서 배운걸까. 만들어준 립밤은 거의 다 쓰셨고(샤랄라 공주 케이스에 만들어줬더니 립스틱이라며 매일매일 바르신다. 입술이 엄청 촉촉하다), 엄마의 빈 팩트 용기로 톡톡톡 두들기시기도 하고. 또 셰도우 틱도 나보다 더 잘 쓰고. 제 아빠와 같이 팩도 하시고. 하아... 둘이서 팩을 하고 있을 땐 진짜 웃겼다. 내껄로 뭐하는거니들, 3. 겨울이라 건조..

고준희 양 실종사건, 이대목동병원 영아 사망사건 보면서

결국 사람들 추측대로 실종이 아니라 시신유기였네. 덧붙여 조사하다보면 방임치사나 학대치사가 붙을 삘 전부인(고준희 양의 친모)과의 이혼소송에서 불리할까봐 숨겼단다. 이름도 준희래. 뉴스에서 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요즘 난임 부부들 지원이 늘었다는데, 그거 보면서 나야 이미 대상에서 물건너 갔지만 그렇게 기쁠 수가 없더라. 자식 함 낳아보겠다고 엄청 노력해도, 결국 돈이 없어서 시술 포기하는 사람들 많이 있거든. 인공수정? 시험관? 그거 한 번 하고나면 몸 망가져, 돈 날라가, 그런데도 실패하면 드는 그 자괴감과 상실감은... 거기다가 주변에서 막 눈치도 줘. 진짜 미쳐버리겠어. 나야 인공수정까지 포함하면 겨우 다섯 번 실패한건데... 진짜.... 실패하고 이런 뉴스 나오면 세상에 신이 없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