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위에 눌리다

어젯밤엔 간만에 가위에 눌렸습니다. 덕분에 오늘 일하면서 계속 졸아서, 야근도 못 뛰었습니다. 지갑 분실해서 이젠 죽어라 야근해야하는데 ㅠ.ㅜ 야근! 야근! 나에게 야근을 시켜달라! 전 고 3때 수험에 대한 압박이 좀 컸던지(나름대로 즐겁게 살았는데 왜?) 그 해 여름 가위에 처음 눌리고 .. 그 뒤로 종종 눌리게 됐습니다. 그냥 손발이 저리면서 움직이지 못한다던가, 숨쉬기 조금 버겁다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누가 내 목을 조른다던가, 사람 얼굴이 보인다던가 등등의 무거운 증상까지 다양하죠. 그간의 경험을 살펴본다면 어제의 레벨은 지진 진도에 비유해서 강도 3. 누군가 내 손을 잡고서 절 빙글빙글 돌리더라구요. 싫어! 어지러워! 하는데도 혼자 깔깔 대며 절 계속 돌렸어요. 덕분에 자다가 멀미가 나는 ..

나는 이런 꿈을 꾸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에베드 님의 블로그에서 세키 상의 저 뽀시시한 사진 크억! (대출혈 참사~~) 그러니까 이건 며칠전에 꾼 꿈입니다. 그 꿈을 왜 꾸었는지 전 여러가지 추측을 했습니다만,,, 가장 큰 원인은 에베드 님의 저 포스팅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깜깜한 방이었고, 방바닥에는 각종 컴퓨터들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전 변함없이 컴퓨터랑 놀고 있었는데;;;;; 꿈 답게 난데없이 세키 상 출연! 이런저런 각종 잡담과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나. (아무래도 취재였던 모양입니다. 그럼 나, 기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세키 상께서 갑자기 메이크업이 안되었다면서 메이크업 하시는 분을 찾으셨습니다. 이때 전, 겁없이 "제가 도와드릴까요?" 무슨 이유에선지 세키 상의 그 멋진 얼굴에 ..

어젯밤 꿈에

저는 몰락한 지구를 버리고 떠나는 이민우주선의 한 곳에 몸을 담고 있었습니다. 비록 우주선 안이었지만 다들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지요. 그런데!! 불행히도 이 우주선 안에 외계 괴물 에일리언이 있었던 겁니다. (어이어이~) 저는 사랑하는 제 가족들을 위해 가족들을 피신시키고 에일리언과 맞서 싸웠습니다. 정확히는 에일리언 태워 죽이기 작전. 이리저리 도망쳐서 제가 미리 꾸며놓은 불구덩이에 몰아넣는 작전이었죠. 제가 이렇게 에일리언과 싸우는 동안 비행선에 탄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다른 행성으로 착륙을 시도합니다(장면만으로 치면, 완벽하게 트라이건이죠;;;). 몇몇 우주선의 불시착으로 우주선을 불길에 휩싸이고 덕분에 타죽은 에일리언!! 비록 많은 희생을 냈지만, 에일리언도 처치했고, 우리가 착륙..

왜 이렇게 아픈건지;;;;

몸이 무진장 나빠졌습니다. 심각한 빈혈환자에게 ;;; 마법이란 끔찍한 행사네요 ㅜ.ㅠ 어지러워서 머리를 들 수가 없어요. 너무 아픈 나머지 진통제만 들이부었더니 위벽이 상했나봅니다. 지금도 속이 쓰려 죽을 것 같아요 어제는 정말 ;;;; 지금까지중의 최악의 최악의 최악의 통증이었어요. 밤새 몸을 비비꼬다가 날이 새는 줄도 몰랐으니;;; 그러고보니 전에 어디에선가 병원응급실에 실려가셨다는 분의 이야길 웹에서 본 것 같은데 그 정도가 아닌 걸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잠도 깊이 못들고 한 15분쯤 잠들다 깨기를 반복했는데 세상에 꿈도 참 왜 그런 걸 꾸는지;;; 지름신의 사도라 추정되는 k모neko님의 웹에서 이번에 "오늘부터 마왕 관련 책을 사서 딸려서 받은 피규어 사진"을 보고는 그 즉시 교..

꿈에 이시다상을 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시다상인지, 아스란인지 구별이 가지 않아요. 학교였는데, 등장인물 전부(선생님 제외) 데스티니 캐릭터 사이즈가 되서는.... 제 짝이 바로 이시다상, 꿈이었지만 얼굴이 엄청 작았다는 것과 동그래서 무진장 귀여웠어요. 눈을 똥그랗게 뜨시곤 저를 쳐다보며, 왜 이런 것도 안해왔어!! 라고 야단치시면서 자신이 해온 숙제를 보여주시더군요. (이렇게 되니까 꼭 아스란 같아요) .... 짝이 저렇게 귀여운 녀석들이었다면, 매일 숙제 안해가서라도 야단맞았을텐데 뭐가 그리 신이 나셨는지 꿈꾸는 내내 해맑게 웃어주셨습니다. 꿈이라지만 행복했어요 (머엉~) ...... 아무래도 데스티니를 너무 열심히 본 거 같죠?

꿈에 관한 잡설

귀신을 믿는가 라고 누가 물으면 난 믿는다고 대답한다...솔직히 가위눌리면서 엄한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게 다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자다가 어깨를 눌리는 팔의 존재를 깨닫게 되면 믿고 싶지 않아도 믿게 된다. 귀신의 존재는 둘째치고 나는 신비한 힘이라던가, 과학으론 증명할 수 없는 현상들은 잘 믿는 편이다. 이것도 나의 체험을 바탕으로. 난 꿈이 잘 맞는 편이다. 물론 미래에 있을 일을 꿈으로 본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다만, 꿈자리가 사나우면 재수가 없다. 먹는 꿈을 꾸면 반드시 아프다. 한번은 꿈속에서 무더운 아스팔트위를 걷고 있었다. 끝없이 아스팔트만 있었고, 주변은 천지가 아파트였다. 나는 서주아이스바를 먹고 있었다. 이 아이스크림을 꽤 좋아하는데 꿈 속의 그 아이스크림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