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6

항상 생각해 오던 것인데..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상영회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 같습니다. 장소가 항상 문제되긴 하지만요 ^^;;; 그래서 항상 생각했던 것이 예전에 빌렸던 남산애니센터의 미니 상영관입니다. 제 자신이야 가지고 있는 소스가 별로 없어서 ^^;; 이런 얘길 꺼내는 것이 참 우습지만 저 말고 혹시 다른 분들이 모임이나 상영회를 가지시려면 여길 빌려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봤어요 예전엔 무료에 5명이상이었는데 어느새 10명이상이 되어버렸군요 ^^;; 코드 프리된 DVD 플레이어와 비디오. 5.1채널의 사운드, 스크린 화면이 있는 곳이에요. 혹시나 해서 봤더니 의외로 꽤 예약이 차 있네요 링크는 이곳 아래 미니시어터 사진을 살펴봐주세요. 음식물 반입금지라는 악 조건이 붙어있긴 하지만, 바로 옆 자료실..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 일로 잠시 ^^;; 역시 적중률 100% 빗나가는 일도 없죠. 귀신들이 총출동해서 꿈에 나타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어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다들 걱정했습니다만 수술이 성공해서 식구들 모두 안심하고 있어요. 앞으로 저희 어머니가 간호하느라 꽤 애먹으실 테지만, 어쩌면 마지막이라고 의사들로부터 갖은 협박을 받은 터라, 식구들 모두 기뻐하고 있습니다. ,... 저도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런 꿈을 꿔서인지 왠지 제 탓인 것만 같아서 꽤 마음이 안 좋았거든요. 바로 방금전 (그러니까 밤 11시 반쯤) 수술실에서 나오셨는데, 중환자실이라 어른들에게 밀려서 저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마취가 덜 풀리셔서 비몽사몽이셨다 하는데, 그래도 마취..

꿈에 관한 잡설

귀신을 믿는가 라고 누가 물으면 난 믿는다고 대답한다...솔직히 가위눌리면서 엄한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게 다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자다가 어깨를 눌리는 팔의 존재를 깨닫게 되면 믿고 싶지 않아도 믿게 된다. 귀신의 존재는 둘째치고 나는 신비한 힘이라던가, 과학으론 증명할 수 없는 현상들은 잘 믿는 편이다. 이것도 나의 체험을 바탕으로. 난 꿈이 잘 맞는 편이다. 물론 미래에 있을 일을 꿈으로 본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다만, 꿈자리가 사나우면 재수가 없다. 먹는 꿈을 꾸면 반드시 아프다. 한번은 꿈속에서 무더운 아스팔트위를 걷고 있었다. 끝없이 아스팔트만 있었고, 주변은 천지가 아파트였다. 나는 서주아이스바를 먹고 있었다. 이 아이스크림을 꽤 좋아하는데 꿈 속의 그 아이스크림은 우..

할일없이 찍어본 사진들...

간만에 방도 깨끗이 했겠다 .. 디카 썩는게 아까워서 방 사진을 좀 찍어봤다. 찍어놓고 보니, 예전과 다를께 하나도 없어서 조금 씁쓸하다. 쿨럭쿨럭 비스듬하게 본 책상과 책꽂이. 아직 책꽂이에 빈 공간이 많지만, 책꽂이 외의 별다른 수납장이 없기 때문에, 이 칸들이 다 차면 책은 물론 다른 물건도 놓을 곳이 없음(가장 고민사항). 제일 끝의 유리달린 녀석의 정체는 책꽂이가 아니라 찬장 ㅡ.ㅡ;; 이사오면서 방에 들여놓은 녀석인데, 수납장으로선 최고 >.< 이중으로 책을 꽂을 수 있을만큼 폭이 깊어서, 단 세 칸만으로 만화책을 처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포인트!. ... 이제 만화책을 더 사게 되면, 아마 DVD를 내쫓게 될지도... 짜잘한 장식품이 많아서 인지 청소했는데도 전혀 깨끗하게 안 보이는 점도 체..

대한민국의 관습헌법

하얀까마귀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관습헌법 성문화 프로젝트 정말 하나하나가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6조와 7조가 히트라고 생각합니다. 법을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헌재의 결정이 참 어거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법 공부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저는 그 자체의 문제를 떠나서 수도를 옮기는 중대사를 아무리 대한민국이 대의제 국가라고 해도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에 이런 식으로 국회의 의결만으로 수도가 이전된다면 나중에 또 안 옮길꺼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어하튼 머리수만 채우면 될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헌재에서 위헌판결이 나와서 솔직하게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판결문의 내용은 조금 걸리네요. 성문법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헌법을 놔두고 관습헌법을 인정한다는..

제 CDP는 뭐가 문제일까요?

하드날린 기념으로 홧김에 장만한 mp3CDP. 중간에 전자사전 잃어먹고 괜히 샀다라고 맘에도 없는 말을 했습니다만, 그 육중한 몸체에도 불구하고 MD 못지않은 멋진 음질과 한꺼번에 여러개의 디스크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얼마나 얼마나 사랑스러웠던가요~ 그런데, 이놈이 요즘 시디를 튕겨내기 시작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드라마 시디들만이에요. 사실 mp3CDP를 산 결정적 이유가, 언제 어디서도 드라마 시디를!! 이란 목적이 있었는데, 이 녀석 가끔 트랙을 인지하지 못해서 점프를 하는 겁니다. 처음엔 라이터를 바꾼지 얼마 되지않아서 라이터가 시디를 제대로 굽지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플랙스터가 멀쩡한 동영상을 구워도 블록화라던가 튕김(-중간에 동영상이 플레이 되지않고 정지하는 현상인데, ..

코드 3 DVD의 얼룩문제 관련하여 (수정-시진 첨부)

아흐흑...DVD 얼룩문제가 나에게도! maya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해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에 링크된 포스트 또는 DVD 프라임의 해당 게시판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거 연속으로 나쁜 포스팅만 쭈욱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찝찝합니다만, 코드 3 DVD 구매자분들은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내껀 아니겠지? 했는데 제 스크라이드 3편도 떡하니 얼룩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크기도 꽤 커서, 디카로 찍을까 하다가, 현재 디카 건전지가 없어서 포기했습니다만은. 현재 알려진 사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발생이유라던가, 이게 타이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얼룩이 점점 커지는지, 발생했다면 해결하는 방법, 예방책 모두모두 불명입니다. 지금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DVD 프레싱..

무서운 피박...

... 이승환의 새 앨범이 10월 8일-금요일에 나왔다 벌써 피박에 떴다 OTL 사실 예전엔 이승환 음악만 듣고 살던 나지만, 성우계에 투신한 이후 사놓고 두번 들은 앨범도 있다. (그러게 누가 자꾸 베스트 따위나 내랬냐구..) 그렇다고 해도, 나왔다는 얘기에 홀린 듯이 Y에 주문을 때려버린 나. (배송비가 아까워서, 이번달 책 안산다던 약속을 깨고 책까지 덤으로 주문 넣어버렸다) ..... 뭐랄까 ....... 이승환 팬으로서 나온지 사흘된 앨범을 올리다니 너무하잖아? 라고 박스 주인에게 말하고도 싶고 몰래 휙! 하고 신고를 해버렸.. 하고 생각도 하지만. .................나는 똥 묻은 개. 피박 덕분에 아저씨들을 향한 모에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빈대, 그리고 기생충. 어찌 신고버튼을 누를..

간신히 부활했습니다

만,,, 집에도 처리해야 할 것들이 꽤 많군요. 우선, 명절날 집안일을 해서, 기름냄새가 쩌들은 빨래들이 한아름. 치워놓고 간 방임에도, 갔다오고 나면 왠지 청소해야 할 것 같이 느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서인지, 이것저것 눈에 걸리는 것들이 많군요) 안경 맞춘것도 찾아와야 하고. (싼 가격에 장만하여 만족만족 T^T) 밀린 공부도 해야하고. 시디 및 도서 리스트는 지지부진 ..... 그렇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군요. 안하던 일을 갑자기 해서인지, 아니면 원체 몸은 60대라 불리우던, 망가진 몸뚱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거기다 조금만 부딪혀도 멍이드는 이 체질 덕분에, 이곳저곳 시퍼런 멍투성입니다. 제삿상 치운답시고 설치다가 상을 떨쳐서, 발톱은 빠질 것 같아요.... 가고 싶은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