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CD/Drama] 악마와 춤춰라

띵.. 2004. 9. 20. 04:57
(2004. 08. 09 작성한 포스트)

출연>> 카네마루 쥰이치, 하야미 쇼, 마츠모토 야스노리, 코스기 쥬로타, 이노우에 카즈히코, 미키 신이치로.. (이외 다수의 중요배역 모두 이름을 모르므로 과감히 삭제!!)

내용>> 출세해보겠다고 겁없이 뛰어든 하급 악마 샤샤. 그러나 그는 악마보다 더 질이 나쁜 인간한테 걸려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때 지나가던 한 목사의 기를 빼앗아 힘을 되찾으려 했으나, 오히려 목사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이에 분노한 샤샤의 주인 베라가 알렉목사에게 싸움을 걸려고 등장하는데??
번외편으로 영원한 젊음과 생명을 지닌 백작과 그 시종의 얘기가 실려있음.. (어떤가요? 나름대로 인터콤의 광고 흉내를 내봤는데.. 비슷한가요?? )

취향이 아니라 제껴두었지만 소리쳐 주세요 덕에 필 받아버린 카네마루상과 닥터 하야미로 나의 뒷통수를 가격한 하야미상이 출연. 카네마루상은, 건방진 하야토와도 다르고 순진하고 사랑스런 시노와도 다른 초~멍청이에 거기다 출세욕은 강한 바보 악마로 출연하셨는데, 굉장히 귀엽다. 특히 중간에 힘이 빠져 고양이로 변해 버려서 야옹~이라고밖에 표현하기 힘든 소리를 할 땐 정말이지 당신이 하야토요?? 라고 묻고 싶을 정도.
하야미상의 경우는, 크로노 크루세이드를 연상시키긴 했지만, 여하튼 하야미상다운 엘.레.강.토. 하면서도 (하야미상 치고는 엄청나게) 담백한 목소리였기에, 닥터 하야미로 받은 충격이 조금 회복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대박은 코.스.기.상... 게이 창부역을 맡으셨는데.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쥬코나 아야세보다는 조금 다른, 남자가 억지로 내는 여자목소리였기 때문에 참 힘이 들어가 있는 목소리였다. 가장 웃겼던 장면은 마츠모토상에게 끌려가 하마터면 심장을 빼앗길 뻔 했던 장면.

이봐, 속도 너무 내고 있는 거 아냐?
기분 좋지 않아?
농담이 아니라구우~. 나는 심장이 튼튼하지 않은 거얼..
헤에, 심장이? 그거 큰일이군.
그러니까 스피드를!!
그런 고물같은 심장이라면 필요 없겠지?
엑!! 그만해, 뭐하려는 거야.. 돈이라면 전부 줄테니까
돈이 목적인게 아니야
안됀다고,
만지지 말란 말이야 이 자식아!!!

그래놓고 다시

..... 살려줘요 목사님♡ (<-이 하트가 포.인.트.)

이라니.. 코스기상 절 웃다 죽게 만드실 셈입니까? 여하튼 코스기상의 남자가 억지로 내고 있다는 티가 역력한 오카마부리를 실컷 들었다 (쥬코나 아야세는 정말 예쁜 목소리였지만, 아무래도 저 게이 창부역은 코메디다.. 그래도 뭐, 코스기상의 ~の, ~わ는 실컷 들었다. 코스기상 식의 마리미테같은 느낌)

원작이 있는 작품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의 비약이 심한 것으로 봐선 분명 원작이 있는 것 같다. 스토리가 점프하는대다가 캐릭터에 대해 전혀 알려주는 게 없어서 궁금증만 자아내고 끝낸 것 같은 미완의 작품이랄까? 마치, 맛만 보여주고 도망친 듯한 느낌이랄까, 책 광고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트랙이 하나 끝날 때마다 "투. 비. 컨.티.뉴" 라는 엄한 목소리가 들어와서 스토리를 연결시키지 않고 끊어먹는다. 오히려 그걸 뺐더라면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을텐데...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로 영원한 젊음과 생명을 살고 있는 산제르만 백작과 마르탕.. 악마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은 인간이라고 외치는 그. 자신의 영원한 젊음과 생명를 원하는 이에게 자신의 피를 주고, 그걸 마시고 미쳐버린 사람들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는 상처받은 사람. 이노우에상의 담백한 목소리는 참으로 잘 어울렸다. 그렇지만 아직 크로노 크루세이드-19화부터 보긴 봐야하는데 왠지 보기가 싫다-의 영향권하에 있는건지 하야미상과 이노우에상이 같이 있는 장면에서 아이온과 레밍턴 목사를 떠올려 버리고 만 나...

여하튼 오래된 시디여서 그런지 효과음이라던가 BGM쪽은 엄청나게 빈약하다. 그리고 스토리가 비약한다는 점도 감정 대상. 그런 관계로 별 다섯 중 두 개

덧>> 행복의 레벨 이후 닥터 하야미를 제하면 전부 코스기상 -그것도 꽤 대사가 있는 역으로- 출연작 뿐인거 같은데... 이거, 무의식 중에 켄쥬 라이브에 가지 못한 한을 이런 식으로 풀고 있는 건가?? ㅡ.ㅡ;;;
뭐, 그래도 다행히 느끼 버젼의 코스기상만이 아닌, 다양~한 버젼의 코스기상이 나와주셔서 질리지 않고 계속 들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다음엔,,, 아오네코를 들어볼까? 나리타상 어떤 연기를 해주실지 초오~ 기대!!

다시 덧붙임>>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떠오른 건데.. 행복의 레벨 이후 코스기상이 나온 시디마다 미키상도 나오셨군.. (비록 악마와 춤춰라에선 거의 대사가 없지만... ) 그런데 나, 왜 코스기상만 떠올리고, 미키상은 깨끗이 잊어먹었을까?? 그만큼 오카마 연기가 맘에 들었던건가?? 아니면 역시 무의식중에 켄쥬 라이브를?? ㅡ.ㅡ;; 잊자 잊어.. 켄유상과 코스기상도, 나리타상도, 세키상도!! (우왕~가능할리 없잖아 크윽!! )

(+) 2004.12.25
미즈키님의 감상글 덧붙입니다. 이쪽의 포스팅도 꼬옥 봐주세요오~
(옛날 포스트는 전부 반말이라 어색하군요 ^^;;)
드라마시디: 惡魔と踊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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