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CD/Drama] 革命前夜 -REVOLUTIONARY EVE-

띵.. 2004. 9. 16. 23:12
(2004. 05. 25 작성한 포스트)

출연>> 하야미 쇼, 코야스 타케히토

내용>>
트랙 4. 쇼와 시대, 전란 속에서의 마사야, 마사토 형제 이야기. 공군 장교에 격추왕으로 이름높은 형 마사야와 전쟁에 대해 의문을 품으면서도 어머니와 누이, 그리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결국 카미카제로 참가하고 마는 마사토, 서로 사랑하며 존경하는 형제가 나누는 편지로 구성.
트랙 7. 크리스마스 이브. 사랑하는 연인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고 채여버린 두 남자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트랙.
트랙 10 복서 이야기? 챔피온 하야미와 도전자 코야스. 너무 얻어터져 온몸이 쑤시는데다 배까지 아파서 제발 때려줘~때려줘~ 다운 시켜줘~라고 외치는 도전자의 모습에서 자신감과 패기를 느껴버리고 (정확히는 오해하고서) 스스로 수건을 던져버린 챔피온!! (보너스 트랙으로 도전자와 챔피온을 바꿔서 같은 대사를 연기.. )

일벌리기 좋아하고, 엄한 것들을 생산해 내셔서-K상의 실사 게임이라던가, H상의 Dr.Hayami라던가- 팬들에게 충격과 경악을 가져다 주는 두 분의 프로젝트 시디. 정말로 초오~ 엘레강트하고 고져스한 시디가 나왔달까?
총 11 트랙 중 드라마 3개 보컬이 6개, BGM(?)이 하나, 덧붙여 두 사람이 늑대인간 렌과 뱀파이어 조슈아로 분한 채 프리토킹(?) + 복서 드라마 (역을 바꿔서) ...

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뭐랄까? 하야미상 캐릭터의 "제국군인이면서!!"라고 할 때마다 약간 비뚤어진 시각으로 보게 되지만(역시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그래도 잔잔한 맛이 있는 꽤 괜찮은 드라마였다. 트랙 7은 꽤나 하이개그~ . 트랙 10은 정말 죽여주는 개그로 두 분다 챔피온 역, 도전자 역 두 개다 잘 어울렸다. 뭐, 코야스상은 각종 애니라던가 드라마 시디에서 망가지는 목소리를 많이 들어서 꽤 적응이 되었지만 하야미상의 "이 녀석이야말로 진짜 챔피온이다!! 진정한 남자다!!"라고 소리치는 모습이라던가, "배가 아파, 집에 가고 싶어.. " 등등을 마구 떠들어 대며 망가지는 모습도 참으로 죽여주는 개그였다. 뭐랄까 챔피온식 망가짐은 아주 가끔(정말 아주 가끔) 들을 수 있지만, 도전자식 톤의 망가짐은 정말 처음이란 느낌!

일본어를 잘 못하면 즐기기 어렵다라던가, 두 분의 팬이 아니면 졸릴지도.. 라는 말을 들어서 걱정했는데 꽤 재미있었다. 단지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맘에 드는데, 보컬은 피~일이 안온달까.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너무 적다는 것이 아쉽달까.

그런 관계로 별 다섯 중에 별 세 개
덧>> 왠지 다른 시디들에 비해 후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하야미상이 너무 고픈 관계로 ...

(2005. 02.13 별 두개 반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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