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2 13

[TV/외화] 명탐정 몽크

(2004. 06. 15 작성한 포스트) 요즘들어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는 외화 시리즈이다. 사실 처음엔 세키상이 나오신다고 해서 보긴 했지만 -물론 예전에 KBS에서 토요일날 방영해준 것도 본 적이 있어서 꽤나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보고 나니 세키상의 캐릭터가 너무 바보같고 멍청해서 목소리의 섹시함과 영특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분했다. 절망했다. 왠지 배신당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물론 ER의 재미에 푹 빠진 탓도 있지만. 그렇지만 요즘은 성우를 떠나서 드라마 스토리와 캐릭터 자체에 흥미가 간달까? 나는 범인을 먼저 보여주는 스토리를 정말 싫어한다. 범인을 몰라야지만 누굴까? 하는 추리극의 재미가 생긴달까? 몽크의 구성방식은 우선 범인이 살인하는 장면을 ..

TV 2004.09.17

[TV/외화] ER 시즌 9 중 첫눈

(2004. 05. 18 작성된 포스트) 지금 몇시지? 그녀는 아마 저녁을 만들고 있겠지. 중국요리를 잘해. 토비(?)는 가끔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고... 마키는 수학공부히길 싫어하고... 아침만 해도 세상이 금빛으로 보였어... 그런데, 그런데,.... 네 알아요. 저도 알아요. 지금 어떤 심정이신지. 하지만 당신의 선택은 결코 틀리지 않았아요. 안다고? 어떻게 알겠어? 어떻게 알 수 있어? 아무도, 아무도 알 수 없어!!! 알아요, 알아요!! 저도 남편을 잃은지 일년 반이 되었어요. 네에, 남편이 잊혀지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그렇지만 시간을 흘러요. 시간이 흐르는데로 그냥 흘러가는거에요. 그러다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 빛나고 있어서, 그래서, 그래서, 견딜..

TV 2004.09.16

[TV/외화] ER 시즌 9 감상

(2004.05.03 작성된 포스트) .. 3월 말에 시작한 시리즈를 이제서야 보다니 ^^;;; 나도 참. 예전에 KBS에서도 방송한 적이 있지만, 그 때가 고3? 고2?때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바쁘고 TV에 워낙 관심도 없어서 재대로 본 것은 딱 2화, 그렇지만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조지 클루니가 나오던 시절이었지 ^^;; 댐에 수몰되어 죽을 뻔한 아이를 구하는 용감한 의사였다. 물론 성격이 괴팍스러워서 이곳저곳 충돌하기 일쑤였지만). 방송시간이 12시 반 이후의 심야라는 사정으로 인해 시청률 저조와 종영으로 이어졌지만. "레밍턴스틸"이후 가장 재미있는 외화시리즈였는데.. (X File의 경우도 뭐, 어설픈 팬이었으니까..) 시즌 4를 작년 여름? 가을? 쯤에 본 이후로 BS2의 외화방송 체크를 ..

TV 200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