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7

병원예약

제 고질병 중 하나인 난청(이라 추정되는 병)이 재발된 모양입니다. 허허허허허..... 양방언 씨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이 무슨;;; 절 난청으로부터 해준 아주 고마운 미중년 이비인후과 "H" 병원에서는 달팽이관에 림프액이 차는 나름 꽤 희귀한 질병이 있는데 그 병으로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어요. 덤으로 그 병에는 치료법이 딱히 없는 듯 ㅜ.ㅡ;; 한의원에선 신장이 안 좋아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귀울림이 재발한 듯한 요즘 너무 자~~~~주 화장실에 가는 듯. 여하튼 그리하여 동국대한방병원을 예약했습니다. 급하게 예약하고 보니 미중년 이비인후과 "H"병원에 들러 청력검사할 시간이 없네요;; 이런 ㅜ.ㅡ;;; 대학병원에서 청력검사하기엔 돈이 너무 아까워요. 안 그래도 초진이라..

누구야!!!

부황뜨면 어깨 뭉친거 풀린다는 사람. 시퍼러딩딩한 것이 참으로 예술입니다 ㅠ.ㅜ b 본래 피가 잘 안나오는 타입이었는데, 한의원 부황담당 아주머니 왈 "피가 잘 안나오네" 하시면서, 부황 하기 전에 사용하는 바늘방망이로 내 등짝을 사정없이 내리치셨다. 주사바늘, 침, 기타 등등의 각종 바늘 제품이 몸에 들어오는 것에 거부반응이나 고통을 못 느끼는 편이었던 나지만, 정말 눈물나게 아팠다. 췟, 이렇게되면 이판사판이다. 담엔 부황에 뜸, 침 삼종세트를 전부 섭렵해주맛!

오늘의 컨디션

........ 역시 홍차를 못 마시게 한다고 커피를 들이부었던게 위험했던 듯;; (랄까, 실제로 못마시게 한 건 우유고, 홍차보다 커피가 신장에 더 안좋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뭐가 문제인지, 피로도 증가(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함), 어깨결림의 증가, 험하고 엉뚱한 꿈의 증가, 가장 큰 문제로 이명과 귀막힘, 발바닥 저림의 증가. .......... 발이 무진장 아파요. 부엇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니 부은 느낌도 있지만, 저려요. 저리면서 콕콕 쑤셔요. 오늘 아침에는 온 집안을 휩쓸며 제 인생의 상비품, 발바닥 지압 실내화와 지압 발판을 찾아다녔지만 이놈의 것은 꼭 필요할 때만 안 보이는군요. 그거 한번 밟아주면 꽤나 시원한데 덕분에 아주 발이 쑤셔서 죽겠습니다. 으음, 이제 선택은 두 개. 커..

그러니까, 전 지금 한약을 먹고 있거든요.

주시는 건 고맙지만 자꾸 이런 걸 사주시면 오히려 전 해로워요 OTL 그러니까 이건 일부러? 밀가루 음식에 아이스크림을 사다주는 건 일부러? 사다주는 걸 마다 할 수도 없고 더러운 냉장고에 쳐박는 것도 뭐해서 에랏! 하고 먹었더니... 슬금슬금 배가 ;; 이거 설마 또 위경련이라던가 ㅠ.ㅜ 덕분에 오늘 점심도 스킵하게 생겼습니다요 어허허허허

치료는 좋은데 ^^;;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술.... 뭐, 본래 안 마시니까. 밀가루..... 대략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빙과류..... 음, 한동안 레드망고는 다 갔군. 녹두류..... 명절도 아니고 무슨 수로 녹두제품을 먹겠어. 유제품 .......초딩시절부터 빼놓지 않고 우유급식을 해온 나에게, 과일주스에도 우유를 넣어서 먹는 나에게, 우유없으면 커피도, 홍차도 못먹는 나에게! 으하하하하;;;; 라면못먹는 것보다 더 괴로워요 ㅠ.ㅜ 한동안 홍차는 다 마셨군요.

S 님, D 님 그저 이 처자를 돌로 치소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저한테는 아주 고질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난청. 돌발성 난청 이후, 안심하자마자 찾아온 이 난청 덕분에, 이비인후과 가기도 수어번, 타먹은 약봉투만 해도 수십개. 이런 저를 꾸짖으며 한의원에 가라 해주신 S 님과 D 님. 진작에 말을 듣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 이 처자를 돌로 치소서! 그러니까 저, 잘하면 난청 나을 것 같아요. ( ");;;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얘기입니다만... 매일 졸려~ 아퍼~ 를 밥먹듯 하는 딸내미에게 질린 어무이의 명령으로 한의원에 가게 된 띵..은 예전에 한번 가고 크게 효과를 본 K 모 한의원에 갔다왔습니다. 증상을 물으시기에 요즘 항상 피곤하고, 어깨가 아프고 뭉쳐있다. 라고 말하고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난청 치료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나는

1. 어제 (6일)는 양방언 내한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도 앨범 딸랑 두 장 외엔 들어본 것이 없어서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는데 무척이나 즐겁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양방언이란 사람이 얼마나 재주많은 사람인지도 알 수 있었고, 사물놀이라던가, 우리의 전통 가락이 얼마나 흥겨운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2만원으론 누릴 수 없는 호사를 했달까요?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가고 싶습니다. (+) 참고로 전에 양방언씨가 음악에 참가했다는 kbs 다큐멘터리 "도자기"의 OST가 발매 되었더군요. 이것도 꼭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2. 학원을 알아보고 왔습니다. 만.. 전혀 소득이 없었습니다. 뭐랄까요? 제가 살고 있는 일산이 본래 중학생부터 주욱~ 다니는 시스템의 학원들이 많아서인지 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