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9

울집 베란다 ver.봄

이사오고 그대로 방치했던 앞 베란다를 김여사 님의 강압에 못 이겨 울 남편님과 부모님이 정리하기 시작! 생각해보니 Before 사진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없군 ㅡ.ㅡ;;; 정말이지 정글화 되어있었던 부분을 전부 다 파헤치다시피 해서 정리했음. 튤립, 금낭화, 칼랑코에. 튤립은 벌써 지심 ㅠㅠ 베란다 전경. 에어콘 냉각기? 앞은 더덕들이, 옆은 뭐랬더라??? 여튼 덩굴로 올라가서 꽃이 자라는 아~~~주 비싼 꽃이라고 엄마가 강조했는데 ㅠㅠ 그 앞은 노란 장미와 주황 장미. 노란 쪽은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음. 물뿌리게 앞에 마구 자란 녀석들은 부추임. 씨를 뿌리면 아주 늦게 나오지만 한번 나오면 물만 주면 게속 자람. 쪼랩용 must have item. 곧 또다른 쪼랩용 상추라는 아이템의 한 귀퉁이에 심..

남편님아께 바친 크리스마스 선물;;;

풋살만 하다보니 상반신 근육이 없어졌다며;;; 애원하시는 바람에 장만하게 된 벤치프레스 + 약 40kg으로 추정되는 역기;;;; 뒤의 녀석은 어마마마의 강요로 인해 받을 수 밖에 없었던 비싼 빨랫대(;;;) 거실에 이런 녀석들이 떡 하니 자리를 잡으니 ㅠㅠ 거실이 멋있지 않아! 낭만이 없어! 아아아아 ㅠㅠ 방이 모자라~ 방이 모자라~ 그나저나 나도 슬슬 운동이란 걸 해야할 것 같아. 다들 살쪘대(이렇게 말하면서 콜라에 치킨 때리는 중 ^^;;;)

새 집, 그리고 내 방.

1층 거실과 계단, 동생방과 이층 거실 2층 내방(주로 책꽂이) - 몇 번에 걸쳐 나눠보낸 책이 대충 꽂혀있음. 책꽂이 옆에는 작은 소파랑 테이블, 커다란 스텐드를 놓을 예정이나, 금전문제로 어디까지나 예정 ;; (지금까지 가구협찬, 아버지와 공장 식구들;; ) 집 전경과 바깥 (누차례 얘기했던 공동묘지OTL와 , 아버지 공장->공장 오른쪽편이 공동묘지;; ) 마지막으로 현재 살고 있는 내 방 상태 (책과 DVD가 많이 빠져있음)

새 집, 새 방, 그리고 새 책꽂이

앞으로 이사갈 예정인 제 방과, 그 한 귀퉁이의 간이 서재를 공개합니다. 본래는 복도로 예정된 공간이었으나, 악착같이 물고 늘어진 탓에 제 방이 된 작은 공간. 복도로 예정됐듯이, 길고, 좁습니다만, 책꽂이와 1인용 소파는 넉잡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장의 제작자는 울 아버지. 짜주고 싶어서 짜준 것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 공장에 일이 없다는 슬픈 사정 때문에;; IMF 이후에도 놀아본 적이 없던 아버지신지라 요즘 무척 견디기 어려우신 모양. 덕분에 전 아주 호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 책꽂이는... 보이기엔 허접하나, 아주 비싼 나무가 들어가서 원가받고 팔아도... 삐- 십만원이라고 하는군요. .... 그렇기 때문에 가구를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책꽂이를 그 값에! 라며 말할 수 밖에 없어..

사진 찍기

또 한번 가끔 써먹어 보는 디카 놀이랄까? 너무 간만인지.. 수전증이 심해서 건진 사진이 거의 없다 은행밥, 초점이 흔들렸지만, 다른 사진이 없어서. 이걸 먹기 위해 쭈그리고 앉아 죽어라 은행을 깠다. (약 한시간 소요) 새로 입양온 향수들. (양쪽 겐조들은 제외) 랑콤 어트랙션, 엘리자베스 아덴 포에버, 뒤쪽은 아덴 뷰티, 그린티, 5번가 엘리자베스 아덴은 미니어처가 크단 건 알았지만 저 정도로 클줄은 몰랐다. 특히 그린티랑 5번가... 얘네들 병이 이뻐 좋아했는데 이건 미니어처가 아니라 휴대용 스프레이 ㅡ.ㅡ;; 아덴 포에버는 딱 내 취향의 향수라 다음에 큰 병으로 사야지 하고 있음. 미니어처가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 딱이라는 느낌. 그동안 모은 미니어처들. 저 중에 딱 세개만 뽑으라고 한다면, 랑콤..

우리집 꽃밭 사진 ver 2005.05.02

월마트에서 장만해서 심었던 알뿌리, 올해 이렇게 이쁘게 펴줬다. (바로 이녀석들임, 작년 11월과 12월에 심었음) 한국의 아름다운 야생화- 금낭화, 자세히 보면 아이 얼굴처럼 보인다. 역시나 아름다운 한국의 야생화 - 매발톱 수국, 처음엔 위의 매발톱과 비슷한 색이었으나 땅이 산성이라 그런지 붉게 변했음. 개인적으론 푸른 빛을 띄던 수국이 더 이쁘다고 생각함

어째서인지..

집안이 벌레 투성이입니다. 나방, 모기, 파리... ㅡ.ㅡ;;; 아침에는 손톱만한 크기의 청개구리를 화장실에서 봤어요. 도대체 어떻게 들어온 건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 일년전만 같았어도, "캬아아아 >.< 너무 깜찍해. 저 색깔! 저 싸이즈! 캬아아앗 ♡.♡" 하며 광희난무에 괴기스런 탭댄스를 선보이고 덥썩 잡아서 사진찍고, 관찰하고 밖의 잔디밭에 던졌을텐데 오늘 전 "크아아아아아악 이게 뭐야" 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정말 귀여운 청개구리였어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초록색에 깜찍한 눈망울이 사랑스러운 예쁜 녀석이었습니다. 사이즈도 엄지손톱만했다구요. "사랑스럽다, 귀엽다"는 감정이 가슴깊은 곳에서 마악 솟구치는대도 예전처럼 손으로 덥썩 잡는게 안되더군요. ........ 도시생활이 너무 익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