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쿠보 쇼타로 22

[CD/ 해석] 負け犬の食卓 5

(캔 따는 소리? ) 아쯔시 : 생글생글론이 어지럽힌 가게를 바로 정리할 기분이 들지 않아서, 나카가와 상이 앉았던 의자에 앉아 맥주를 땄다. 석양이 지고 있는데 맥주를 마신다는 건 비교적 건전한 생활을 하던 나로선 평소라면 생각못할 일이다) ... 왠지 미안하네, 너에 관해서 기억하고 있다니까, 그냥. 토라지로 : 뭐가 미안하다는 거야? 아쯔시 : 으음.. 너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서. 아 미안, 이것도 쓸데없이 신경쓰는 건가? (리틀리그에서부터 대활약 한 뛰어난 타자였던 토라지로는 몇몇 시립교고의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동네 고교를 코시엔 예선 결승까지 3번이나 데려간 근처의 영웅이었다. 그렇지만 나카가와 상에게 토라지로가 얘기했듯이 동네 주민들이 모두 믿었던 것처럼은 되지 못했다) 토라지로..

Voice/My Works 2005.11.26

[CD/ 해석] 負け犬の食卓 4

아쯔시 : ( 사채꾼을 때리고 부상을 입은 나카가와 상을 위해, 옆의 편의점에서 소독약과 붕대를 사왔다. 이런 걸 마는대도 서투른 나는 역시 요리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실감할 수밖에 없다) (라이터 소리, 술 따르는 소리)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진 가게에서 잘도 와인을 마실 기분이 드는 군요. 그것도 이런 대낮부터. 좋지 않아요, 다쳤는데. 나카가와 : 술로 아픔을 가라앉히는 거야. 아쯔시 : 이렇게 연약하면서 왜 사람을 때린거에요? 그 정도로 말을 잘하면 사람을 때릴 필요가 없잖아요. 나카가와 : 연약이라니.. 꽤 하는군. 녀석이 너무 즐겁게 날뛰니까 조금 때려보고 싶었던 거야. 별로 즐거운 것도 아니네. 정말이지, 사람을 때려본건 태어나서 처음이야. 아쯔시 : 아하하, 그런 가요? .......

Voice/My Works 2005.11.25

[CD/ 해석] 負け犬の食卓 3

아쯔시 : (하아, "날 노림"이란 건 아닌거 같은데. 그건 그렇고 점점 태도가 나빠지는데, 이 사람? 신문 읽으면서 밥 먹고, 내가 있다는 것조차 잊고 있는 걸) 나카가와 : TV 아쯔시 : 에? 나카가와 : TV 안 켜는 거야? 이 가게. 아쯔시 : 일단은 레스토란테 라구요. 나카가와 : 별로 상관없잖아. 아쯔시 : 뭐가 보고 싶으신 거에요. 이런 한낮에? 아, 타모린이 보고 싶으세요? 나카가와 : 미노몬탄도 특별히 만나고 싶지않아. 내가 보고 싶은 건... (따르릉~) 아쯔시 : 잠깐만요... 흐흐흠, 네, 리스토란테 야나세입니다. 전화 목소리 : 야나세 상~, 생글생글 루비론의 마쯔다입니다. 아쯔시 : 허억! (코막은 소리) 야나세는 지금 외출중이어서... 마쯔다 : 여기 있잖아. 흐흐흐흐흐 거짓..

Voice/My Works 2005.11.25

[CD/ 해석] 負け犬の食卓 2

(전차 소리) 아쯔시 : 가능성의 하나로 마조라는 것도 있구나. (먹는 소리) 크엑, 4년간 주방에 있으면서 한 발짝도 진보하지 않다니 ... 어떻게 된 걸까. 손을 쉬어 본 적은 없는데 말이야. 나카가와 : 와인, 한 병 더 갖다 줄 수 없을까? 아쯔시 : 네, 똑같이 미하니메르노의 99년으로 괜찮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사시카이야의 나카가와라 : 아무거나 갖다줘. 아쯔시 : 아무거나 갖다달라니. 이걸로 오늘 계산은 20만을 넘는데. 말해두지만, 내가 "미하니~"라던가 "사시카이야" 나 "빈티지가 어쩌구" 하는 걸 외운건 나카가와 상이 세세하게 주문하는 탓이라구. 오늘도 나카가와 상은 3000천엔의 런치와 9천엔의 디너를 저 비싼 와인에 들이붓고 있었다. 내 눈에는 들이 붓는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

Voice/My Works 2005.11.24

[CD/ 해석] 負け犬の食卓 1

아쯔시 : 손님이 없는 가게 앞을 비질하는거 묘하게 허무한 짓이구나. 아아, 관둬, 관둬. (문 여는 소리) 흐흠, 그렇지만 손님이 없는 가게를 돌아보는 것도 허무해, 만큼 심하진 않지만 말야. 드라마 같은 데서 종종 보게 되는, 이렇게 한가한 가게에서 신문 펼치며 쳐저있는 셰프. 딱 나잖아. 하아. (청결함만이 장점인 가게 안을 둘러보니 가게도 어딘가 죽은 듯 보였다. 도쿄 시타마치, 키타센쥬라고 하는 너무나 미묘한 장소에 있는 "리스토란테 야나세"도 옛날부터 이렇게 조용했던 건 아니다. 그렇다기 보단 딱 잘라 말해서 아버지한테서 나, "야나세 아쯔시"로 대가 바뀐 순간부터 이렇게 변한 것이 확실하다. 아, 그렇지만 슬슬 와인을 냉장고에서 꺼내놓지 않으면. 정말이지, 실온이 좋지만, 미지근한 것도 싫다..

Voice/My Works 2005.11.24

[애니] Final Fantasy Ⅶ Advent Children

궁금한 것 하나. 클라우드의 칼은 총 몇 개일 것인가? 궁금한 것 둘. 클라우드의 대빵칼은 도대체 몇 개의 칼을 먹어치울 수 있는가? 궁금한 것 셋. 클라우드의 초 합체 머신 대빵칼은 뭘 하면 그렇게 순식간에 분해되나? ......... 전 왜 이런 시덥잖은 것이 궁금할까요? 정말이지 무척이나 화면전환이 빠르고 움직임인 현란해서 화면 따라잡는게 무척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사실 파판 시리즈는 6 이후는 해본적이 없어서, 7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게임 세계의 2년 후란 설정 역시 게임팬들에겐 즐거움을,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겐 무난하게 그 세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 멋진 구조인거 같구요. 파판 게임은 6외엔 해본 적이 없지만, ..

Ani 2005.09.29

[Radio] 루비구치에 빠져 있습니다

예전엔 이걸 왜 이렇게 재미없게 여겼을까요? 마치 동생 같은 세키상과(본인 스스로 困ったちゃん이라고 표현하실 정도니) 이런 세키상을 어르고 달래가며 진행하시는 모리쿠보상. 설정이 산의 중턱에 있는 남자고교 기숙사...라는 탓인지 오프닝 드라마가 항상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주로 선배인 세키상이 이런저런걸 빌미로 후배 모리쿠보를 괴롭히는 이야기랄까요? 이 오프닝 드라마가 항상 명랑발랄쾌활한 탓인지 재미있는 세키상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시청각룸에선 감동적인 드라마들도 많이 있구요. 지난번 하치님께서 들려주신 오싹한 스토커물도 있었고. 오늘 제가 들은 건 "니나짱"이라고 하는 게이가 등장하는 드라마였군요 ^^;; (참고로 게이역은 세키상) 듣다가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오프닝을 좀 잘라봤습니다. 벌써..

Voice/Actors 2005.07.15

[CD/Music] 도키걸 보컬 앨범 "Be Mind"

수록곡 1. 大胆華恋 2. Believe/ 緑川光 3. 果てしない道/ 檜山修之 4. INMOST VOICE/ 小杉十郎太 5. Deep Forest/ 三木眞一郎 6. 未来飛行/ 置鮎龍太郎 7. For You…-White day style-/ 緑川光 8. 今が想い出になっても/ 子安武人 9. アクアマリンの風/ 山口勝平 10. 言葉にできないこの想い/ 森久保祥太郎 11. 星の降る夜は/ 緑川光 도키걸 시리즈는 게임은 안했지만 성우진이 성우진인지라 여기저기서 캐릭터 설정을 읽고 드라마 시디도 프롤로그 포함해서 3장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히무라선생님의 트랙과 보너스 트랙을 제하면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노래들은 상당히 좋았답니다. 하루카나 안제쪽도 노래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도키걸쪽도 굉장히 좋습..

Voice/Actors 2004.11.05

[CD] 負け犬の食卓, 負け犬のなんでも屋

출연>> 모리쿠보 쇼타로, 세키 토시히코, 이와타 미츠오, 카츠키 마사코, 이케다 슈이치 ciel님의 블로그에서 감상글을 읽고 듣게 된 시디입니다. .. 멋진 시디 소개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덧붙여 K님께도 감사를) 아버지처럼 맛있는 이탈리안 요리를 만들고 싶었던 아츠시, 잘 나가던 고교야구선수 였지만 결승에서 파울을 침과 동시에 추락한 토라지로, 피아니스트가 되려다 실패하고 작곡가의 길을 걷다가 재능의 한계를 깨닫고 접어버린 나카가와. 이 세 패배자의 이야기를 다룬 시디입니다. 총 4장짜리에 플레이 타임이 3시간 30여분... 참 긴 시디임에도 길다고 느끼지 못할 만큼 잘짜여진 멋진 시디였어요. 성우분들의 연기도 너무나 능청스럽고 귀여워서 듣는 내내 귀를 쫑긋하며 하나도 놓치지 않겠어!! 라고 결의하게..

[CD/Drama] 아이의 경계 3 - 가장 흉악한 힐즈

(2004. 07. 03 작성한 포스트) 거의 두달만에 듣는 "아이들의 경계 시리즈" 재미는 있으나 한 편이 시디 두, 세 장이라는 이유로 손이 잘 안갔다. 맘 먹고 듣지 않으면 중간이 끊기니까 부담스러워서. 현재로선 시디 1, 2까지만 들은 상태. 3번 시디는 결국 중간에 끊길 것 같아서, 중간에 한 번 수정을 해야할 듯 하다. 드디어 츠츠미 출연! 초반부터 코바야시와 츠츠미의 히로미를 둘러싼 화려한 싸움이 벌어져서 정말 >.< v 츠츠미 역은 뉴욕뉴욕에서 케인을, 러브 모드 호스트 시리즈에서 이안 역을 해주신 나카이 카츠야상이 열연. 등장부터 히로미와 부딪혀 학교 복도를 굴러주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셨다. 사실 딱히 내용을 줄여본다면, 흉악하기로 이름높은 치노가의 차남 히로미가 학교와 집에서 벌이는 각..

Voice/★★★ 200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