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4화

띵.. 2004. 11. 7. 01:18
오늘의 건 시드는 때리고 부수고 박고~
메카의 전투씬밖에 없네요.
확실히 하루카같이 거의 이미지영상, 정지화면에 가까운 애니만 보다가
저렇게 마구 쏘아대고 부셔대니까 정신이 없어요.

날개 건담의 경우에는 적기는 많아도 건담이라 이름붙은 녀석들은 (한꺼번에)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고 고전적이랄까요? 검 같은 고전적 무기를 중심으로 1대1 전투 위주로 메카장면을 구성하니까, 아무리 쏘아대고 부셔대고 난장판을 피워도 집중이 잘 되는 편인데...
이쪽은 건담이라고 이름 붙은 녀석들이 4개나 나와서는 한꺼번에 포와 미사일 중심으로 치고 받아대니까 눈이 어지러워요 @.@ 레이저 색깔도 정말 요란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 화에서 확실하게 나온 것 한가지!
레이가 의장님을 "길"이라고 부르다니!
세키상, 지난번에 등장하자 마자 "내가 널 느끼듯 너도 날 느끼는 거냐? 무우!" 같은 삘빨 날리는 대사를 쳐 주시더니 이번엔 "미네르바엔 길이 타고 있어, 당하게 할까보냐!" 라니!! 이것도 삘빨이 날리짆아요~
오피셜인건가요? 대사로 봐선 레이x길? 세키 x이케다? 그런건가?
그렇지만 길x레이, 이케다x세키쪽이 좋은데

^^;; 의장님 모에, 레이군 러부러부가 강하다 보니 망상이 폭주해버렸네요.

다음주엔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름다운 이자크군과 귀여운 디아카군이 나옵니다 >.< 아스란과 만나게 되는 걸까요? 으음, 그렇게 되면 아스란군에게 경쟁심이 강하던 이자크군이 난 출세했다 라면서 깜찍한 으스름을 떠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요? 후훗, 그렇게 되면 꽤 재미있고 깜찍할텐데 말이죠.

여하튼 오늘 데스티니는 레이군과 의장님의 관계를 알려주는 아주 의미있는 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엔 기억나는 것이 하핫 ^_^;;;;;

(+) 지구군과 자프트군 두 함정의 파일럿 귀환 신호가 같더군요. 멀리서 어떻게 아! 우리편 귀환신호구나 하고 알아채고 돌아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