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근황

띵.. 2007. 7. 23. 21:58
1. 드디어!
라고 해야하는 걸까?
지지난주부터 날 애먹이던 생리전통이 드디어 지난 목요일 막을 내렸다 T^T 날짜가 정상날짜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더니, 그만큼 생리전통에 시달리고... 매일매일 신경질만 나고. 덕분에 부시시한 얼굴에, 부시시한 머리에 부시시한 옷차림으로 나다녔는데.. 일주일 고생한 덕에 실제 생리통은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또 이러면 미쳐버릴지도 ㅠ.ㅜ

2. 회식?
인거야? 어쩌다보니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어쩌다 술자리에 끼게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이게 또 새벽 5시 귀가가 됐네. 부어라 마셔라 하는 모습에 술꾼사장님 뿅가고, 덕분에 집에도 못가고 끝까지 남았네그랴~. 주 5일근무덕에 금요일 늦은 술자리도 부담은 적었으니.
여하튼,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됏다. 사장님 나름의 기대하는 사원이란 것도 보람차긴 하지만. .... 저 그렇게 유능한 사람 아니에요. 제발 제가 얼마나 능력없는 인간인지 좀 알아주세요~ 많이 부담스럽거든요?

3. 온다 리쿠 상의 신작.
예x에서 예약판매중인 온다 리쿠 상의 신작 "엔드 게임"과 "민들레 노트" 제본소 입고 및 신간 등록 완료. 본격적인 출고는 내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책이 어찌나 이쁘던지. 일이 밀려 바쁜 와중에도 멍하니 책만 바라보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는데. 그 꼴이 우스웠는지 다들 킥킥댄다. 혹시나 제본소 입고분 중 남는게 있는가 해서 봤지만, 훗, 꼭 노리는 신간은 남는거 없더라. 다른 이들보다 먼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손에 쥐어봤지만, 결국 그 뿐인 것을 허무하다.

4. 최근 출근길에 드라마 시디를 듣는다.
나름 성우팬처럼 살기위한 몸부림이랄까? 다만, 드라마 시디 감상글을 전혀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게 가슴 아플따름. (날 잡아 몰아써야 할텐데 .... ) 최근에 기억에 남는거라면, 순애 에고이스트. 달다, 달아도 너무 달다~ ..... 배가 아플 정도로 달다 ㅠ.ㅜ
여하튼 최근에 들은 시디 덕에 느낀건 토리우미 상, 너무 좋다는 것. 사실, "보더라인"이라던가 이런 시디들을 듣고 있어도 "연기 잘 하네~" 같은 ..뭔가 얕잡아 보는 듯한 감상 외엔 없었는데, 최근에 들은 시디 덕에 조금 "멋져♡"란 느낌이랄까? 뭐, 어짜피 그 이상으로 넘어가지 못할테지만 토리우미 상과 내 사이엔 뭔가 벽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a  잠깐 든다.

5. 변함없이 일에 치어산다.
...그래도 날 봐주는 사람들은 내 장점과 단점 모두 봐준다는 생각에, 특히 금요일날 술자리를 통해서 다들 그런 내 장단점을 모두 보고 있구나 하는 걸 느낀다. 좀더 친절하고 좀더 즐겁게 일해야지... 하고 맘을 다잡아 본다.
(그렇지만, 그 얼빵한 동료만 보고있으면 다시 울컥 해버리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6. 어째 7월은 과거 시디 모에 주간인가보다.
지난주는 내내 로젠크로이츠의 늪에 빠지더니, 어제 오늘 머릿속을 점령한 것은 "소리쳐 주세요"다. 하긴, 이 블로그의 시작도 그 시디였지 ^^;;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뭉클해진다. ... 좋아! 이번주는 "소리쳐 주세요" 다시 들어야지. 다음엔 다시 또 "마케이누". 우울하고 쓸쓸할 때는 한없이 날 다운시켰다가 그 반동으로 다시 떠오르게 해주는 그런 노래, 그런 시디들이 좋아진다.
에잇! 언제까지 이렇게 우울하게 지내진 않아! 다크포스 따위에 질소냣!
난 언제나 나답게! 힘껏 소리쳐주맛!!!

'My Story > 삽질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의 교보 나들이?  (4) 2007.07.29
사고의 연속  (6) 2007.07.24
근황  (8) 2007.07.16
경기버스 비례요금제 실시  (4) 2007.07.07
하지 말아야 할 말들  (0)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