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3

새 집, 그리고 내 방.

1층 거실과 계단, 동생방과 이층 거실 2층 내방(주로 책꽂이) - 몇 번에 걸쳐 나눠보낸 책이 대충 꽂혀있음. 책꽂이 옆에는 작은 소파랑 테이블, 커다란 스텐드를 놓을 예정이나, 금전문제로 어디까지나 예정 ;; (지금까지 가구협찬, 아버지와 공장 식구들;; ) 집 전경과 바깥 (누차례 얘기했던 공동묘지OTL와 , 아버지 공장->공장 오른쪽편이 공동묘지;; ) 마지막으로 현재 살고 있는 내 방 상태 (책과 DVD가 많이 빠져있음)

이사짐 챙기는 중

인데... 뭔놈의 책이 이리 많았는지. 아니, 읽으려고 하면 책이 별로 없는데, 책 포장해서 묶으려니까 아주 많군요 ㅡ.ㅜ;; 위의 사진은 오늘 묶은 책들과 빈 책꽃이. 보시다시피 녀석의 정체가 찬장이었던 탓에 저 많은 걸(아버지가 몇 묶음 가져가셨음) 뱉어내고도 아직 저렇게 많이 있습니다. 아래칸은 .... 저 앞을 들쳐내면 전부 모 지능개발사의 빨간책들뿐이라 묶는 것이 참 부담스럽네요. 대청소를 하려던 것이 결국 방을 더 어지럽히는 꼴이 되었으니 한동안은 책과 함께 뒹굴러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부모님께서도 저 녀석이 저렇게 많은 놈들을 숨기셨는지 몰랐는지 은근히 난색을 표하시네요. 실은 지난번에 올렸던 책꽂이(사진)를 보여주시면서 훗, 니 책 따위 전부 다 정리할 수 있어! 라고 호..

새 집, 새 방, 그리고 새 책꽂이

앞으로 이사갈 예정인 제 방과, 그 한 귀퉁이의 간이 서재를 공개합니다. 본래는 복도로 예정된 공간이었으나, 악착같이 물고 늘어진 탓에 제 방이 된 작은 공간. 복도로 예정됐듯이, 길고, 좁습니다만, 책꽂이와 1인용 소파는 넉잡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장의 제작자는 울 아버지. 짜주고 싶어서 짜준 것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 공장에 일이 없다는 슬픈 사정 때문에;; IMF 이후에도 놀아본 적이 없던 아버지신지라 요즘 무척 견디기 어려우신 모양. 덕분에 전 아주 호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 책꽂이는... 보이기엔 허접하나, 아주 비싼 나무가 들어가서 원가받고 팔아도... 삐- 십만원이라고 하는군요. .... 그렇기 때문에 가구를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책꽂이를 그 값에! 라며 말할 수 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