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7

[애니/극장판] 천년여우 여우비

영화명 천년여우 여우비 감독 이성강 출연(목소리) 손예진, 류덕환, 공형진 상영시간 1시간 25분 이미지 출처 Yes24 평가 ☆ 속았다아아아아아아!!! 음악에 속고(아아, 양방언 아저씨이 ㅜ.ㅡ), 예고컷에 속고, 포스터에 속고, 홈페이지에 속았다. 스토리는 10대 이하 아동용, 삽입된 개그는 2, 30대용, 갑작스런 스토리전개와, 출연 이유를 알 수 없는 조연(이라기엔 비중이 엑스트라급). 배우의 연기를 따지기 이전에 화면과 괴리된 듯한 음향이 듣는 내내 거슬렸다. (도대체 어째서 우리나라 극장판 애니 더빙은 이렇게 음성이 튀냐구.... 왜 화면하고 따로노는 듯한 답답함이 드는데 ㅜ.ㅡ) 거기다 아동 관객들의 엄청나게 재섭는 관람매너. 너희 같은 것들이 나중에 커서 또 극장오겠지, 나중에 니들의 행태..

Ani 2007.01.29

[DVD/Movie] 반지의 제왕 1편 반지원정대

요며칠 우울함이 극에 달했는지, 반지가 너무 보고 싶고, 너무 읽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시작해보는 무모한 장정~ 이름하야, "반지확장판 연달아 해치우기"를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제가 소설부터 시작해서 너무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입니다만, 이상하게도 이 영화 1편은... 심하게 지루하다;;;; 가 역대 제 감상기였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눈물나는 장면도 많았지만, 사실 우와!! 잼있다! 수준은 아니었어요. 거기다 2, 3편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다시 볼 때도 1편은 건너뛰고 보는 경향이 많았죠. 그래서인지 영화보는 내내 못 보던 장면들이 가득이더군요. 소설도 본지 한 반년 지난 거 같고(확인해보니 10달전에 읽었더군요;;; ). 본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고, 용과 기사, 검이 나오는 소..

Movie 2005.12.07

영화를 보러가잣~

하아아아아...... 다이어리를 보니 올해 본 영화가 딱 한 편 뿐이더라구요.. 너무나 슬펐습니다. 내년엔 적어도 한달에 한편의 영화를 보잣~ 하고 결심! ....이게 아니지..... 어찌되었던 영화를 봐야겠습니다. 그리하여 결정된 영화는 해리포터! ....딱히 보고 싶은 영화도 없고 해서 말이죠 ^^;;; (반지가 끝나고 나니, 정말로 볼 영화가 없군요 흑흑 T^T) 알바를 구하려고 하는 중이라 일요일 외엔 시간이 안 날 듯한데... 영화가 영화인 만치 또 아이들이 걱정되서 ㅡ.ㅡ;; 일요일에도 아이들이 없다는 시간대와 극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 b (여차하면 내일 당장 근처 롯데 시네마에 가버릴지도 (.. );;;;; ) 책도 밀린 거 없이 다 포장했겠다(물론 주문한 책 8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

[Movie]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변에 일본 영화 보려는 사람이 없어, 오늘 결국 혼자 봤습니다. 예상했던 대로의 영화로군요. 심심하고, 나른하고, 따뜻하고, 동화적인... 마구 웃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보고 나면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영화였어요. 우리나라 영화들 중 눈물 빼는 영화들은 최루성 영화라고, 엉엉 울어버리게 만드는 그런 영화들이 많아서요. 그런 탓에 한국영화는 잘 안보게 되요. 억지로 눈물을 빼게 만드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저항감이 생기거든요. 대신에 일본 영화 같은 건 개그 영화도 마구 웃을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안니고 눈물 쫘악 빼게 만드는 영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좀 심심하달까. 그런 면이 저하고 잘 맞는 것 같아요. 포스터에 나와있는 저 노란 해바라기 꽃밭. 그 장면 정말 너무 예뻤습니다. 해바라기의 ..

Movie 2005.03.28

토요일의 외출기

2시 결혼식, 5시 45분 약속(결국 지각해서 6시나 되야 도착했지만), 8시 20분 영화, 10시 40분의 늦은 귀가를 무사히 클리어 했습니다. 아아, 정말 매일 이렇게 쉴 틈 없이 바쁘게 몰아치면 좋겠어요 >.< (라지만 결국 일요일 계속 게으름만 피웠습니다) 결혼식에 대해선, 그닥 좋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패스. 역시 결혼식만큼 심심하고 재미없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가 그리 좋은건지;;; 내가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구원받는 느낌이에요. 여하튼 어른들의 유쾌하지 않은 잔소리의 바다를 허우적대며 6시에 도착한 종로는 저에겐 신이 주신 천국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정말 과장이 아니에요 ^^ 약속하기로 했던 로키짱과 유짱이 모이자 우선 서울극장으로 가서 예매라는 걸 했습니다. 저는 현장예매를 별로 좋..

[Movie] 해리포터 3 아즈카반의 죄수

(2004. 07. 21 작성한 포스트) 9시 20분 조조를 (것도 메가박스까지 가서!!) 보고 왔기 때문에 무진장 피곤하다, 따라서 대충대충의 감상글이 될 예정 우선 소설과 상당히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동안 1, 2편에서 볼거리를 선사했던 퀴디치 장면이 대거 삭제됐다는 점. 경기 중 디멘터의 공격을 받아 해리가 위에서 떨어진 장면 외엔 퀴디치에 관해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또 왠지 설명조였던 1, 2편에 비해서 설명조를 대폭 삭제하고 나름대로 재편성 했다는 점. 따라서 순서도 뒤죽박죽이었다. 결정적인 차이는, 해리포터 1, 2편의 경우 소설의 내용을 전부 몰아넣으려고 애쓴 탓에, (그럼에도 들어가지 못한 자잘한 내용이 전부 삭제되어) 책을 본 사람은 상당히 지루해 할 수 있는 전개였다면..

Movie 200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