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984

아름다운 직구 세상

물론.... 아직까진 구매대행만 애용하고 있지만....배송비 포함해서 8만원에 애 옷을 7벌이나 샀다. 산 옷들 중 몇몇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ㅠㅠ 내년에나 입혀야 할 것 같지만 왠지 부자된 느낌. 하치님아의 추천으로 몰테일도 가입하고 덕분에 폴로와 갭에도 가입을 했다. 이제 수수료 없는 좋은 카드만 골라서 만들면 블랙 프라이데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하하하하 사실 TV나 이런 건 살 일이 없을 것 같고 애 겨울 점퍼 좋은 걸 구매하는 게 목표다. 한번 폴로랑 갭에 맛들이고 나니 같은 값으로 한국 메이커를 사는게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나도 미국 살고 싶다. 옷도 옷이지만, 화장품이나 장난감 등등 아동용, 유아용... 이라고 붙은 것들에 왜 그렇게 거품이 많은지. 엄마가 미국에서 3만원? 4만원 주고..

트레이싱...

네이버 웹툰에 표절 건이 떴다. 그림체랑 채색, 구도가 중국 아마추어 작가의 것과 똑같다는 것이다. 그림 전혀 모르는 내가 봐도 구도가 똑같다. 구도나 그림체에 대해선 표절이다 아니다 말이 많지만, 한 컷이긴 해도 트레이싱도 했더라. 참 재밌게 봤던 웹툰이었지만 그것으로 아웃. 그런데 참 기막힌 건 이게 말이 돼? 이 웹툰이 워낙 인기작(수요 웹툰 2위)이라서 팬이 많고, 또 보던 게 끊겨서 안타까운 맘이 있다는 것도 이해하는데 표절 작을 계속 연재하라니. 저 좋아요 숫자 봐라. 가관이다. 이들의 댓글을 보면 "이대로 연중은 무책임. 베낀 컷만 삭제하고 연재 계속(그럼 남는 게...), 구도와 그림체로 표절이면 만화 중에 아닌 게 어딨냐. 그냥 중국 작가 분이 계속 연재 허락해 줬으면(고소 준비 중이란 ..

바이텍스

그때 하치 추천 상품(정확히는 같은 제조사 제품)이 유통기한 임박 제품이라 두 종류를 샀는데 추천품은 확실히 생리통, 배란통이 엄청 줄었다. 생리때마다 10알에서 14알까지 먹던 우먼스 타이레놀이 4~6알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 그 사실을 생리 끝나고야 깨달았다. 그런데 치명적 단점이 있으니 약이 독하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나한텐 그랬다. 먹으면 속이 쓰릴 때도 있고 몸이 안 좋을때 먹으면 속이 울렁거린다. 그거 다 먹고 인터넷 추천 바이텍스를 먹었는데 일단 순하다. 그런데 배란통 생리통이 안 준다. 그대로다. 아파 죽을뻔 했다. 중간에 애가 입원해서 5월의 절반을 못 먹긴 했지만, 지난주 배란통으로 움직일 때마다 밑이 빠질 것 같다던가, 배가 살살 뜯기는 것 같은 느낌에 순간순간 식은땀이 나기..

몰아서 일기 출판

택배비 아낀다고 모았다 이번 한번에 와장창 출판완료! 보고 있으니 뿌듯하구만. 근데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은 언제 정리해서 현상한다냐 ㅠ 그냥 이 일기장으로 떼울까? 사진이란게 현상을 안하고 저장만 하고 있음 절대 안 보게 되더라. 사진의 완성은 현상! 휴, 언제 다 하나 ㅠ +) 티스토리 어플로 사진 사이즈 조정 어케함? 이거 또 대박 크게 올라갔겠지? ㅡㅡ

누가 1번에 투표했냐....

참내,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렇게 부러웠냐? 박원순이 했을 때는 그렇게 욕하더니, 원래 자기가 하루 먼저 지시했데. 헐;;; 청와대서 다음날 아침 되자마자 반박 기사 낸 거 거의 실시간으로 봤거든? 솔직히 일산 살면서 한 번도 저 밑의 분당이나 서울 같은 동네들 부러워한 적 없는데 이번엔 쪼까 부럽더라. 성남은 투표 한 번 잘 해서 전 시장이 만들어놓은 어마어마한 빚도 다 갚고 산후조리원도 무상으로(시장은 이걸 "무상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하는 거라고 강조했음) 사용할 수 있게 공공 조리원도 만든다더라. 박원순의 기자회견 가지고 오바 쩐다, 쇼다... 라고 하지만, 이런 일에 오바 쫌 하고 쇼하면 어때? 결과만 좋으면 되는 거 아냐? 복지부 새끼들 아무것도 아니라더니, 삼성 병원서 환자 무더기로 줄줄..

다시 근황

1. 따님의 엄마 집착증이 점점 심해진다. 자다가도 엄마가 옆에 없으면 귀신같이 알고 깬다. 지금 이렇게 컴퓨터를 켜고 있지만 언제 깰지 불안하다. 점점 세상과 동떨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2. TV 중독... 나 원래 TV 잘 안 보는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보지도 않으면서 TV 틀어놓는 건데... 요즘 내가 그러고 있다. 애 때문에라도 더 TV를 켜면 안되는 것이 맞는데, 애 울음소리에 집중이 안되고, 오디오는 소리가 묻히니까, 멍~ 하니 쳐다볼 수 있는 TV를 켜는 것 같다. TV는 오디오가 묻혀도 요즘 워낙에 자막들을 많이 만들어서 내용 파악도 되고. 음악 듣다가(특히 클래식!) 소리 묻히면 완전 짜증난다. 그래서 점점 오디오를 못 켜게 되는 것 같다. 하아;;; 라흐마니노프가 필요하다..

근황

1. 월 초 애가 아파서 입원했음. 일주일. 그리고 애가 퇴원하고 나니 내가 앓아누웠음. 집은 쓰레기통이 되었음. 지난 주말까지 그거 수습하느라 엄청 바빴음. 2. 맞춤법 공부 좀 하자. 요즘 육아 일기 쓰면서 맞춤법 검사하는데 세세하게 많이 틀림. 내가 '되-'와 '돼-'를 잘 구분 못 한다는 걸 알고 은근 쇼크. 얼마 전 어떤 아기 엄마가 공개 육아 일기를 쓰며 "자아자찬"이라고 쓴 걸 봤는데.... 오타겠지? 설마 진짜로 "자아자찬"이라고 알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인터넷 공개 일기나 수다방 같은 데 가보면 저런 어설픈 사자성어들이 자꾸 눈에 들어옴. 미치겠음. 정말 모르는 건..... 헐;;;; 3. 결국 사카모토 마아야 앨범 못 샀음. 애 식탁의자랑 이런저런 육아용품 사고, 애 아빠 자전거 사고,..

사고 싶다

우연히 알게 된 사카모토 마아야 20주년 기념 앨범...... 그동안 못 산 시디까지 해서 지르고 싶다. 합치면 10만원? 환율이 떨어져도 일본 시디 사는데는 돈이 많이 드는 구나. Y 서점에서 사면 1장에 4만원 꼴;;; 헐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디 10만원이면 관세 안 붙을라나? 살까? 살까? ..... 너무 우울하다. 우울해서 미쳐버리기 일보직전. 이럴 때 사카모토 마아야 시디라도 들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지금처럼 컴터 켜기 힘든 환경에선 역시 CD가....mp3 곡 옮기고 뭐 할 시간도 없음. 살까? 살까?? 아우, 돈이 원수다. 10만원이면 애 한달 분유값 OTL

미니콤포 장만!

사연이 많던 미니콤포가 운명하시곤 시디 들을 방법이 없었는데, 애 핑계로 질렀다. 요즘 같은 시대에 핸드폰이면 다 되는 것을 미니콤포가 웬 말이냐던 남편 님, 아이 정서를 위해 클래식을 들려줘야 한다는 내 말에 넘어가셨다. 그 날 울 따님, 밤새 서럽게 목놓아 우셨거든. 지옥같은 날이었지만 덕분에 오디오 하나 생겼다. 최근엔 오디오 듣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고를 물건도 한정적이라 그냥 저렴한 아이리버꺼로 샀는데 가볍고 편하다. 어짜피 우리집엔 홈시어터도 있어서 그닥 좋은 스피커도 필요없고... 사놓고 한 달간 쟁여만 놨던 사계 시디 돌리는 중. 난 역시 오디오파야. 집에 음악이 흐르는 것만으로 즐거워! 살 것 같아! 그러나 따님은 선곡이 맘에 안 드시는지 바닥에만 내려놓으면 울어서 한 시간째 안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