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당근이 프로젝트! 31

베이비 엑스포 다녀옴

8.14(목)~17(일) 킨텍스에서 열린 베이비 엑스포 다녀왔음. 지난번엔 아무 생각없이 가서 건진게 없지만, 이번엔 사전 정보를 착실하게 쌓아서 알차게 댕겨옴. 거의 아이쇼핑이었지만 ㅋㅋ 어디까지나 돈 많이 들어가는 물품들을 알아보기 위한 사전 답사랄까. 쌍둥이라 그런지 돈이 너무 많이 듬. 카시트는 애들 낳고 병원 퇴원할 때 바로 필요할 것 같아서 간 김에 지르긴 했는데... 한번에 2개 산다니까 부스에서 아주 좋아라 하드만;;;; 뭐 애들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일년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참가할 것 같음.

32주차 정기검사

둥이들 몸무게가 1.5kg, 1.4kg으로 성장~~ 2주후/34주차에 막달 검사를 하기로 했음. 둥이들은 조산 위험이 높아서 조금 이르게 막달 검사를 한다고. 막달 검사 하면서 폐성장주사?? 라는 걸 맞을 예정임. 혹시 모를 조산에 대비해 폐성장주사를 맞아두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확률이 준다고 함. 선생님께서는 추석 바로 다음... 딱 한 달 후에 둥이들이 태어났음 좋겠다고 하심. 딱 한 달 후가 37주. 38주가 둥이들 기준 만삭이므로 37주에 태어나면 완벽하다는데. 일단 수술을 생각하시는지, 남편과 상의 후 추석 이후로 편한 시간과 날짜를 잡으라 하심. 몸이 갑자기 불어서 막 짜증만 나고, 허리도 못 구부리고, 집안일 하기도 힘들어서 5분 일하고 30분씩 쉬는 기형적 형태로 살아가고 있음. 거의 누워..

둥이들 체중 드디어 1kg 돌파!

당근이가 1.2, 수리가 1.0 드디어 둘이 1kg을 돌파했구나. 그나저나 ㅠ 최소 이 녀석들이 2kg은 넘겨야 할텐데.... 그럼 배가 2배가 되는 건가? 지금도 배가 남산만해서 ㅠ 사람들이 곧 산달이냐고 물어봄 ㅠ 걷는 것도 힘들어서 뒤뚱뒤뚱~ 누웠다가 일어나는게 제일 힘듬. 근데;;; 이거보다 2배는 커야한다니 ㅠ 오마이 가뜨!!! 애엄마는 힘들게 되는구나. 갑자기 선구자 유과가 너무너무 존경스럽다는 OTL (+) 슈는 쌍둥이 임신해서 양쪽 갈비뼈가 나갔다는데 .... 그렇게해서 태어난 애들이 미숙아였다는 것 같은데 말이지. 설마 나도 갈비뼈 나가는 거 아니겠지? 요즘 갈비뼈 근처가 수시로 아파서 걱정임.

변비가 심해졌다 ㅠ

이런 얘기를 쓰게 될 줄이야 ㅠ 임신하면 변비가 생긴다고 하더니 매일매일 화장실 갈 때마다 찢어지는(!!!!) 고통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빈혈이 있어서 철분을 안 먹을 수도 없고 철분제를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고 ㅋㅋ 결국 유산균 영양제를 섭취 시작 . 위염이 있어서 왠만하면 품질 좋은(??) 철분제를 먹으려 했으나 유산균 님 덕분에 철분제는 보건소에서 타오는 것으로... 배가 갑자기 마구마구 커져서 이젠 10분이상 걷는 것도 무릎이 아파서 못함. 한의원 가봐야 할지도 ㅠ

정밀 초음파~~

20일(화) 정밀 초음파 검사 우린 입체초음파인줄 알고 아가들 얼굴을 볼 수 있을까 했더니 그건 담달이라네 ㅋ 정밀 초음파로 주요 장기가 잘 있나 확인하는 검사라는데 원래 쌍둥이라 힘든데다가 울 아이들 가만히 있지를 않네 ㅡ.ㅡ;;; 내 새끼들이 아니라 아빠를 닮았나 보오. 천성이 게으른 날 닮았다면 움직일리가 없어;;; 나중엔 선생님이 어지러워~~ 라며 멀미하시더라 ㅡ0ㅡ;;;; 여튼, 확실하게 한가지 안 것은 울 아이들은 딸내미들이란 것과, 정말 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움직여 댄다는 것! 정말 확! 여자 축구선수로 키워버릴꺼야! ㅡㅡ+++

나도 고모님으로 재탄생 ^^

조카가 태어났다~ 머나먼 미국 땅에서 ㅠ 그래서 사진만 봤음. 새벽 6시에 어떤 미친 놈이 연달아 까똑이를 날리길래 만가지 욕을 퍼부었더니 헐;;; 남동생님... 우리 시간으로는 만우절이지만, 다행히 미국이라 생일이 만우절인 사태는 피했음. 갓난쟁이 사진이 꼭 그 때 남동생이랑 똑같아서 너랑 닮았다고 얘기해줬더니 완전 좋아라함;;;; 영어 못하는 누님을 위해 말문 트이기 전에 한국에 오신다 하셨는데 과연;;;; 우리 애들은 아직 반년이나 남았심 캬캬캬 ㅠ 아직 멀었음. 조카님의 사진은 조카님의 프라이버시(ㅋ)를 위해 생략하겠심 ~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

파스! 파스! 파스! 파스를 붙이고 싶다 ㅠㅠ 어깨도 뭉치고, 손목도 아프고, 뒷골도 땡기고.... 파스 생각이 간절한 요즘 ㅠㅠ 오늘 몸살이 심하게 걸린 김에 한의원에 가서 물리치료도 받고 한약(계피차임)도 받아왔음. 그래도 우리 동네 한의원이 나랑 잘 맞아서 여기서 침 맞고 약 먹으면 이삼일 내로 낫는 듯. 내일 한번 더 가서 물리치료 받을까??? 하아;;; 내 수제파스는 성분은 천연성분인데 너무 약해. 나처럼 멘톨과 파스의 화학 성분에 쪄든 인간에겐 기별이 안와 ㅠ 여튼 지금 반송장 상태로 멍 때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