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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화] 몰아쓰는 짧은 만화감상

띵.. 2006. 6. 14. 23:33
브론즈 14, 오자키 미나미, ★
......내가 미쳤지;;;; 그냥 13권에서 끝냈어야 하는데 미련을 못 버리고 이걸 또 사버리다니 ㅠ.ㅜ 혹시 ..... 절애 브론즈 시리즈... 떨이로 집어가실 분 없으십니까? 절대로 싸게 해드릴께요~~ 신간 사고 이렇게 절규해보기도 정말 오래간만.
더 경악스러운 것은 작가의 말

어쩌다보니 또다시 수수께끼만 잔뜩 남긴 채 끝났습니다. 아니, 몇 번이나 말하지만 여기서 END 마크가 붙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럼 언제 끝날 것인가? 아마도 내 영혼이 죽을 때가 아닐까요.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영원하다니까(수상해~호호)
(책 표지에서 인용)

이봐! 누굴 죽이려고!!  이것도 ENDLESS냐!!! 아니 도대체 제대로 그릴 생각은 있는거냐? .... 여하튼 이런 사정으로 절애와 브론즈를 원하시는 분들께 아주 떨이로 넘겨드립니다. 책 아주 깨끗하다니까요 OTL


세븐 시즈 7, 타무라 유미, ★★★★
드디어 수수께끼를 벗은 여름A팀. 어느날 갑자기 눈을 떠보니 사람살 곳이 못된다는 것도 참으로 불우한 일입니다만, 어려서부터 생존을 위한 법칙들만 배워온 이 아이들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겨울팀 이후 가장 안타까웠어요. 모범생이지만 조금씩 굴절되가는 안고가 참 맘에 드네요. 솔직히 여름B의 나츠에 비하면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소년입니다. 7명 외의 다른 사람은 모두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친구들을 붙잡아보려는 가련한 소년. 용의주도한 료보다는 확실히 안고쪽이 좋아요. 그리고 어찌보면 약점과도 같은 그의 상냥함이 여름B팀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꺼라 믿습니다.
그나저나 타무라 선생님... 이대로 가면 긑이 참;;; 아마득해 보입니다만.

봄을 안고 있었다 11, 닛타 유카 ★★★
크아아아아악;;; 이와키와 카토의 닭살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런데 말이죠 미야사카가 그.장.면.을 보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장면은 정말 웃겼습니다. .... ^^;; 닛타 언니의 센스는 탁월한 한편, 쫓아가기 버거울 때도 있어요.

후르츠 바스켓 19, 타카야 나츠키, ★★★★
나날이 멋있어 지는 쿄우 군. 그리고 하나하나 이어지는 인물들의 관계. 늘어지는 기분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만 ^^;;; 어쩔 수 없어요. 반한 놈이 죄인겁니다.
(+) 아야메 오라버니 >.< 너무 귀여워요 캬아아아악!

카드캡터 사쿠라 완전판 1,2 CLAMP, ★★
완전판이라면서 종이는 왜 갱지레벨인거야 OTL
그래도 딸려온 토드백은 의외로 쓸만한 듯. (애초에 이게 노림수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