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 드디어 시작했다 Monk 시즌 3

정말 아버지랑 피튀기게 싸우면서도 챙겨보는 외화 시리즈 >.<
드디어 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3이 시작했습니다.

간만에 본 몽크 아저씨는 변함없이 쪼잔하고, 소심하고, 잘난척 하며, 삐지기도 잘합니다.
세키 상(의 캐릭터)의 대사는 변함없이 적고, 등장하는 장면 마다마다 어벙하기 이를 때 없지만, 훗, 어짜피 그 캐릭터 등장 장면은 자동적으로 부스 안에서 녹음하는 세키 상의 아리따운 자태로 자동 변환되오니 멍하던지, 자빠지던지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몽크는 세키 상 때문에 봤지만 정말 재미있는 걸요!
어제는 두고두고 봐야지 하고 생각해서 컴터로 녹화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사! 녹화 옵션에 10분 타이머가 설정이 되 있었던 겁니다. 녹화후 자동으로 10분이 지나면 녹화가 끝난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옵션! 혹시나 화면이 짤릴까 하여 앞에 한 10분을 여유를 두고 녹화했던 저는.... TV로 신나게 즐긴 후에 아무것도 녹화되지 않은 컴퓨터를 쳐다보며 "오마이갓뜨!"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줸장 ㅠ.ㅜ 앞으로 또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린담.

그나저나 오늘, BS2에서 새로 음악방송이 시작하는데, 게스트가 보아 양이라고 합니다. 보아 양 좋아하고, 그녀의 낭창낭창한 일어를 쌩~으로 듣고 싶기도 합니다만... 과연;;;;
게으름이 이길 것인가, 보아 양에 대한 애정이 이길 것인가. (전 이미 이 승부의 결과가 보입니다만)

여하튼, 다음주엔 꼭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하지말고 예약녹화를 걸어야 겠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