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드디어 도서 대여점이 생겼다!

띵.. 2005. 9. 21. 00:22
사실... 대여점이 없어지는 편이 좋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찍혀 나오는 모든 책을 살 수는 없는 노릇.

광고에 속아, 일러스트에 속아, 구입한 꽤 많은 수의 라이트 노벨을 보며
내 두 번 다시 속지 않겠노라! 이제 대여점에서 한번 훑어보고 사주겠노라 결심했으니.

통쾌한 마음으로 책 대여점에 발을 탁 들인 순간 난 절망 했다!

새로 생긴 곳이라 책 자체가 적기도 하지만, 나의 취향과 영 안 맞는달까.

이미 왠만한 대여점엔 다 들어갔다는 N모 노벨 시리즈도,
대여점에 슬슬 퍼졌으리라 기대했던 B모 호모 소설 시리즈도,
현모지능 개발이란 곳에서 쏟아져 나온 호모 만화 시리즈도.....

단 한 권도 없다!! 오마이 갓뜨 ㅠ.ㅜ

거기다 오래된 책들도 꽤 있고, 신책들도 몇 권 있긴 하지만,
내가 볼 적엔 그저 구색맞추기란 느낌.
주인장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소설 쪽도) 그냥저냥 장사 목적으로
책장사가 가져다 주는 책들을 잔뜩 꽂아놓았다는 느낌.
그런 탓에 책 정리도 엉망이라...
시마 과장과 포켓 몬스터가 한 책꽂이에 꽂혀있다.
우후후 OTL

췟, 이것으로 내 문화생활에는 빛이, 가산탕진에는 어둠이 드리워 질 줄 알았건만.
당분간 영영 무리인 듯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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