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도서/소설] 새벽의 천사들 2권

띵.. 2005. 8. 13. 19:15
저자 카야타 스나코
역자 한가영
출판 대원씨아이(단행)
평점 ★★★
(그림 출처는 인터넷 교보문고)
지난 1권 리뷰 [도서/소설] 새벽의 천사들 1권
바싹유과님의 2권 리뷰


크아아아아아악 총 6권짜리 책이라면서;;;
2권 마지막에 가서야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다니
아니 뭐, 여기서 끌어온 애들 한무리와 저기서 끌어온 애들 한무리를 이어붙여서 정리를 하는거니 물론 하고 싶으신 말도 있으시겠지만 ㅠ.ㅜ
이래선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역시나 변함없이 만담이 진행되는데 (특히 금쥐와 껌정 태양님의)
그.분.이 안 계시단 이유만으로 만담의 분위기나 박자가 약간 어긋나는 느낌.
역시 ㅠ.ㅜ 월리~ 돌아와!! (라고 외쳐봤자)

이왕 얘기한 김에 하나 더 하자면,
일러스트가 적응이 안된다. 물론 리나 셰라 모두 이쁜 아이들이고, 작아졌으니 쇼타콤을 자극하는 아리따운 미소년들이 되었을테지만 2권 표지는 ㅜ.ㅡ;;;
오키 마미야의 일러스트에 너무 길들여졌나보다. 애들이 예쁘긴 한데 ... 예쁘긴 한데, 힘이 없다는 느낌. 오키 마미야상의 그림은 이쁜 한편으로 리가 "보통이 아닌 녀석"이란 느낌이 들지만, 이번 2권 표지의 리와 셰라는 아무리 봐도 그저 "천사처럼 이쁘기만한" 얼라들.
여기에 "스칼렛 위저드" 일러스트도 썩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었지만 작품에 잘 맞는다는 걸로 치자면 괜찮은 편이었는데 아무리 새벽의 천사들 쪽에서 "가이아"가 루를 막아내지 못하는 찌질이라지만 일러스트가 이렇게 찌질화되어버리면 전작을 아는 사람은 OTL 스럽잖아!

스토리 진행 정도는 마이너스, 전작을 자꾸 자극한다는 점에서도 마이너스(월이 보고 싶다 어흑), 너무 절묘한 부분에.서만. 자.른.다.는 것도 독자로서는 마이너스(다음권 나올 때까지 심장에 무리가), 일러스트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이너스.
그렇지만 스토리 자체는 플러스.
아직까지는 알딸딸한 새벽의 천사들. .... 델피니아에 비해 뭔가 힘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안따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