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애니] 영국 사랑이야기 엠마

띵.. 2005. 7. 20. 19:34
드디어 오늘에야 다 봤습니다.
너무 늦었어!! 라고 하셔도 할 말이 없어요.

감상은 단 하나!

이 바보팅이 윌리엄!!!

만화책 5권을 읽어서 엠마와 윌리엄이 재회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기차역에서 두 사람이 헤어지는 마지막 장면이 아주 많이 슬프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눈물 흘리는 엠마가 너무 불쌍해요.

바보 윌리엄! 에잇! 바보팅이!
바보 엠마! 그냥 확 매달리던지,
아니면 저런 바부팅이 윌리엄 말고 멋진 우에다 유지 상 하킴 왕자님을 선택하던지.
으아아아아아악!! 난 이런 어정쩡한 상태를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단 말이다 ㅠ.ㅜ

8화 "시계"에선 혼자 남겨질 엠마가 너무 불쌍해서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부팅이 띵.. 만화책을 나중에 읽었으면 더 재미있게 애니를 볼 수 있었을텐데.

그나저나 만화는 어떻게 되갈지. 비록 엠마의 연적이지만 엘레노아 양도 꽤 좋아하거든요.
저런 바부팅이 윌이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윌이 관련되면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소녀다워서 정말 귀엽습니다.
바부팅이 윌! 왜 약혼 따위는 해가지고 결국 엘레노아도 불쌍하게 만들고.

아무래도 저 엠마의 세계에 푹 빠져버린 모양입니다.
물론 윌리엄이 참 귀엽다곤 생각하지만 두 여인의 가지고 놀다니! 윌리엄 너무 싫어요. ㅡ.ㅡ+++

(+) 충격적인 발언을 해주신 아버님. 젊어서 그렇게 멋진 분이셨는지 만화책을 보고 알았습니다.
엠마를 반대하실만도 해요. 그래도 엠마게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에잇! 바부팅이 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