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블로그 라이프

검색제외 (겸 잡담)

띵.. 2005. 7. 7. 19:10
엠파스의 열린 검색 거부를 위한 포스팅 입니다. mono님 블로그에서 보고 왔어요. 사실 리퍼러를 보고 있으면 엠파스쪽보단 다음 검색쪽이 더 문제이긴 한데 이건 막을 길이 없으니까요.

저처럼 작은 규모의 블로그에서 이렇게 열심히 검색 사이트를 막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오버다!!! 싶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리퍼러와 검색어를 보고 있으면 가끔 머리의 신경이 툭! 하고 끊어질 때가 있어요. 이번 주만 해도, 다음 검색쪽에선 "괴도 마우스"라던가, "dvi로 모니터 쓰기", "알만바시", "일어자판 연습" 등... 뭔가 핀트가 영 안맞는 검색어들로만 들어오거든요.
거기다가 아직도 다음의 RSS넷이라던가, 블로그 정책에는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어요. 주변 분들 중엔 어느 날 갑자기 포스팅을 도둑맞은 적도 있었구요. 주로 메이저라고 부를 만한 큰 블로그 주인 분들도 계셨지만, 솔직히 "이분 블로그가 왜?"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하는 블로그도 있었기 때문에 민감해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거기다 요즘 가끔 jp라던가 해서 외국 사이트도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에, 사실 애니나, 드라마 시디쪽으로 가면 찔리는 점이 아주 많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심스럽죠. 망상이다 싶기도 합니다만 말이에요.

검색을 보고 들어오신 다른 분들을 만난다는 건 여러모로 즐거운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온라인의 장점이구요. 우연히 돌고돌고 돌다가 맞딱드린 곳에 당도하는 설레임. 새로운 분을 알게되는 즐거움 같은거. 생각만으로 두근두근 하지 않나요? 그렇지만 요즘 인터넷이란게 온라인 문화라는게 썩 좋은 상태가 아니다보니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자꾸 움츠려 들게 되네요.

혹시 엠파스 열린 검색을 차단하고 싶으신 분은 "검색제외"란 제목으로 포스팅 하신 후(내용은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하네요) http://blog.empas.com/empas/tb/9224176 로 트랙백을 거시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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