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지름신 영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확장판 + 콜렉터즈 기프트 세트

띵.. 2004. 11. 4. 10:28
자세한 사항은 이곳

할인하고도 65,300원이라는 저 어마어마한 가격 T^T
사실 제가 반지의 제왕 확장판을 구입하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삭제된 장면을 보기 위해섭니다. 1, 2편 모두 삭제된 부분을 보고 나면 책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되살아나거든요. 특히 1편에선 제가 무척 좋아하는 엘프의 여왕 갈라드리엘의 장면에 대폭 잘려나갔고 2편에선 정말 불운했던 파라미르의 장면이 대폭 삭제됐기 때문에 그것을 봤을때의 감동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서플은 뭐, 거의 안 보는 걸요. 올랜도 볼룸에게 미쳐서 배우들 인터뷰는 봤습니다만. 4시간 가까운 영화에 음성 트랙만 4개입니다. 이것도 꽤 대단한데 서플 디스크가 2장. 영화제작과정은 별로 관심도 없고 해서 잘 안보게 되네요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각종 서플 어쩌구는 관심이 없습니다. 배이상 되는 돈을 주고 확장판을 사는 건 잘려나갔을 약 30분의 영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니까.
그렇기 때문에 추가 DVD가 있다는 말에는 솔깃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미나스 티리스 모형! 너무 이쁘잖아요! OTL
예전에 그 절벽의 석상 두개도 판매했지만 솔직히 그것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미나스 티리스 모형. 꼭대기엔 영화의 마지막에 아라곤과 아르웬의 결혼식이 올려진 그곳이 저렇게 선명하게~

...... 3만5천원에 확장판이냐, 6만5천원에 콜렉터즈 기프트냐 이것이 문제로군요. (그렇지만 저 콜렉터즈라는 단어는 맘에 안드네요. <넌 오타쿠다>라고 말하는 듯 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