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俺の。。。

띵.. 2004. 9. 23. 20:13
 
バカバカバカバカバカ。もう死んでしまえっ!!!!

하고 오늘 하루 마음 속으로 얼마나 외쳐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렇게 외칠때마다 머리를 벽에 박아대고 싶었는지 모른다.

자고로, "운명이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라는 유명한 문구도 있었고, "복은 혼자오지만 화는 때로 온다"는 조상님들의 말씀도 계셨으니.

..... 오늘 난 무슨 쌩쑈를 해댄거냐?
나의 어리석음에 절망해서 지금 나락에 박혀있는 중.
세키상의 노래로도 치료가 안되는 중증상태

쓸 기운도 없지만, 썼다간 "초~~ 바보"소릴 들으며 매장당할 것 같으므로 입다물고 있기로 하자.

여하튼 오늘의 교훈!!
1. 자고로 수면부족은 건강을 해치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며, 경제적 손실도 입힐 수 있다.
2. 오늘 운세에 "손재수 있음"이라고 쓰여 있다던가, 수면부족으로 판단력이 많이 흐려졌을 경우 절.대. 소지품은 간소하게 들고다니자
3. 누군가와 약속을 정할 때는 시간과 장소는 확실히! 덧붙여 초면인 상대는 현재의 인상착의까지 반드시!! 확인하자


(+) 그래도 막판에 <유사(有事) 코야스>를 봐서 조금 위안을 삼았다. 묘하게도 45도 각도에서 올려다보면 완벽한 코야스상. (정면은... 오히려 미야타상에 가까울지도 ㅡ.ㅡ;; ) 거기다가 코야스상이 슬며시 미소지을 때 입모양이 약간 각이진달까? 뒤집힌 "u"자 비슷하게 되는데 그것까지 똑같고. 무엇보다 그 역시 오른쪽 윗니가 덧.니.였다!! (왼쪽은 위치상 확인 불가였달까) 한번쯤 "코야스상" 하고 불러주고 싶었다.
.....................아아, 하루종일 바보짓하고도 지하철에서 멀쩡한 청년 얼굴이나 뜯어보는 나의 한심함...
오늘은 정말 ...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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