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경우의 수

띵.. 2004. 9. 23. 02:15
매일매일 일기처럼 오늘의 반성을 쓰려고 했으나, 현재 의욕상실.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이곳저곳을 기울였으나, 본인도 현실도피임을 알고 있으니 효과 0

각종 시나리오 작성.
1. 맥도날드에서 사전을 애용했으므로, 맥도날드에 두고 나왔다
-> 가능성은 있으나 전화해본 결과 분실물이 없었다고 함.
2. 맥도날드에서 교보까지 가능 직선코스에서 분실
->아무리 작은 녀석이라도 지면에 충돌했으니 소리가 났겠지. 가능성 0
3. 교보문고에서 시디 케이스 사는 도중 분실 가능성 0
-> 역시 2번과 같은 이유로 0
4. 상품 구입 후 가방정리한다고 전부 끄집어 내면서 일서코너 앞의 매점에 두고 옴
->가능성 있음

4번을 확장해서!
첫째, 직원이 주워서 교보 안내데스크에 맡겼다
둘째, 누군가 주워서 교보 안내데스크에 맡겼다
셋째, 직원이 주워서 학원 수강증(학원이 10분거리이므로)을 보고 학원에 맡긴다
넷째, 누군가 주워.. 이하 생략.

..... 지금까지 누군가의 가전제품을 주워, 설사 그게 내꺼보다 뽀대나고 신품이라고 해도, 언제나 곱게, 그것도 제발로 찾아가 건내주었던 나지만, 이런 경우, 위의 첫번부터 넷째까지를 쳐다보고 얻은 결론.

쳇, 요즘 그런 바보가 누가 있냐 ㅡ.ㅡ;;

2개월 썼다지만, 흠집은 딱 하나 뿐이고, 건전지도 멀쩡하고, 거기다가 영어에, 일어까지 되는 놈의 것을!! (이렇게 어려운 때에 말이지)

다음달엔 안경을 새로 사려고 했는데, 알의 흠집도 장난아니지만, 테의 페인트까지 벗겨지고 있다. (미안 안경, 매일 아침 세수에 덤으로 너까지 험하게 씻어서. 전용닦이가 아니라 길거리 여행용티슈로 닦아서. 한달, 아니 두달(이나 그 이상) 더 버텨주면 무지 고마울꺼 같아 T^T

이렇게 되면, 더 좋은 걸로 구입해서, 내 악운과 내 개깡. 어느 쪽이 승리하나 내기할테닷!
현재 Y서점에서 "영어, 일어-그것도 메트로가 아닌 프라임-, 국어사전" 포함한 녀석이 25만원, 내가 전에 쓰던 것(영어, 일어 메트로) 18만 하고 얼마. Y 적립금 2만원(다행이야 T^T). 가용 캐쉬백 포인트가 3000하고 얼마. 다시한번 KT포인트라도 찾아봐야겠다. (부디 어무이 아부지가 시외전화를 많이 쓰셨길)

오늘 할일>>

1. 우선 그래도 교보에 문의전화 해보기,
2. 니트 손빨래->절대 미루지 말 것!
3. 수강증 재발급
4. 영단어 미리 컴터로 찾아가기(사전 없으니까 절.대. 미리할 것)
5. 잊지말고 오늘 했던 드라마 트랙 올려놓기
6. 결국 사전 못찾거든 오늘내로 주문할 것!(추석전에 받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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