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CD/BL] 내 밑에서 발버둥쳐라 Target 1

띵.. 2004. 9. 17. 22:58
(2004. 06. 23 작성한포스트)

출연>> 미도리카와 히카루, 이시카와 히데오, 사카구치 다이스케, 모리카와 토시유키, 토비타 노비오

게임이 원작인 드라마 시디. 사실 게임 CG에 굉장히 충격을 받아서 들을까 말까 했는데, 꽤 괜찮았던거 같다.

디스크 1 은 미도리상과 이시카와 히데오상, 디스크 2 는 미도리상, 사카구치상이 주인공. 두 시디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그에 따라 미도리상의 캐릭터도) 디스크 1이 어둡고 우울하고, 거기에 귀축 분위기까지 흐른다면 디스크 2는 개그도 가미된 정말 부드럽고 가벼운 연애물.

오레시타 하면 가장 떠오르는 건 역시나 미도리상. 업계 3위로 유명하셨던 분이었으나, 이젠 완벽한 전천후 성우. 특히 디스크 1에서의 그 攻める受け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유혹하는 우케까지는 들어봤지만, 정말 이건 세메루..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대단한 연기!
거기다 디스크 2에선 사카구치상의 캐릭터에게 푸욱 빠진 약간 보케~ 세메역이라서 그 갭이 또 얼마나 충격적인지..
드라마의 내용, BGM을 떠나 미도리카와상 만으로도 별 세 개는 충분히 줄 수 있는 시디라고 생각한다.

..... 그런데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미도리상 우케경보 아니었어? 역시 미도리상 시디는 옛날 시디보다 요즘 시디들이 듣기 편하고 좋은 듯.

참 잊어먹고 안 적었는데, 이 시디 마치 옛날의 테마게임처럼 각 트랙에 다른 시디의 주인공들이 스쳐지나가는 역으로 출연한다. 예를 들면 이시카와상의 시디에는 토비타상이 꽃을 사러 온다던가. 다들 주인공이 아닌 트랙에서는 미도리상의 마수(^^;; )에 걸리지 않아서 꽤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듯. .. 역시 미도리상이 악의 축???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