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CD/BL] 1K 아파트의 사랑

띵.. 2004. 9. 16. 10:53
(2004. 05. 08 작성된 포스트, 2004. 09. 16 작성하면서 조금 수정)

출연>> 사쿠라이 타카히로, 노지마 켄지(노지마가에서 이쪽 계열로 가장 이름 잘팔리는 ^^;; - 실제로도 제일 잘 나갈지도- 둘째 아드님), 이토 켄타로, 미키 신이치로

내용>> 1K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두 커플, 고교생 동기 커플, 오랜 소꿉친구 커플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 (아아~ 나 정말 내용정리 엉망이야)

소소한 내용으로 마음을 끄는 시디들이 있다. 절대 두번 이상 듣지 않는 ^^;; 내가 죽어라고 열심히 들은 시디가 있는데, 그건 "그리고 사랑이 시작된다", 하고 "N대학 부속병원", 그리고 지금 듣고 있는 "소리쳐 주세요-케엑 시노군,,, 이로케모 나이~ ... 코골고 자지말라구 T^T)" 시리즈... 또 듣고 싶지만 어째 이래저래 시간이 안나고 있는 "닥터x복서" 시리즈...
이 시디는 왠지 "그리고 사랑이 시작된다"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의 경우는 아는 성우도 지나가는 역의 "치바"상 정도였고, 솔직히 치바상은 모에~성우도 아니고 (단 한번도 치바상의 목소리에 메로메로가 된 적이 없어... 아! 스키쇼 보컬곡에서의 어린애 같은 목소리에 정말 깜.짝. 놀란 적은 있지만)

두 명의 커플이 등장한다. 나츠와 코우노, 나오미치와 케이.
트랙 1. 나츠와 코우노 커플은 고교생 동기. 같은 반으로 나츠에게 몰래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는 코우노는 어쩌다 보니 나츠와 관계를 갖게 되고, 그 상태가 계속 지속되 버린다. 좋아하는대도 몸만 연결되는 느낌에 지쳐가는 코우노. 결국 감정을 터트리게 되고 절망하지만. ^^;; 이런 시디의 결말답게 나츠 역시 그냥 흥미본위로 그런게 아니라는 말에 .. (크윽! 사쿠라이상 오시아와세니이~)
트랙 2.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받고 "도우시요우~" 상태가 되어버린 나오미치. 결국 우연이 겹쳐서 알게된 옆집의 코우노에게 상담을. ...... 결국 ^^;; 잘 됐다는 이야기 (이토상도 오시아와세니이~)
트랙 3. 호모라고 들켜버려 전의 학교를 그만둔 코우노. 좋아했던 그 사람을 위해 모두 책임지고 도망치듯 전학한 코우노와, 과거의 카레시에게 편지를 받고 흥분해버린 나츠. ... 결국 또 잘되었다는 이야기지만.... ^^;;;
트랙 4. 언제나 도망치는 나오미치. 케이를 좋아하지만 역시 무리무리~.... 열 식힌다는 핑계로 집을 나가버린 케이를 그리워하다 감기까지 걸려버린 한심한~ 나오미치군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깨달아버린다는 이야기.

자! 써놓고 보자! 별 이야기 없지? 그렇지만,,, 전에도 이야기 했다시피 <뻔한 이야기를 어떻게 포장하느냐>가 승부처라는 게 아니겠어? 이 시디는 그런 점에서 역시 좋은 편에 속한다. 자극적인 스토리 없음. 그렇지만 탄탄한 연출을 바탕으로 해서, 평범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그런 시디. 성우분들의 연기도 이렇다할만큼 가슴에 팍 꽂힌다던가, 허리가 지끈~ 댄다던가 하는 일은 없지만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특히 상담하는 이토상과 그걸 진지하게 듣고 있는 사쿠라이상의 캐릭터는 귀엽기 그지 없다!)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게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 소소한 맛이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시디. 내 머릿속에 이런 느낌으로 남아있는 시디라면 "그리고 사랑이 시작된다"가 있지만 거기에 이 시디를 하다 더 추가! 단지 "그리고,," 시디 쪽은 귀엽고 사랑스러움에 약간의 외로움과 상냥함이 녹아있어서. (미야자키 캐릭터는 왠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냥하지만 상처받은 코네코나 코이누 캐릭터에 딱! 인거 같다! 나오야는... 눈물나게 귀여웠다 T^T) 별점 같은거 매겨본적 없지만 억지로라도 매겨본다면... 네개 반 정도? 사실은 다섯개에 근접해서 4개 하고 9할짜리 별을 주고 싶지만 ^^;;(아직은 별 5를 다줘도 아깝지 않은 시디는 "소리쳐 주세요" 시리즈 뿐이었으니까... )
이 시디는 "그리고.."와 비교 하면 별 4에서 2% 부족하달까? (몰론 다른 시디의 트랙을 정리하면서...라는 집중력의 문제도 있지만 ) 솔직한 심정으론 3.8정도인 별 네개를 주고 싶다.

덧>> 그래도 이토상에겐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을 정도로, 이토상 귀여웠다. 닥터x복서 이후 이토상에게 불타보긴 처음인거 같아! (하다못해 이국상열지사에서도 이렇게 필~이 꽂히진 않았는데... 아니, 오히려 그땐, "이토상, 헤타데스요~"라고 해버렸지 ^^;; 스미마셍, 주제넘었어요)

아래는 포스트 덧글

다인냥님// 이국연애에서 이토상이 헤타...로 들릴지도 모르는 이유는...전날까지 연극을 하시고 목상태가 안좋아서라는 소문이 있사옵니다~ 에또... 전 이런식의 전개를 좋아해서(게다가 워낙에 연기들이 좋아서<-젊은 성우들이 그리 잘하면 못써요!>_<)그리고 후지야마상의 물건이 워낙에 이런풍인것도 좋아서...4.5요(빡!)
수짱// ^^;;; 엣!! 그렇군요. 실은 너무 고함만 치신다고 생각해 버렸어요. 역시 주제넘었네요 ^^a (반성반성) 사실 저 별점이란게 대중없어요. 그날 기분 좋으면 별이 하나 더 올라가는거니까. 역시 여러모로 부족하달까? 앞으로도 많이 많이 가르쳐 주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