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설] 십이국기 5 히쇼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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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5: 히쇼의 새

저자

오노 후유미 지음

출판사

엘릭시르 | 2015-08-3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십이국기’ 시리즈 12년 만의 신작 국내 초역으로 드디어 등장...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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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오랜만의 십이국기 신간. 거기다 삽화가 작은 거 빼면 완벽한 표지. 번역도 나름 맘에 듬.

(사실 그동안 십이국기 개정판 사면서 책 하나도 안 읽고 쟁여만 놨음;;; )

단편 모음인데 주로 경국 이야기임. 경왕이 즉위하시기 전과 경왕 즉위 직후의 혼란기. 읽으면서 "역시 우리 경왕께서 좀 잘나긴 했지!"라며 이유 없이 뻐기는 날 발견할 수 있음. 이제 경국은 한 100년, 혹은 500년 후 조금 여유를 찾으신 경왕과 케이키가 보고 싶은데. 안국 커플 마냥 막나가는 모습도 보여줬음 좋겠지만, 원체 고지식한 커플이라,상상도 하기 싫지만 경왕께서 실도하기 직전까지도 너무 진지할 듯 해서 무서움.

오노 주상, 신간 하나 내셨으니 그만 좀 쉬시고 다음 권도 팍팍 내주세요. 이러다 다음 권 나올 때쯤이면 새로운 개정판 나와서 시리즈 또 사야할지도 모르잖아요. 가능하면 대국으로 말이죠. 그러니까 타이키는 어떻게 됐나구요. 애를 그렇게 불쌍하게 만들어 놓으시고 나몰라라 하시면 보는 독자 가슴은 미어터져요. 가능한 피해야 하는 작가 리스트(완결작 말고 읽지 말자!)에 다나카 요시키와 더불어 투 톱이십니다.

(+) 엘릭시르, 듣도 보도 못한 출판사라 개정판 나온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고, 나온 책을 보니 예상 외의 고퀄리티라 깜짝 놀랬고. 알고보니 문학동네 자회사는 아니고 그쪽 관련사인가 봄. 역시.... 작은 출판사에서 오노 상 책이 나올리가 없지.